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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청주맹학교 '맞손'

촉각 지도·점자 패널 등 인프라 구축

  • 웹출고시간2023.05.30 17:40:16
  • 최종수정2023.05.30 17:40:16

윤석우(왼쪽) 청주맹학교장과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이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

ⓒ 국립청주박물관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이 청정주맹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박물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박물관은 촉각 지도와 점자 패널 등 시각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한다.

청주맹학교와 협력해 학생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맹학교가 수많은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의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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