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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취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최우선"

2년 반쪽 임기…새 공약과 전임 군수 공약과 접목 구상 중

  • 웹출고시간2016.04.18 18:18:55
  • 최종수정2016.04.18 18:18:59

제39대 진천군수로 취임한 송기섭 신임군수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4·13 진천군수 재선거가 끝났다.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 무소속 김진옥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송기섭 후보가 김종필 후보를 제치고 군수에 당선됐다.

군민들은 이제 앞으로 신임 군수가 어떻게 군정을 잘 이끌어 잘사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또 군수로서의 자질과 역량에도 눈 여겨 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은 이른바 진천군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고 무엇이 필요한가를 명확히 알고 있는 지역전문가 보다, 오랜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정을 능숙 능란 하게 운영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행정전문가를 선택했다.

그만 큼 주민들은 삶이 피폐해지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도자의 탁월한 추진력과 능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진천 지역은 지난 6·4지방 선거 이 후 전임 군수의 도중하차로 인해 군정추진 동력이 상실되면서 8개월간의 오랜 기간 답보 상태가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한 군민들의 상실감이 컸고, 타 지역보다 지역발전이 더딘 상태로 진행돼 왔다. 그동안 군수 부재에 따라 부군수가 권한대행으로 군정을 이끌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민선자치단체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권한대행 마음대로 수정 또는 취소 할 수 있는 권한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임 군수의 굵직굵직한 현안과 각종 사업 등은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책상 속에 먼지만 풀풀 날리며 그대로 묶여 있는 상태다.

이처럼 스톱 상태인 군정을 신임 송 군수가 어떤 방식으로 탄력 있게 운영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송 군수)자신이 내놓은 수많은 공약에 전임 군수가 약속했던 사업을 병행 추진 할 의지가 있느냐도 주목된다. 4년이 아닌 2년의 반쪽 임기의 촉박한 시간 속에 큰 성과를 예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진천군은 송 군수의 새 공약에 전임 군수의 중요한 공약을 접목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다. 두 공약이 엇비슷할 경우 이를 절충해 새 비전을 발굴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민들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신임 군수가 하루 빨리 군정을 잘 파악해서 실질적으로 주민들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18일 취임식을 갖고 군정업무에 돌입한 송 군수는 "우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부터 추진하고 충북도와 정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관계부서와 머리를 맞대고 한 치의 착오 없이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예산 확보에 실패를 하지 않도록 해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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