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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8 16:28:20
  • 최종수정2023.11.08 16:28:20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과 교육, 고용,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치유농장)' 내 웰컴센터(Welcome Center)를 열었다.

케어팜(carefarm)은 돌봄(care)과 농장(farm)의 합성어로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있는 모델이다.

진천군은 옛 농업개발센터 유휴 부지를 활용해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건축물과 실외 텃밭을 갖춘 치유 농장(케어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웰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과 실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농장 온실 조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재활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형 돌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8일 열린 개소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윤대영 진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관계기관장, 사회적 농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 치유농장은 농업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농업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진천형 치유 농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 지방정부 최초로 '생거진천 케어팜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치유 농업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권으로 등록해 운영하는 등 사회적 농업을 통한 돌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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