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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사, 韓-베트남 하이정시 불교교류·국제결혼 협의

국경초월한 '인연의 끈' 이어

  • 웹출고시간2009.02.02 19:23: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대성사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사찰인 끄엉사와 결연을 맺고 한국의 불자 선남과 베트남 불자 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는 등 양국의 불교 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가 한국과 베트남의 선남선녀를 이어주는 국제결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혜철스님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하이정시를 방문해 한국·베트남 불교교류와 국제결혼을 협의한다.

또 대성사 포교원 불사와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 베트남 불교연합회간 상호교류협정도 맺는다.

이번 방문에는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 중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을 신청한 회원들도 참여한다.

혜철스님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한 회원들은 베트남 여성들과의 만남을 갖고 법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성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노이 하나플러스원(대표 김순진)을 협력업체로 선정하고 최소의 비용과 결혼 이후 가정생활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베트남 신부의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

대성사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dasungsa)와 홈페이지(www.dss.or.kr)를 통해 올해부터 선남선녀 인연 맺기 1:1매칭을 주선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불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남과 베트남 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카페에 등록한 회원은 5천500명으로 국내 230쌍과 국제 35쌍의 회원이 결혼에 성공했다.

혜철스님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베트남 정부 국제결혼 담당자와 불교연합회 스님을 만나 종교적 교류를 통한 양국 선남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사찰에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관을 건립해 베트남 신부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사는 베트남을 비롯한 국제결혼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법률상담과 종교 활동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3월부터 시범실시 할 예정이다. (문의 043-732-5560, 042-223-8214)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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