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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천연발효종 제빵 기술 8개 업체에 기술 이전 완료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 교육생 22명 전원 합격 쾌거

  • 웹출고시간2023.11.08 13:41:15
  • 최종수정2023.11.08 13:41:15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반 수료생들이 수료식을 갖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월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발효와 접목한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반을 운영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교육생 22명 전원이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고 교육생 중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8명에게 천연발효종 제빵 기술 이전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고 지난 7일에 평가회를 거쳐 수료식을 마쳤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제천 특산물인 브로컬리, 양파, 사과 등을 활용해 이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발효종을 개발했으며 지역농산물과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브로콜리 소금 빵, 뽕잎 스콘, 한방약초 캄파뉴, 사과 크럼블, 바나나 케이크 등 다양한 제빵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 중 한 카페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이 까다로운 천연발효종 빵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됐다"며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해 매장에서 다양한 천연발효 빵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효식품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청년 농업인 등에게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5일에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에서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반 교육생 오정연씨가 '퓨전 치유식품 제빵' 부문에서 '천연발효종 황기품은 보리쌀빵'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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