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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성사, 사업장 공개미팅 주선

중매카페 男회원·여성근로자 대상

  • 웹출고시간2009.07.06 17:2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선남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는 한 인터넷 카페가 선남 회원들과 전국 여성근로자와의 공개 미팅을 주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만남의 주선자는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의 혜철 스님.

카페지기인 혜철스님은 인터넷 카페 '선남선녀 따뜻한 만남(http://cafe.daum.net/dasungsa)'을 운영하면서 직장 생활로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워 혼기를 놓친 전국 여성근로자와 카페에서 활동 중인 선남 회원들의 공개 만남을 주선한다.

현재 인터넷 카페 '선남선녀 따뜻한 만남'에 등록된 회원은 모두 6천700여명.

스님은 이들 회원 중 선남들을 선발해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혜철스님은 "카페에서 활동 중인 남성 회원들에게 폭 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여성근로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며 "결혼 적령기임에도 근무 여건상 시간이 없는 여성근로자들의 고충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현재 많은 회사에 공개 미팅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많은 여성근로자들의 참여로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개 만남은 여성근로자가 많은 회사에서 미팅을 요청하면 선남 회원들이 직접 회사를 찾아가 만남을 갖게 되고, 사전에 서로의 이상형을 조사해 반영한 다음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선남과 해외 선녀들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베트남에도 해외 포교원이 조성된다.

지난 5월부터 불사에 들어간 해외 포교원은 베트남 하이즈엉도 끄엉사에 조성되고 이곳에 한국 전통문화 체험관을 만들어 한국 신랑과 베트남 신부의 문화차이를 좁힐 계획이다.

또 승려들의 상호 교류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베트남 스님 2명을 한국의 사찰에 파견해 베트남 결혼 이주민 법회와 가정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인터넷 카페 '선남선녀 따뜻한 만남'을 통해 국내 320쌍과 국제 40쌍의 회원이 결혼에 성공해 사랑의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043-732-5560)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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