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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석 담임목사

청주소명교회

히브리어로 평강은 '샬롬'이란 멋진 단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이것이 샬롬이다.

그런데 이 샬롬이 깨졌다. 죄가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샬롬은 세 곳에서 깨졌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둘째는 서로의 관계이며, 셋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깨졌다.

바울은 샬롬을 회복하기 위해 주안에서 기뻐하라, 관용하라, 감사하라고 가르친다.

첫째, 주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두 번이나 강조했다.

크리스천 영성의 클라이맥스는 기쁨이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의 기준은 자기가 아니다. 자기가 기준인 기쁨은 그 때 뿐이다. 그런 기쁨으로 얻은 샬롬은 이내 사라지고 다른 근심거리가 생긴다.

우리의 기쁨은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이 기쁨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항상 있는 것이고 샘처럼 솟아난다. 그래서 마르지 않는다. 주 안에서의 기쁨은 주인공이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웃으면 그 기쁨이 바로 내게로 이어지고 나로 인해 하나님이 웃으면 이런 영광이 어디 있겠는가? '주 안에서 기뻐하라. 이 기쁨을 회복하면 샬롬이 회복된다.'

둘째, 관용하는 것이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관용은 상대방이 어떻게 하든 말든 상관이 없다. 나의 인내와 이해로 나를 용서하는 것이다.

나의 기쁨으로 나를 덮는 것이다. 나의 충만함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게 관용이다. 관용을 실천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용서하고 용납하는 것이다.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한 결 같이 언제나 베풀어야 한다.

누구에게는 후한데, 누구에게는 야박한가? 그러면 안 된다.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라고 했다. 자녀에게 축복을 시작했는가? 자녀를 축복하는 부모는 관대해진다. 야단을 치려고 하다가도 기다려 준다. 믿는다고 격려해 준다. 열 번 칭찬하고 한 번 지적하는 부모가 된다.

셋째, 감사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기도와 간구로 감사하라고 했다. 기도는 언제 하는가? 고민하다가 하다가, 걱정하다가 하다가, 근심하다가 맨 나중에 기도한다.

기도가 최후 수단인가? 기도는 최초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염려거리가 터지면 바로 기도에 들어가기를 바란다.

기도에도 요령이 있다. 기도하면서 반드시 감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미리 감사이다. 아무 일이든지, 모든 일에 미리 감사로 기도하면 샬롬이 회복된다.

'샬롬'을 회복하는 세 가지가 방법을 보았다. 주 안에서 기쁨이 회복되고, 관용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샬롬'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모든 가정과 삶의 자리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샬롬이 가득하기를 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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