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상수도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군 전역에 상수도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의 검침 값을 무선단말기와 통신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수도 검침은 현장 방문을 통해서 했다. 그러다 보니 주민 사생활 침해 등 각종 민원을 낳았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모두 1만6천88개의 낡은 계량기를 교체하는 중이다. 군은 상수도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을 도입하면 실시간 검침과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상수도 행정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복지시스템과 연계해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관찰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사회 안전망 구축도 가능하다. 김희종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무선 검침 시스템을 통해 군민의 불편 사항 해결하고, 요금 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해 군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과학 영농 보급 노력이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발판 마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작물을 육성하고 효율적인 재배 방법을 보급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촌, 더 나아가 도농복합 도시로 가기 위한 확실한 열쇠로 보고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군의 대표 작물인 생거진천쌀의 명품화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생거진천쌀 2.0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지난 2022년 주력 품종이자 외래 품종이었던 추청을 알찬미로 과감하게 교체한 후 품질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박차를 가했다. 실제 기존 추청의 재배면적은 지난 2021년 2천160ha(49%)에서 올해 23년 49.7ha(1.2%)로 대폭 감소했고, 알찬미 재배면적은 2천205ha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53.2%까지 확대됐다. 군은 우량 알찬미 종자 공급을 위해 자체 채종포를 조성해 총 30t을 공급하고 지역내 계약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 교육과 설명서를 보급했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농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드문 모 심기 재배단지(171ha)를 조성해 41호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도 보급했다. 벼 육묘 자동화 단지(4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의 해외시장 진출이 민선 6기 들어 확대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는 지난 캄보디아 우호교류 강화 현지 출장에서 증평인삼의 캄보디아 수출을 위해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미팅을 가졌다. 이 군수를 비롯해 이용식 충북인삼농협 창장과 군 농업유통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현지 미팅에서는 유통업체에서 사전 요청한 홍삼제품 샘플 제공과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유통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는 향후 에이전트와 추가 시장조사를 통해 납품처와 수출 유통물량을 결정해 수출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말까지 충북인삼농협을 통해 수출된 증평인삼 및 홍삼은 지난해 80만 달러의 125%인 1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번 캄보디아 현지 출장을 통한 추가 수출 등으로 연말까지 15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인삼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해외 세일즈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8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에서 산림청, 지자체, 산림 유관기관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녹화 50주년 및 개원 15주년 기념 '2030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림청의 '미래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한 산림품종의 이용 활성화와 우수 종자 육성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산림청, 대학교, 국립종자원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산·학·연 연계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산림신품종 분야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산업적 이용 확대를 위한 가치 발굴과 신품종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민간육종가협회, 대학교, 지자체, 임업후계자협회 등 민간 부분의 관심과 협력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조림용 종자 분야에서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국산목재의 품질향상을 위한 우수종자 생산·공급 확대 방안과 민간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있었다. 김성만 센터장은 "우리 산림자원이 종자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미래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해 민·관 상생 협력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충북일보]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편의시설 확충 등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300만5천421명이다. 한 달 평균 30만542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국내선은 265만4천350명이며 국제선은 35만1천71명이다. 역대 최다 이용객을 달성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1만8천846명(11.9%)이 증가했다. 월 평균은 3만1천885명이 늘어났다. 올해 연간 이용객은 360만명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 현재 5개국 8개 정기노선인 국제선 운항이 계획대로 9개국 18개 노선으로 증가하면 내년 이용객은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7일부터 청주공항 면세품 인도장을 정식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0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이곳에선 인터넷과 핸드폰 앱을 통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2일 여객터미널 내 셀프 사진관, 안마의자, 대형 무료 오락기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9일부터는 일회용 필름카메라 자판기를 설치
[충북일보]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 가계 재정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 4명 중 3명은 내년 가구 재정상태에 대해 '변화없을 것' '나빠질 것'으로 응답했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 보다 2.2%p 증가한 25.7%다. '변화가 없을 것'과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53.4%, 20.9%로 2년 전 보다 1.6%p·0.5%p 감소했다. 내년 가구 재정상태에 대한 판단은 연령대가 어릴수록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낙관적인 경향을 보였다. 향후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경우 우선적으로 줄여질 지출 항목은 '외식·식료품·의류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비를 제일 먼저 줄이겠다는 응답은 66.1%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식료품비가 41.7%, 의류비 40.2%, 문화·여가비가 36.1%로 뒤이었다. 가구주 가운데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가구 실제 소득이 여유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7%다. 2년 전 보다 1.8%p 증가했다. '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과 교육, 고용,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치유농장)' 내 웰컴센터(Welcome Center)를 열었다. 케어팜(carefarm)은 돌봄(care)과 농장(farm)의 합성어로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있는 모델이다. 진천군은 옛 농업개발센터 유휴 부지를 활용해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건축물과 실외 텃밭을 갖춘 치유 농장(케어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웰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과 실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농장 온실 조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재활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형 돌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8일 열린 개소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윤대영 진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관계기관장, 사회적 농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 치유농장은 농업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새
[충북일보] 북도 화장품협회는 공동 브랜드 '샤비' 모델로 김현서 학생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샤비(C#AVI)는 도와 도내 화장품 업계가 개발한 지역 화장품 브랜드다. 충북 6개 화장품 제조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샤비는 순수함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협회는 화장을 시작하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소년 모델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서 학생은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에 기술 융합한 좋은 제품"이라며 "샤비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부모의 권유로 모델로 나선 김양은 우연히 구매한 샤비를 통해 트러블 피부가 개선되는 것은 직접 체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샤비는 도와 청주시가 2021년 마케팅 비용 2억원을 지원해 만들었다. 두피 세럼, 토너, 에센스 등 기능성 화장품 10여개가 샤비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조직위원회는 8일 '8회 기계설비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500여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선포식'이 이행됐다. 조직위원회는 기계설비인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과 탄소중립 생활습관 정착을 위한 교육, 그린 리모델링, 기계설비 탈탄소화 정책 제안 등 총 8개의 실천방안을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30명의 기계설비인들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공로패, 포상패,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이 국무총리 표창, 오종택 전남대 교수 외 19명의 기계설비인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공로패, 이주환 ㈜티지이엔씨 대표이사 외 4명의 기계설비인은 포상패, 조기성 서울시 과장 등은 감사패를 받았다. 조인호
[충북일보] 충북도가 발표하고 있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한 제천시민들의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최근 충북도가 밝힌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확정 소식은 이 같은 불만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다. 제천시가 수십 년간 공들여온 바이오산업이 중심축이 자칫 충주시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천시는 2011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시작으로 매년 바이오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한방치유도시'를 기치로 각종 헬스·힐링사업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천산업단지에는 전국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대거 입주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지정 확정 소식은 제천시민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도는 최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계획이 지난 30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고시 공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5천126억 원을 들여 2029년까지 충주시 대소원면 일원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인근에 224만㎡(68만 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충주시 등은 지난해 농지전용 협의·재해영향평가 등을 시작으로 올해는 환경영향평가·공인사업인정 협의와 함께 중앙산
[충북일보] 진천군이 녹색 쉼터와 힐링 숲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봉화산 산림공원화 사업'이 암초를 맞았다. 8일 충북도의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천군이 충북도교육청 소유의 임야에 임도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절차적·법적인 문제로 원상복구 요구까지 나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진천군은 2025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임도 6㎞, 둘레길·등산로 20㎞를 잇는 약 30㏊ 규모의 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봉화산 일대에 임도와 등산로를 개설하고 주차장·편의시설·테마숲 등을 조성해 주변 산림욕장 등과 연계해 특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임도 개설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마무리됐으나 임도 개설을 두고 도의회가 절차적·법적인 하자를 문제 삼았다. 군에서 추진하는 임도가 새롭게 놓인 곳과 그 주변이 도교육청 소유의 임야로 진천군은 이곳 14만903㎡(상산초 7만5천313㎡, 삼수초 6만5천590㎡)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진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토지 매도 승낙서'도 받았다. 임도 개설 공사는 지난해 5월 받은 '임도 신설 계획 동의서'를 토대로 허가 절차를 거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성황을 이루었다. 군은 7~8일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개최한 '증평군, 도시재생이랑 함께 놀자'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사업 성과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예정인 '창의파크'에 대한 설명을 위한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군과 함께 창동개나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창의파크 활동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진행해 온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예정인'창의파크'에 대한 설명을 위한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방고체 비누만들기 △색팽이 만들기 △훌라후프 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내 5개 어린이집 원생들도 행사장을 찾아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행사를 즐겼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 및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및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8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9회 청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호광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격려사, 어울림마당,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58명에게는 충북지사 표창장, 청주시장 표창패, 청주시의장 표창패와 유관기관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특히 선진 영농기술 실천과 보급에 앞장선 강서동 이명순, 북이면 박태순, 문의면 류지환 농업인이 우수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 많은 비로 농업 현장의 피해가 컸는데 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시고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신 농업인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월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발효와 접목한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반을 운영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교육생 22명 전원이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고 교육생 중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8명에게 천연발효종 제빵 기술 이전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고 지난 7일에 평가회를 거쳐 수료식을 마쳤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제천 특산물인 브로컬리, 양파, 사과 등을 활용해 이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발효종을 개발했으며 지역농산물과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브로콜리 소금 빵, 뽕잎 스콘, 한방약초 캄파뉴, 사과 크럼블, 바나나 케이크 등 다양한 제빵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 중 한 카페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이 까다로운 천연발효종 빵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됐다"며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해 매장에서 다양한 천연발효 빵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효식품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청년 농업인 등에게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충북일보]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네이버 '각 세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지난 6일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장, 행복청 김홍락 도시국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세종'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각 세종'은 지하 3층, 지상 4층, 총면적 29만3천697㎡ 규모로, 서버동, 운영동 등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규모 7.0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고, 최대 60만 대의 서버 수용능력을 갖추고 있다. '각 세종'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 개념을 넘어 자원공유, 5세대 통신망,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네이버의 기술역량을 모은 미래형 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19년 행복도시를 대한민국 지식첨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그 결과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네이버는 행복도시가 실직적인 4차 산업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8일까지 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 3종(혼합 깻묵·혼합 유기질·유기 복합비료)과 썩힌 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료 1포당(20㎏) 유기질비료는 1천600원, 썩힌 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특등급 1천600원 △1등급 1천500원 △2등급 1천300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산림품종관리센터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최근 충주에 최초로 조성된 잣나무 채종원에서 구과 줍기 및 수형조절 시연을 통한 '숲 가꾸기 1일 체험'을 실시했다. 산림청은 매년 11월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임업기계 장비 등을 활용한 수형조절 시연과 잣구과 줍기를 시행해 산림용 종자의 안정적 공급 마련을 위한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센터 전 직원이 참석해 낙엽송 채종목을 대상으로 임업기계 장비를 활용한 수형조절을 통해 충실한 종자 생산과 병충해 방제 등 채종원의 관리 및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숲가꾸기 시연회으로 이뤄졌다. 김성만 센터장은 "숲 가꾸기 1일 체험을 통한 영양생장 단계 채종원에 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수형을 유도해 개화·결실의 촉진 등에 적합한 채종원 관리 필요성과 이해와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처를 확대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 7일 비엔티안시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아누선 캄싱사왓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과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계절근로자가 머물 숙소를 지도 점검하고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지원한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한국 농촌에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교육한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캄보디아, 필리핀에 이어 라오스까지 계절근로자 인력공급처를 3개 국가로 늘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적합한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인건비 안정화로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오스는 태국, 미얀마, 베트남 등 다른 나라로 사면이 둘러싸인 내륙 국가다. 인구는 763만명으로 메콩강을 끼고 쌀농사를 주요 산업으로 한다. 괴산군 방문단은 지난 6일 라오스로 출국해 현지 유기농 채소농장과 한국어 교육장 등을 둘러봤다. 9일에는 세계한인무역회 라오스지회와 업무협약한 뒤 10일 귀국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에 뽑혀 특별교부세 4억 원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은 하수도 시설물 공동 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계곡물이나 지하수를 이용하는 취약지역에 지방 상수도를 보급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일이다. 군은 이번에 '회인면 물 취약지역 지방 상수도 공급 사업'을 취약지역 수질 관리 개선 분야에 응모했다. 군은 수질·수량 때문에 생활고를 겪는 회인면 송평리와 건천리 일대 마을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전체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급·배수관 2.65 Km를 매설하고, 가압장 1곳 등을 2024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안문규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급수 취약지역인 회인면 송평리와 건천리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 건강증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비종에 따라 포당(20kg) 최대 1천600원까지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기질비료 선정은 작물별·면적별 전국평균신청량을 기준으로 적용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농가별 공급희망 시기 등을 고려해 2024년 1월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는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유기질비료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현행화하고 기한 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이경기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장(좌장) "송재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후 안전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권경호 ㈜스톰워터바이오 대표는 도시계획 시설과 관련해 실질·구체적인 사례와 비용을 분석했다. 이들의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에서 어렵게 모신 토론자들의 의견을 듣겠다" △이병재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연구위원 "'재해 예방형 도시 계획'은 상황 변화에 계속 적응해 나가는 대응 전략이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하고 건강 관리하듯 재해 위험을 관리하라는 뜻이다. 방재지구 제도화도 이처럼 건강 관리의 일환이다. 내 몸이 어떤 체질인지 알면 위험 상황에 적응하기 유리하지 않겠나. 다만 이를 '문제 상황을 빨리 찾고 손 떼라'는 측면으로 이해해선 안 된다. 우려 사항이 보이면 외과 수술까지 진행해야 한다. 방재지구도 문제 상황이 우려되면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방재지구는 지켜보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인센티브 제도가 들어가게 됐다. 건강 관리라는 관점에서 두 가지 열쇳말을 말하겠다. 최근 국토종합
[충북일보] 권경호 ㈜스톰워터바이오 대표(박사)는 7일 기후 변화에 대응한 도시계획 실행방안으로 도시 내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에 빗물관리시설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권 대표는 이날 '도로를 물길로, 침수피해 저감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란 주제발표에서 도시개발로 불투수층이 증가한 도시에서 집중호우 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픈 스페이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 스페이스는 공공건물·도로·주차장·광장·공원·녹지·운동장 등 건축물로 건폐돼 있지 않은 비건폐지를 의미한다. 권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 15~16일 청주에서 발생한 수해를 언급하며 "도시개발에 따른 불투수층 증가는 강우 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돼 표면유출의 양과 속도를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있는 해외 사례 빗물 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독일 함부르크는 리사(RISA) 프로젝트로 다양한 오픈 스페이스에 빗물관리시설을 적용하고 있었고 미국 뉴욕은 건물 옥상 저류(blue roof)를 활용, 유출량을 감소시키고 있었다. 스웨덴 스톡홀롬은 도로변 가로수의 생육 환경을 개선, 녹지를 확대해 빗물
[충북일보] 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는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도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교수는 '기후안전 도시를 위한 도시계획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최근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 계획 수립을 통해 이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도시 계획을 세울 때 토지 이용, 기반 시설과 건축물의 배치와 규모 조정으로 예방적 대책을 세울 수 있다"며 계획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반영해야 할 수단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재해 취약성 분석 결과를 도시 계획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기후변화 재해에 대응한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각종 재해를 대상으로 취약성을 분석하고 '도시·군 기본계획' 수립 시 활용하자는 것이다. 풍수해와 산사태, 지반 붕괴, 이 밖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지구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국토계획법에는 동일한 재해가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발생해 인명 피해를 입은 지역 등을 의무 지정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송 교수는 "재해 위험이 예상되거나 지반이 약하고, 지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은 방재지구로 지정해 도시·군 관리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충북일보와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가 '지속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1차 '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인가', 2차 '물 순환체계와 지속가능한 통합 물 관리', 3차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 방안'으로 진행됐다. 7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어반아트홀에서 열린 마지막 포럼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포럼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그 해결 방안으로 체계적인 물 관리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3차 포럼은 제기된 대안을 현실화하고 구체화하는 방안을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충북일보는 앞으로도 충북의 대표 정론지로서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의 침투를 방해하고 있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도로에 투수포장 기법 등을 적극 도입해 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