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은 물론 지방세수 확충을 통해 군 재정력을 굳건히 하기 위해 올해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제도를 계속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경품 추첨은 매년 정기분 재산세와 자동차세 10만원 이상 납기 내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도 27일 2015년 제2기분 자동차세 10만원 이상 납기 내 납부자 7천43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을 통해 경품 대상자 130명을 선정했다. 경품 당첨자는 등기우편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진천사랑 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며 당첨자 명단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오는 29일 주철장 전수교육관 세미나실에서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관계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제6회 생거진천 미래포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미래포럼은 생거진천의 젖줄인 백곡호를 중심으로 수계의 발원에서 군의 미래를 재조명해 보고자 '백곡호를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전병제 원장이 발제하고 토론회의 좌장은 포럼 상임대표인 이경기 진천군 정책자문단장이 맡아 관광농어촌개발, 도시계획 등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미래포럼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정책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백곡호 활용 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거진천 미래포럼은 진천군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정립과 정책 현안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12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2012년 제1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경옥)는 25일 오전 10시 여성회관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발효차 연구소 대표인 박희준 박사를 초청해 '차 문화에 나타난 여성의 위상'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문강도예 소속의 김문정 강사를 초빙해 천연향초 만들기 시간을 가져 여성단체 회원들 간 상호협력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 13일 진천군수 재선거에 당선돼 14일 취임 한 송기섭 군수가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을 마무리하고, 쉴 틈 없는 군정운영에 돌입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군정목표로 정한 송기섭 군수가 본격 군정 챙기기에 나섰다. 송 군수는 취임 이 후 △이월 미잠교 안전점검 △강풍 피해에 따른 현장 방문 △취임식 △각 종 주민행사참여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 휴일도 없이 쉴 틈 없는 강행군을 펼쳐왔다. 빠른 군정 파악을 마친 송 군수는 분열된 지역 민심을 안정시키고 군민의 여망과 사회적 여건을 조화시켜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구 15만 시대에 대비하는 진천시 기반 구축 △예산 5천억원과 군민소득 5만불 시대 조기 견인 △선진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 △감동과 나눔의 평생복지 기틀 조성 △국제문화교육도시 조기 육성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자 진천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발전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과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송 군수는 "선거 때 군민들에게 약속한 세부사업들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빠른 시간 내에 군민들에게 제시하겠다"며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사회복지 분야 등 전반적인 군정 운영 방향의 틀을 정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충북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소속 진천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구인·구직난 해소와 고용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 여성회관에서 당당한 여성의 당당한 일자리 취업한마당! 출발 생생일자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7일 당일 오전에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업체는 22개 업체로 채용규모는 172명이다. 이 중 17개 업체는 인사담당자들이 여성회관 내 마련된 면접장소에서 직접 현장면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현장면접 채용규모는 159명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여성회관으로 오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532-1949)로 연락하면 된다. 군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와 개별적으로 구인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구직자들의 일자리 나눔의 장이 마련돼 지역 고용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21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천군 소재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을 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르 숲 오픈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은 23일 '숲에서 온 편지'를 테마로 미르 숲 야외음악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8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참여 뮤지션들이 발표한 곡들 중 노랫말을 빌려온 시 또는 영감을 받은 도서를 소개하며, 자연의 숲과 아름다운 노랫말 그리고 한 권의 책이 만나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진행 된다. 첫 공연은 가수 이한철이 김소월 시에 본인이 곡 작업을 한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를 소개한다. 그는 항상 밤하늘에 밝게 떠 있던 달의 존재가 어떤 계기를 통해 감정의 변화로 다르게 보이고 달라진 정서를 노래한다. 군 관계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해 초평호를 바라보며 좋은 공연을 즐기고 뜻 깊은 추억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르숲 음악회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진천군 초평면 미르 숲 조성과 더불어 초평호 배경의 야외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음악회다. 진천 / 조항원기자
△군정방침을 '행복이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으로 정한 이유는. - 현재 진천군은 내부적으로 충북혁신도시 안정화, 각 종 도시개발사업 추진, 산업단지 조성 등 성장 동력 창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진천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약속한 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행복이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으로 군정방침을 정했다. 참 살기 좋은 생거진천, 경제·교육·문화·복지 등 어느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도시발전의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창조해 가겠다는 의지다. 임기 동안 인구, 도로,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녹지, 교육, 사회복지 등 진천이 풍요롭고 더 행복해 지는 명품도시 생거진천의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 △민선6기 최대 목표는 인구 15만 시대 기반구축인데 어떤 구상인가. 선거 기간 동안 군민들께 6대 전략과제 공약을 통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자 진천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역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인구 15만 시대에 대비하는 진천시 기반 구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하면서 세종시를 세계 20대 명품도시로 만들어 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먼저 군민들에게 명품도시 생거진천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관내 기업체 근로자 중 2만6천여명이 외지에서 출·퇴근을 하는 게 현실이다. 이들 모두가 진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구 3만명 규모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도심지역도 주거환경 개선, 편의시설 기능 강화, 재정비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강화해 나가겠다. △예산 5천억, 군민소득 5만불 조기 견인 방법은. -공약 실현 뿐 만 아니라 최근 경기 침체,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지방자치 단체들이 만성적인 재원부족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은 시간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33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쌓아온 풍부한 중앙 부처 인맥이 있다. 그 소중한 인연을 진천군을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쓰겠다. 오랜 공직 경험과 중앙부처 인맥을 이용해 지난해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주민들과 합심해 국가공모사업으로 국비 130억원이 투입되는 이월면 장양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예산 5천억 시대를 조기에 실현할 자신이 있다. 또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신척·산수산업단지 등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입주 기업체들이 조기에 입주해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활발한 기업 활동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군민소득 5만 불을 앞당겨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함께하는 평생복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국가 전체적으로 평생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고 군수로서 군민들의 복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복지는 군정 전체가 하나가 돼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만 가능한 것으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 소외계층에게까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겠다. 길게 함께 가는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시설 및 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가족 없이 홀로 사는 독거 어르신을 위해 주거독립형 시설을 확충하겠다. 또 공약 한 대로 경로당 노인회장 회의수당 지급, 영유야 아동 서비스 지원 확대,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기 건립,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 에게 보호와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천군 학대 피해아동쉼터 전문성 강화와 활성화, 장애인 이동지원 차량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사업장 확대, 장애인 종사자 활동비 지원과 처우 개선비를 증액하겠다. 영유아, 아동, 청소년, 노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장애인, 여성,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에도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촘촘한 복지 망을 구축해 나가겠다. △선거 후 지역 갈등과 분열 조기 수습이 과제인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득을 위해 누구를 음해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부풀려 상대방을 힘들게 한 적이 없다. 이게 바로 제 삶의 원칙이다. 하지만, 선거가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되면서 후보자 간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군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재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추스르고 화합을 이뤄내기 위해 군민의 힘을 결집해야 하는 시기다. 군민 여러분들의 바람대로 어수선한 지역 분위기를 봉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자처하겠다. 그 시작점으로 지난 18일에 개최된 취임식 행사를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천군민만의 행사로 의미 있게 치렀다. 앞으로 분열과 반목을 조속히 치유할 수 있도록 함께 선거에 임했던 후보자들과 긴밀하게 잘 지내고 협력하는 모습을 군민들께 보여드리겠다. 또 열린 행정을 실현해 군민의 건전한 생각과 타 후보의 공약이라도 군정 발전에 기여하는 사항은 반영하고 수용하겠다. 재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추스르고 화합을 이뤄내기 위해 군민의 힘을 결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 18일 취임한 송기섭 진천군수가 장기간 공백으로 차질을 빚었던 군정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송 군수는 19일 정상출근 시간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8시부터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는 등 분주한 일과를 보냈다. 이날 송 군수는 세정과, 회계정보과,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위생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재선거가 끝나자마자 취임해 외부 행사 일정까지 소화하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군정이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송 군수는 오는 22일까지 실과별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지역 국회의원을 대신해 축하해주려고 참석한 자리인데 푸대접을 받은 것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 제39대 송기섭 진천군수 취임식장을 찾은 경대수(새누리당)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국회의원 부인 안승화 여사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진천군은 18일 오후 2시 진천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과 가족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대 송기섭 진천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애초 송 군수가 최소한으로 줄여 간단하게 치를 것을 지시해 외부인사 몇명을 소개하는 선에서 간단히 내외빈 소개를 마쳤다. 이자리에는 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등이 모두 참석해 귀빈석에 착석했다. 하지만 경 의원 부인 안 여사는 1시간여의 취임식 내내 한켠에 서서 경청하는 불편을 겪었다. 현역의원이며 20대 총선 당선자를 대신해 군수 취임을 축하하고 총선때 도와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예의를 지키고자 방문 했던 안 여사의 체면이 여지 없이 구겨진셈이다. 기본적으로 자치단체장 취임식행사는 통상적으로 지역구국회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국회의원 당사자가 아닌 부인 참석이라는 이유로 소개를 생략했다가 행사 마지막에 부인을 소개하는 헤프닝을 벌였다. 행사의 미숙함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이를 두고 일부 주민들은 “비록 군의 의전 지침에 의해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해 하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부인 소개를 하지 않은 것은 의전 상 소홀했다고 볼 수 있다”며 “만일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취임을 했다면 이 처럼 홀대는 하지 않았을것 아니냐”며 꼬집었다. 한 지역인사는 “행사 주체는 그렇다치더라도 자당(새누리당) 소속 도의원과 군의원들은 귀빈석에서 앉아 혼자 서 있는 안 여사와 눈을 맞추는 것을 불편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며 “예의 상 자리에 앉도록 배려 했어야 했다”고 한마디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4·13 진천군수 재선거가 끝났다.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 무소속 김진옥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송기섭 후보가 김종필 후보를 제치고 군수에 당선됐다. 군민들은 이제 앞으로 신임 군수가 어떻게 군정을 잘 이끌어 잘사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또 군수로서의 자질과 역량에도 눈 여겨 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은 이른바 진천군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고 무엇이 필요한가를 명확히 알고 있는 지역전문가 보다,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정을 능숙 능란 하게 운영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행정전문가를 선택했다. 그만 큼 주민들은 삶이 피폐해지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도자의 탁월한 추진력과 능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진천 지역은 지난 6·4지방 선거 이 후 전임 군수의 도중하차로 인해 군정추진 동력이 상실되면서 8개월간의 오랜 기간 답보 상태가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한 군민들의 상실감이 컸고, 타 지역보다 지역발전이 더딘 상태로 진행돼 왔다. 그동안 군수 부재에 따라 부군수가 권한대행으로 군정을 이끌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민선자치단체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권한대행 마음대로 수정 또는 취소 할 수 있는 권한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임 군수의 굵직굵직한 현안과 각종 사업 등은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책상 속에 먼지만 풀풀 날리며 그대로 묶여 있는 상태다. 이처럼 스톱 상태인 군정을 신임 송 군수가 어떤 방식으로 탄력 있게 운영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송 군수)자신이 내놓은 수많은 공약에 전임 군수가 약속했던 사업을 병행 추진 할 의지가 있느냐도 주목된다. 4년이 아닌 2년의 반쪽 임기의 촉박한 시간 속에 큰 성과를 예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진천군은 송 군수의 새 공약에 전임 군수의 중요한 공약을 접목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두 공약이 엇비슷할 경우 이를 절충해 새 비전을 발굴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민들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신임 군수가 하루 빨리 군정을 잘 파악해서 실질적으로 주민들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18일 취임식을 갖고 군정업무에 돌입한 송 군수는 "우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부터 추진하고 충북도와 정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관계부서와 머리를 맞대고 한 치의 착오 없이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예산 확보에 실패를 하지 않도록 해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송기섭 군수 취임으로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물론 각 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4·13 진천군수 재선거에 당선된 송 군수는 곧바로 군정 살피기에 들어갔다. 공약으로 제시한 각종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두 번의 선거로 인해 분열되었던 지역 민심을 단합하고 화합하는데 우선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33년간 공직생활 동안 축척된 지식·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군정 발전을 앞당기는데 주력한다는 방안이다. 군은 행복도시 명품진천 건설을 위해 △인구 15만 진천시 기반 구축 △예산 5천억 시대 조기 견인 △감동과 나눔의 평생복지 기틀 마련 △국제 문화교육도시 조기 육성 △선진복지 농업육성으로 소득 증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어수선한 지역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선거 때 진천 발전을 위해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진천을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혼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4·13총선과 함께 치러진 진천군수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선거는 새누리당 김종필(52)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59)후보, 무소속 김진옥(69)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졌다. 선거기간 내내 김종필 후보와 송기섭 두 후보는 선거기간 끝판까지 판세를 가늠하지 못할 정도의 안개 속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송 후보의 막판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김 후보를 제치고 옥좌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6·4지방 선거에서 263표차이로 분패하고 와신상담 했던 김 후보는 이번선거에서도 지역별 고른 득표를 얻었지만 개표 초반부터 송 후보 간 벌어진 표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김 후가 선전했던 진천읍에서 결정됐다. 6·4지방선거에서 김 후보는 당시 새정치연합 유영훈 후보를 진천읍 전체에서 183표로 이겼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1천276표차이로 송기섭 후보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 후보는 진천읍 8개 투표소 중 2투표소에서 371표를 얻어 320표를 획득한 송 후보를 51표 차이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을 뿐 나머지 7개 투표소에서 송 후보에게 모두 지면서 텃밭을 잃었다. 지역에서도 문백면과 백곡면에서 송 후보를 적은 표차이로 이겼을 뿐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지면서 패인의 원인이 됐다. 반면 선거기간 김 후보를 추격하는 입장이었던 송 후보는 개표 결과 사전 투표와 전 지역 고른 득표를 얻어 초기의 승기를 놓치지 않고 김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됐다. 결국 이번선거는 지역 민심을 잘 알고 진천을 바꾸는 기분 좋은 선택을 강조 했던 지역전문가보다 행정 전문가로 명품지역건설을 주장했던 인물을 지역 유권자들은 선택했다. 이번 선거는 전체 5만5천464명 유권자에서 선거에 참여한 유효투표 3만4천406표 중 김종필 후보 1만4천939표, 송기섭 후보 1만8천453표, 김진옥 후보 1천14표를 각각 획득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생활 속의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육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전에 신청한 초등학교 1~3학년생 26개반 466명에게 눈높이에 맞는 쓰레기 재활용 이유 및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진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충청북도 청평명원21과 협력해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10주 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평가를 거쳐 6명의 기후강사를 양성한 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3월 말까지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총 28건을 심사해 2억5천5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3억원 이상 공사와 3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총 28건(사업비 84여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건의 공사에서 1억2천900만원 절감, 용역부문 28건의 사업에서 1억2천500만원을 절감하는 등 3.0%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군은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 부족분의 충당,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살리기 재원 마련 등 각 종 투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재필 군 회계정보과장은 "계약심사제도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절감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제도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충북일보] 곳곳에 도사리는 물가 상승 압력 요인들이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틀어막고 지역경제 돈줄을 잠그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지표인 농산물과 외식 물가가 여전히 높은 탓이다. 지난 5월 충북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3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른 폭염과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채소와 과일 작황에 영향을 미쳐 가격을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 과일류의 대표 지표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도 한숨을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 6월 둘째 주 부터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025년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가 반등으로 인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