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016년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사업은 △주요군정 현안사업 △1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천만원 이상 용역사업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폐지 △중점관리가 필요한 사업 등 29건이다. 주 사업으로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진천송두산업단지 조성사업,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등이다.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목록과 진행 중인 사업과 완료사업의 추진현황과 함께 관련자의 실명을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군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해당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연2회 추진현황을 관리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군 관계자는 "개방과 공유, 소통·협력의 정부 3.0가치를 반영한 정책실명제 운영 활성화를 통해 군정의 주요정책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해, 위민행정·열린 행정·책임행정을 군정운영의 핵심가치로 삼아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13일 여성회관에서 '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라는 주제로 제15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내 식품제조·가공업체, 한국외식업진천군지부, 휴게음식업진천군지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식품안전유공자에 대한 표창 △식품업체 관련자들의 안전식품 공급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알뜰식단 실천 △나트륨, 당·지방 줄이기 △가두캠페인 전개 등으로 진행됐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로 제정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12일 오전 11시 군청 의회소회의실에서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자율방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문방재단, 읍·면 방재단 대표 및 공무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예기치 않은 각 종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난 피해 예방과 재난 대응 체계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은 재난 대응 강화 일환으로 시작된 지역특화계획과 관련해 호우대비반 임무를 맡게 된다. 윤충섭 진천군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율방재 단원들이 본연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여름철 재난 발생 시 군과 협조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단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진천군 특전동지회, 해병대전우회, 모범자운전회, 일반건설업 진천군지역협의회로 구성된 전문방재단과 읍·면 방재단으로 구성돼 344명이 활동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오는 27~29일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에서 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개최 된다. 천년의 세월을 견디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농다리를 테마로 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고유제와 국악관현악단 공연 등이 펼쳐지고 둘째 날인 28일에는 백일장, 사생대회, 상여다리건너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29일에는 씨름대회, 소원풍선 날리기, 등용문 걷기대회 등이 이어진다. 또 축제 기간에 농다리 모형 만들기, 아트 한지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농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된다. 고려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농다리는 국내 최고(最古) 돌다다.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을 지네 모양으로 쌓았다.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 1.2m다. 주변에는 수변 탐방로 초롱길 1km, 트레킹코스 1.7km, 진천군청소년수련원과 연결된 하늘다리 93m와 연계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시설원예 분야 보조금에 대한 부당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2016년도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및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관련 투명한 집행을 위한 보조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설원예분야 보조사업 대상자 및 읍면 담당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2016년 시설원예분야 지원 사업으로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과 시설원예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총 32농가 7억9천30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은 채소, 화훼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를 현대화해 재배작물의 품질 개선 및 안정적 생산기반시설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시설원예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채소, 화훼를 재배하는 시설원예 농가의 고유가에 따른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난방시설(다겹보온커튼, 순환식수막재배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태학 군 농업지원과장은 "보조금 부당집행사례에 대한 특별 교육으로 농가의 의식전환과 투명한 보조금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달 16일과 17일에 이어 2일부터 4일까지 발생한 강풍으로 적잖은 피해를 당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강풍으로 △수박 52농가 166동, 피해액 1억1천970만원 △기타 9농가 21동, 피해액 2천900여만원 등 총 64농가 191동에 1억4천962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강풍은 특히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에 직접 타격을 주면서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강풍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피해농가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시설물 파손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초기 대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휴일과 연휴를 반납하고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 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송 군수는 현장에서 "피해를 하루 빨리 복구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군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업무에 바쁘겠지만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념해 줄 것"을 각 읍·면장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016년 1월 1일 기준 1만529호의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결정·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진천군 주택가격 변동률은 지난해에 비해 5.3% 상승했으며, 공동주택은 1.92% 상승했다. 개별(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30일까지로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는 개별주택과 공동주택이 다르다. 개별주택 공시 가격은 군청 세정과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고 이의신청은 군 세정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할 수 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공동주택콜센터(전화 1644-2828번),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이의신청 바로가기 메뉴, 한국감정원 충북청주지사(전화 258-1174번) 방문, 우편, 팩스로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대상자는 공시대상 주택의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다. 이의신청한 개별(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가격의 적정성,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 이의신청 내용을 재조사한 후 그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우편으로 개별 회신한다. 가격 등의 조정이 있는 경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30일까지 조정·공시하게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장려하고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경로잔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각 읍·면별로 실시되는 이번 경로잔치는 오는 11일까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 진천읍을 시작으로 4일 백곡면, 6일 덕산면, 7일 광혜원면, 9일 초평면, 10일 이월면, 11일 문백면 순이다. 행사장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사소 주민생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들 6천200여명이 초청되며 효행자 시상, 기념품 증정, 식사 대접 및 각종 공연 등이 진행된다. 군은 7천만원의 예산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관내 군 부대 등에 인력지원을 연계해 주는 등 경로잔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고취하고 세대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외국인 납세자를 위해 외국어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발간·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세 안내 책자는 납세자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세무정보 제공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의 3개 외국어로 지방세의 개념 및 종류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군은 지방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외국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제작한 책자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관내 기업체에 배부하고 있다. 노종호 군 세정과장은 "글로벌 시대에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 들에게 유익한 세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로 제작한 안내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급변하는 납세환경 변화에 따른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창업중소기업 및 영세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맞춤형 납세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타 시도에서 주민등록을 이전하는 전입세대에게 지방세 납부편의시책 등 지방세 납부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으로 자주재원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진천군 문백면 ㈜조이테크(대표이사 김민성)의 통큰 기부가 지역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조이테크 착한 사회공헌단은 송기섭 진천군수를 방문해 지역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역 저소득가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학습동시 부여와 학습 기회 증진을 위한 '착(善)한 공부방지원' 사업에 3개월 간격으로 3가구에 각 3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충북체육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지역 체육특기생들에게 '착(善)한 미래'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신의 특기를 살리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이테크는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문백초등학교 장학금 전달, 이웃돕기 식료품 전달, 마을 경로당 보수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인구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진천시 기반 구축에 전 행정력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일 오전 11시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고, 충북혁신도시 내 3만명, 현재 추진 중인 성석·교성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으로 2만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기반을 조기에 마련해 시 승격에 대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중·장기 공약으로 5천억원의 예산 확보와 5만불 군민소득 조기 달성 등의 방안을 마련해 군장기종합발전계획 새오름IV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잔여임기 2년 동안 공약한 6개 분야 97개 세부 공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는 한편 부군수를 공약 이행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향후 군정 로드맵과 진천시 기반 구축 마스터플랜을 군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단기 공약, 군정 운영방침, 조직개편 및 인사 운영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 군민들에게 제시 하겠다"고도 했다. 부군수와 각 실과소 부서장에게 상당부분 권한을 줘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행정을 실현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 조직방안도 언급했다. 송 군수는 "오는 6월까지 공약과 군정방침 조직개편 등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건설에 주력해 나가겠다"며 "더 큰 진천발전의 새 판짜기에 공직자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달 2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감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직자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오후로 나눠 송기섭 군수 이하 군 전 직원(약 60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방문객 및 인간관계 예절 교육 △고객감동을 위한 동기부여 및 서비스 마인드 고취 △고객과의 소통 및 불만고객 응대법 순으로 진행했다. 송기섭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친절·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위민행정,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행정, 권한 위임을 통한 책임행정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삼겠다"며 "민원인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백곡면 백곡생활체육공원이 준공됐다. 진공된 생활체육공원은 백곡면 석현리 8천549㎡ 부지에 총 사업비 15억5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7월 착공했다. 연면적 755㎡ 규모로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은 실내게이트볼 1면, 풋살구장 1면, 다목적구장 1면을 갖추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에 준공된 생활체육 공원은 백곡주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 및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요즘 진천군청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신임 송기섭 군수가 강력한 인사드라이브를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송 군수는 과거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에서 일 잘하는 직원을 전격 발탁 등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자리에 연연하거나 때가되면 승진할 것이라는 자만심은 이제 통하지 않을 듯싶다. 진천군은 오는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송 군수가 지난 4·13 재선거에서 당선 된 이후 처음 단행하는 것으로 특유의 인사 방침이 시험대에 오른다. 27일 송 군수는 "현재의 진천군 조직으로는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난맥상태의 불필요한 부분이 많아 이를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며 "부군수와 실무부서장에게 인사와 사업계획 등에 상당 부분 많은 권한을 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을 지는 책임행정을 구상중이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서기관 체제의 실과를 타 부서를 흡수하는 국 형태의 조직을 만들고 공약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정책 자문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고도 했다. 송 군수는 이어 "군수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고 실과소에서 계획 중인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상위기관에 열심히 뛰어다녀 많은 예산확보에 주력해야한다"며 "내부 살림은 부군수와 실과소장이 이끌어가는 획기적 조직 체제 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당분간 각 부서장들이 밤늦게 남아서라도 (군수)와 함께 지역현안과 각종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할 때다"며 "이 같은 모든 문제를 종합해 하나의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늦어도 오는 6월말까지 군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강조 했다. 오는 7월 인사에 대해서는 모든 조직을 재정비해 대대적 인사를 할 방침임을 예시했다. 송 군수는 "취임 후부터 눈에 띄게 탁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며 "승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 후배 공무원들에게 밀릴 수 있다는 긴장감을 고조 시켜 열심히 일 잘하는 공직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부의 간섭이나 청탁에 의한 인사는 해서도 안 되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며 다만 "각 부서장이 추천하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상당부분 인사고가에 반영해 중용할 생각이다"고 강조 했다. 이는 일정부분 부서장들에게 인사 권한을 부여해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송 군수가 그동안 간부회의 등을 통해 꾸준히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주장해 온 만큼 이번 인사는 과거인사 방식에서 완전 전환한 방식의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군수 취임 후 일찌감치 인사에 대해 외부 간섭이나 청탁을 완전 배제하겠다고 공헌한 만큼 송 군수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탕평인사를 할 것인가가 주목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역농산물 판매에 팔을 걷고 앞장서고 있다. 송 군수는 27일 오후 8시 진천오이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일봉) 회원 130여명과 함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찾아 농산물 경매 현장을 견학하고 생거진천 생거진천오이 수도권 판매 공략에 나섰다. 송 군수는 이날 진천의 농산물이자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인 오이는 참숯과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오이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임을 소비자들에게 강조했다. 진천오이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20농가에서 1천500톤을 생산해 총 120억원의 소득을 올려 군의 주요 농업소득원이 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충북일보] 곳곳에 도사리는 물가 상승 압력 요인들이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틀어막고 지역경제 돈줄을 잠그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지표인 농산물과 외식 물가가 여전히 높은 탓이다. 지난 5월 충북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3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른 폭염과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채소와 과일 작황에 영향을 미쳐 가격을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 과일류의 대표 지표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도 한숨을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 6월 둘째 주 부터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025년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가 반등으로 인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