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김수환 추기경 선종 애도문 발표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지난 16일 선종(善終)한 한국 가톨릭계의 정신적 지주인 김수환 추기경을 애도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7일 애도문을 통해 "어려운 시대에 정신적 지도자로서 나라의 나아갈 길과 국민 진로에 희망을 던져 준 추기경님의 큰 뜻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선종 후의 세상에서 편히 쉬도록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밝혔다./이형수 기자
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은 마지막 가는 순간에도 두 명의 생명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안겨줬다.천주교 서울대교구 허영엽 문화홍보국장은 이날 저녁 열린 기자회견에서 "1989년 세계성체대회에서 약속한 대로 김 추기경께서 두 사람에게 새로운 빛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김수환 추기경은 사망직후인 저녁 7시 20분부터 약 5분동안 안구적출수술을 받았으며, 적출된 안구는 두 명에게 기증될 예정이다.선종 직후 안구적출수술을 받은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는 닷새 일정으로 열리며, 매일 명동성당에서 추모미사가 진행되고 오는 20일 저녁 10시에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주관으로 장례식이 열리게 된다.또, 오는 22일에는 서울대교구 주관으로 서울 명동과 장지인 경기도 용인의 서울대교구 묘지에서 동시에 추도미사가 있을 예정이다.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16일 밤 9시 30분쯤 강남성모병원에서 출발해 명동성당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빈소는 명동성당 내 대성당에 차려진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일반 신자들도 조문을 원하면 누구나 빈소를 찾아올 수 있게 할 예정"이며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밝혔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대전교구의 보좌 주교(Auxiliary Bishop of the Diocese of Daejeon)로 임명됐다.신임 김 주교는 1989년 사제로 수품 돼 논산 부창동 보좌를 지냈다. 이후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공부한 뒤 해미성당 주임과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교리신학원 원장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해왔다.이번 김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회는 모두 32명의 주교(추기경 2명, 대주교 4명, 주교 26명)를 갖게 됐다.보좌 주교(Auxiliary Bishop)는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와는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은 없다(교회법 제403조 제1항).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지난 10일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김 신부를 보좌 주교로 임명했다./ 김수미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설립한 금강대학교 신입생 전원이 18일과 1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사찰체험에 나선다.오리엔테이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금강대 2009년도 신입생 105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18일 오후 구인사에 도착해 1박2일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사찰체험은 사찰 예절교육과 사찰탐방, 새벽예불, 특강(법문), 종정예하 친견, 장학증서 수여식 등으로 진행된다.19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전교 수석, 수능성적우수자, 신입생 전원을 대표한 신입생대표가 도용 종정예하(금강대 이사장)로부터 직접 장학증서를 받게 된다. 신입생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은 대한불교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대학 설립의 뜻과 인재양성의 의지를 살려 신입생 전원에게 1년 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원각불교장학금'으로 금액은 모두 3억5천여 만 원에 달한다.천태종이 설립한 금강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제도(재학생은 일정 성적 유지시 지급)와 전원 기숙사 생활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템플스테이와 장학증서 전달식을 구인사에서 열게 됐다.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17일부터 20일까지
어처구니가 있습니까?(요3:16-18)진범석 청주 소명성결교회 담임목사최근 나라 안에서 일어난 뜻밖에 충격적인 일들을 볼 때 '어처구니가 없다' 라는 말들을 한다. 국보를 방화한 사건도 어처구니없는 일이었고, 용산 철거민 사고도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연쇄 살인으로 7인의 아까운 생명을 해친 살인범의 소행도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어처구니'란 말의 유래는 맷돌의 손잡이와 궁궐을 지켜 달라는 뜻으로 지붕 위에 올려놓은 사람이나 동물 모형이라고도 하고, 돌을 부수는 기구의 쇠로 된 머리 부분을 일컫는 말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너무 뜻밖이거나 엄청난 일을 당하거나 기가 막혀 어이가 없을 때와, 물건이나 사람을 이르는 말에 쓰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말을 정리해 보면 보기에는 비록 하찮은 것,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성경에는 사람에게 없으면 안 되는 반드시 있어야 할 소중한 것을 말씀하고 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8:36-37)'라고 하였고,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고 했다. 인생에게 목숨 즉 생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
육류나 마늘, 파의 향신채를 사용하지 않아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찰음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된다.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매년 1억원씩 5년간 예산지원을 받아 전국 사찰 음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들어 사찰음식은 담백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철 재료를 사용해 자연의 영양 그대로를 흡수시키기 때문에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맑고 건강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총무원 관계자는 "사찰음식에 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대부분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이나 개인적인 조리법에 따를 뿐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은 없다"며 "사찰음식 보존회 등이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DB작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조계종은 이 기간에 사찰음식과 관련한 이벤트를 열어 일반의 관심을 높이고 사찰음식 담당자 연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먼저 서울·경기권,부산·경남권,광주·전라권 등 전국을 광역 단위로 나눠 음식을 분류한 다음 음식마다 역사성과 영양, 건강 효과, 수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인터뷰를 곁들여 보고서 형식의 책으로 낼 계획이
"수행과 나눔을 기반으로 현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과 포교 신행활동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 12대 신임 회장에 금불사 주지 광해(사진)스님이 추대됐다.광해스님은 지난 6일 청주 용정동 선프라자 컨벤션에서 취임식을 갖고 불교발전과 사회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스님은 "작은 하나는 전체속의 하나이며 큰 하나는 작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십시일반의 지혜를 거울삼아 종파와 소속을 초월해 대화합을 이룰 때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스님은 "청주청원불교 발전에 좋은 토양과 청량제가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최근 청주 관음사에서 2008년도 예산결산 심의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태고종 금불사 주지 광해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관음사 현진스님, 사무총장에는 태고종 종무소 법정스님이 각각 선임됐다.광해스님은 앞으로 2011년까지 회장직을 맡아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공주병에 걸린 여자들은 날마다 거울을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고 예쁘니?"그런 후에 거울을 향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래, 됐다 됐어 굳이 말 안 해도 다 안다. 기특한 것…." 그렇게 자기 스스로를 가장 아름답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을 공주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한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얼굴이 빼어나게 예쁜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일까? 아니면 몸매가 S라인이라서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고 멋있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일까? 아니면 마음씨가 고와서 선행을 많이 하고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일까? 그렇다. 얼굴이 예쁜 사람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몸매가 잘 빠져서 어느 옷을 입든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씨가 착해서 선행을 잘 하는 사람도 분명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영혼을 볼 수 있으며 그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최근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범 강 모 씨의 사건 전모
△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종교편향과 차별의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불교발전과 사회 대중을 위한 공양을 추진한다.연합회는 지난 6일 청주 용정동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신년교례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법회에는 충북도불교총연합회장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과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원해 스님 등 대덕원로스님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김재욱 청원군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연합회는 올해 경제 어려움을 감안한 연합회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연등축제·유등축제 전국홍보, 불교문화행사·포교 활성화, 사부대중의 화합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연례적인 행사로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와 무심천 유등문화제,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는 영규대사 추모제 등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이상칠 청주·청원불교신행단체협의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은 더 절실하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봉사와 포교의 삶을 통한 자비실천에 주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12대)인 광해 스님은 "도내에서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청원불교연합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가 한국과 베트남의 선남선녀를 이어주는 국제결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혜철스님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하이정시를 방문해 한국·베트남 불교교류와 국제결혼을 협의한다.또 대성사 포교원 불사와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 베트남 불교연합회간 상호교류협정도 맺는다.이번 방문에는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 중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을 신청한 회원들도 참여한다.혜철스님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한 회원들은 베트남 여성들과의 만남을 갖고 법회도 개최할 예정이다.대성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노이 하나플러스원(대표 김순진)을 협력업체로 선정하고 최소의 비용과 결혼 이후 가정생활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베트남 신부의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대성사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dasungsa)와 홈페이지(www.dss.or.kr)를 통해 올해부터 선남선녀 인연 맺기 1:1매칭을 주선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불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남과 베트남 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카페에 등록한 회원은 5천500명으로 국내 230쌍과 국제 35쌍의 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역대회장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연합회 발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15대 제천불교 총연합회장에 원각사 주지 원명스님이 선출됐다.지난달 20일 제천시 어머니 불교회관에서 열린 연합회 총회에서 원각사 주지 원명스님은 지난 10대와 14대에 이어 올해 15대 회장에 선출됐다.제천불교총연합회는 지난 1982년 종파를 초월한 30여개 사암이 동참해 창립됐다.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불자의 권익보호와 각종 불교행사를 통해 대중종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원명스님은 현재 원각사 주지와 태고종 총무원 교육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아프리카 동부 내륙국 우간다공화국에 '꽃동네 어린이집'이 들어섰다.(재)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이사장 오웅진 신부)은 지난달 9일 우간다 움바라라 가라마 현지에서 폴 바쳉카(움바라라대교구장) 대주교와 장인남(우간다 주재 교황대사) 대주교, 현지 움바라라대교구 사제단, 예수의 꽃동네형제ㆍ자매회 설립자 오웅진 신부, 현지 어린이 등이 함께한 가운데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은 개원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은 지난 2007년 1월 우간다에 진출해 '우간다 꽃동네'를 설립하고 예수의 꽃동네형제ㆍ자매회가 현재 수사 2명과 수녀 2명을 현지에 파견했다.이들은 현재 에이즈(AIDS)에 감염된 고아 22명을 보살피고 있으며 어린이집 개원 이전에는 움바라라대교구 예수 야훼이레 공동체의 집을 빌려 사용해 왔다. 한편 움바라라 대교구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290㎞ 가량 떨어진 해발 1500m 오지에 자리잡고 있다./ 김수미기자
서울 용산에서 철거민 시위현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서로 조금 더 양보하고, 조금 더 기다려주고, 내가 조금 손해를 본다는 인식만 있었더라도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흑백의 논리가 지배하고, 내편이니 네편이니 하는 편 가름이 지속되고, 나만 옳고 너는 틀리다는 배타적인 사고방식이 만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해본다. 국가 경제는 위기라고 가는 곳마다 아우성인데 정치인들은 정쟁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이 안타깝다. 보수니 진보니 하는 싸움은 국민들의 관심 밖이라는 생각은 안 해보았는지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종교계에서는 지구상에 벌어지고 있는 많은 전쟁들의 원인 속에는 종교적 갈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얼마 전부터 종교평화협의회라는 단체를 통해 이웃종교와의 대화와 이해의 시간을 늘려나가면서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내 종교만이 정의이고 남의 종교를 배척하는 모습에서 종교 간의 문화적 차이를 좁히면서 서로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하면서 화합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청주 상당교회, 사랑교회 겨울 말씀잔치·겨울 수련회청주 상당교회 소속 사랑교회가 8일 오전 11시 30분 사랑교회 예배실과 라마다 SFX영화관에서 겨울 말씀잔치를 연다. 또 상당교회 청년교회 요셉공동체(대학부) 겨울 수련회가 '믿음의 세대·세상을 이겨라'를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헐몬산 영성수련원에서 열린다. (043-288-2203)△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세계사(주지 덕관스님)가 최근 관내 모범학생 22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덕관 주지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부처님이 가르친 무소유는 아무것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무소유의 첫걸음"이라며 "훗날 훌륭한 국민으로 성장해 서로 나누고 살자"는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이 선한 마음을 키워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면 어렵고 힘든 세상도 따뜻하게 변화될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당부했다. 덕관스님은 세계사 주지를 4년째 역임하면서 그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소리없이 도와오는 한편 수안보 관광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변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충주 / 조항원기자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한국과 베트남 불교 교류와 선남선녀들의 국제결혼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16일(5박6일) 까지 베트남 하노이 하이정시를 방문한다.혜철스님은 지난해 하노이 하이정시 끄엉사를 방문해 한국의 사찰 불사를 협의하고 대성사 포교원 불사와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과 베트남 불교연합회간 상호교류협정을 맺는다.이번 방문에서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 중 베트남 결혼을 신청한 회원들이 혜철스님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하여 맞선을 보고 법회도 주관한다. 혜철스님은 베트남 방문을 통해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베트남 정부 국제결혼 담당자와 불교연합회 스님들을 만나 종교적 교류를 통해 한국 신랑과 베트남 신부의 건전한 결혼을 주선하는 한편 베트남 사찰에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관을 건립,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하고 있다.옥천대성사 다음카페 (cafe.daum.net/dasungsa)와 옥천대성사 홈페이지(www.dss.or.kr)를 개설해 선남선녀 인연 맺기 1:1매칭을 주선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남과 베트남 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한다.현재 국내 230쌍 국제35쌍의 회원이 결혼하였고 카페회
한국기독교무용예술원은 20일 오후 7시 청주시민회관에서 예배무용발표회를 갖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예배무용발표회는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 405장을 비롯해 다양한 찬양과 한국전통무용으로 주님을 찬양할 예정이다.공연 중간에는 박서옥 예술감독이 무용예배를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전하는 5분 간증도 마련한다.이번 공연에는 모두 30여명의 무용가가 등장하고 공연은 1시간50분 동안 펼쳐진다.한편 한국기독교무용예술원은 지난해 12월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문의 010-8633-1729)/ 김수미기자
지역 사설 불교미술관에 초대형 사방불(四方佛)이 봉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 위치한 여진불교미술관은 최근 12m 높이로 조성한 사방불을 공개했다. 사방불은 동서남북 모든 공간에 부처님이 존재한다는 불교 가르침에 따라 불교를 수호하며 사방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조성한 불상을 말한다. 미술관 내 전시관 2층 옥상에 조성된 이 사방불은 중앙에 비로자나부처를 형상화하고 있고, 동방에 약사아촉부처, 서방에 아미타부처, 남방에 미륵보생부처, 북방에 석가불공성취부처를 모셔 놨다. 봉안된 부처는 각각 큰 원형의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으며 전통적인 사방불과 달리 밀교식인 금강계(金剛界) 사방불의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사방불은 높이 12m, 폭 8m에 이르는 초대형 불상이다. 기본골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스티로폼으로 조성됐음에도 무게만 6.7톤에 달한다. 이를 현재 자리에 옮기기 위해서는 100톤짜리 대형 크레인을 동원했다. 불상 규모는 지난해 조성된 13m에 달하는 파주 약천사 대불에 이은 것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부처의 공덕을 사방에 비추자는 뜻으로 세워졌다는 것이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사방불은 여진불교미술관 설립자이자 대전
"사제가 된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처럼 하느님을 동반자로 그 역할을 대변하고, 그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스러운 존재라 생각합니다."천주교 청주교구의 첫 쌍둥이 사제인 박동규(청주 서운동본당 보좌)·동성(충주 연수동본당 보좌) 신부. 형인 박동규(33) 신부는 지난 6일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열린 사제(司祭) 서품식에서 사제품을 받고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다.동생인 박동성(33) 신부 역시 사제품을 받았다. 형 보다 먼저 사제를 서품 받은 동생은 청석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대전가톨릭대에 들어가 지난 2006년 1월 사제가 됐다.형 박동규 신부는 청주고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뒤늦게 대신학교(사제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가톨릭 학교)에 들어가 동생에 이어 3년 만에 신부가 됐다."가족이 모두 가톨릭신자인데, 어렸을 때부터 나누고 봉사하는 게 좋아서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을 신부라고 말했다. 신부가 목적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성직자를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형제가 어렸을 때부터 느껴온 성직자의 길은 나눔과 봉사를 좀 더 많이 하는 길이였다. 이들은 다소 과묵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자손이 많
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가 지난해 11월 개원한 상담전문 포교원 '열린마음상담원(대전시 중구 선화동)'이 회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열린마음상담원'은 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선남선녀나 청소년,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다중지능 적성평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등록회원이 5천300여명에 달한다. 이곳은 남녀노소·종교종파와 상관없이 청소년 진로, 결혼매칭, 노인고민 상담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자신의 활동 폭을 넓혀 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혜철 스님은 "사찰에서 운영한다는 편견보다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찾아와 대화하고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열린마음상담원은 전문상담원이 실시하는 다중지문평가를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개개인의 지능을 파악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다중지능 적성평가란 미국 하버드 대학 교육심리학 박사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과 유전자 지문학을 통한 과학적이고 획기적인 적성검사 방법이다.이는 지문을 통한 검사방식으로 환경이나 심리적 상태 혹은 후천적 지식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을
히브리어로 평강은 '샬롬'이란 멋진 단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이것이 샬롬이다. 그런데 이 샬롬이 깨졌다. 죄가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샬롬은 세 곳에서 깨졌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둘째는 서로의 관계이며, 셋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깨졌다. 바울은 샬롬을 회복하기 위해 주안에서 기뻐하라, 관용하라, 감사하라고 가르친다. 첫째, 주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두 번이나 강조했다. 크리스천 영성의 클라이맥스는 기쁨이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의 기준은 자기가 아니다. 자기가 기준인 기쁨은 그 때 뿐이다. 그런 기쁨으로 얻은 샬롬은 이내 사라지고 다른 근심거리가 생긴다. 우리의 기쁨은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이 기쁨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항상 있는 것이고 샘처럼 솟아난다. 그래서 마르지 않는다. 주 안에서의 기쁨은 주인공이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웃으면 그 기쁨이 바로 내게로 이어지고 나로 인해 하나님이 웃으면 이런 영광이 어디 있겠는가? '주 안에서 기뻐하라. 이 기쁨을 회복하면 샬롬이 회복된다.' 둘째, 관용하는 것이다. "너희 관용을 모든
△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2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
대전교구 논산대교동본당(주임 이원무 신부)이 본당 공동체가 직접 수확한 야콘을 재료로 한 라면을 출시해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이 라면은 야콘 분말을 이용한 '야콘라면'으로, 그동안 음식점을 통해 야콘냉면은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라면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처음이다.'야콘라면'은 논산대교동본당이 가톨릭농민회 '우리밀라면'을 제조하는 (주)새롬식품에 생산을 위탁·판매하는 우리밀로 만든 제품이다. 약 10g의 야콘 잎 분말을 비롯해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한 순식물성 라면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본당은 지난 2006년부터 성당 인근 '하늘땅사랑농장'(www.skylandlove.org)에서 야콘을 재배해 왔는데 식용으로 주로 쓰는 야콘 뿌리에 비해 올리고당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야콘 잎을 먹을거리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야콘라면을 생산, 판매하게 됐다.야콘라면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됐는데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먹을거리임에도 먹기 편하고 믿을만한 먹을거리라는 입소문으로 현재까지 1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본당 관계자는 "먹을거리 고민이 날로 가중되는 요즘 건강식품인 야콘분말과 국산 재료를 사용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