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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꽃동네에서 '2009 세계지도자 성령대회'

46개국 성직자 320여명 방문… 한국서 처음

  • 웹출고시간2009.06.01 23:0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 세계 가톨릭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2009 세계지도자 성령대회'가 1일부터 7일까지 음성꽃동네(음성군 맹동면)에서 펼쳐진다.

한국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가 주관하고 세계 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계대회는 가톨릭 성령쇄신역사 42년에 13번째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로마에서 주로 개최되던 것을 처음으로 유럽을 벗어나 한국에서 열게 됐다.

이들은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꽃동네가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보여주는 현장임을 몸소 체험하고 각국에 돌아가 꽃동네의 사랑·나눔 정신을 널리 알리게 된다.

'행동하는 사랑(Love In Ac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알베르 바노에 로마 추기경(로마교황청 성서연구소 명예교수)과 텔레스퍼 토포 인도 추기경 등 6명의 각국 주교를 비롯해 46개국 320여 명의 외국인과 국내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이 참석한다.

세계 각국 대표단은 꽃동네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일 오후 2시 반 임진각에서 '민족화해와 남북통일을 위한 미사'를 올리고 오후 7시에는 서울역에서 열리는 '노숙자 위로의 밤'에 참가한다.

3일은 각국의 민속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친교의 시간과 찬양페스티벌이 열리고 4일에는 바노에 추기경이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오웅진 신부가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펼친다.

7일에는 대회를 마무리하는 군중대회가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잔디밭 광장에서 열리는데 이날 성령축복 미사와 축하식 등에는 3만여 명의 신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8일과 9일에는 음성 감곡 성당과 베티성지,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묘 참배 등 전국의 성지를 둘러보는 성지순례가 진행돼 그동안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꽃동네 관계자는 "세계지도자 성령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3년 전 한국에서 세계 젊은이 성령대회가 열렸을 때 '성령의 열매가 곧 꽃동네'라고 느낀 이들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꽃동네의 사랑정신을 세계 교회가 배우고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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