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여야로 갈린 청주시의회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청주시의회는 3일 오전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대책을 보고받았다. 이날 여운복 상당구 보건소장은 새누리당 김병국…
[충북일보] 이근규 제천시장이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3일 대전고법 제7형사부(부장판사 유상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시장 출마를 선언한 피고인이 불특정 다수의 민원인이 출입할 수 없는…
[충북일보=청주] 속보=파행으로 치달은 청주시의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만났다. 2일 오후 2시30분 새누리당 김병국 의장과 같은 황영호 원내대표, 김태수 대변인은 청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충진 원내대표와 김은숙 대변인을 만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동 부의장은 불…
[충북일보=서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의 가장 핵심기관인 임상시험센터의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설립 및 운영 경비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첨단의료복합재단의 인건비와 운영비 역시 국가 부담 명시 방안도 병행될 계획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오…
[충북일보=서울] 1일 메르스 격리자가 682명으로 급증했다. 환자 18명 중 5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6번째는 환자는 이미 인공투석 및 기계호흡 상태에 접어들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일일 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정은 마비상태가 되고 정부는 무기력화 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 발언에 대해 국회법 개정안이 원안 그대로 정부에 이송될 경우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강한 의…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눈에 불을 켰다.휴일도 반납한 채 내년도 정부예산의 최대 확보를 위해 골몰하고 있는데, 상황은 썩 좋지만은 않다.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정부의 '원점 재검토' 기조와 함께 각 부처별 예산이 10%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지자체의 국비 확보전이 심화되고 있다.충북…
[충북일보] 6월 임시국회가 1일 개회하는 가운데 여야가 5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정상화의 암초(暗礁)로 등장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6월 임시국회는 1일 한달 동안 열리게 된다. 이 기간동안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공…
[충북일보=충주]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이종근) 은 올들어 보조금 비리 사범을 집중 단속해 국고보조금 27억원 상당을 부정하게 지급받은 27명을 적발, 10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친환경소재 개발 업체 대표인 A씨는 2012년 11월 1일부터 2013년 10월…
[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이 그동안 당협위원장 교체를 추진했던 전국 8곳 부실당협 중 4곳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28일 부실당협위원장으로 지적돼 교체를 추진하다 당내 반발로 보류됐던 곳 등 4곳의 위원장 교체를 확정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된 부실당협은 △충남…
[충북일보=서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동상삼몽(同床三夢)'격 해석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26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접수했다. 임명동의안에는 △임명동의 요청사유서 1부 △직…
[충북일보=진천] 유영훈 진천군수가 1심에서 받은 당선 무효형을 뒤집지 못하고 항소에서도 기각되면서 진천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대전고법 형사합의 7부(재판장 유상재 부장판사)는 27일 유 군수의 항소를 기각했다.그동안 노심초사 재판 결과를 기다렸던 지역은 앞으로의 정치 파동과 진행…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2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기부 약속' 이행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에서 서류를 만들어 인사혁신처에 전달하면 혁신처에서 필요한 서류를 꾸며…
[충북일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이날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이 소집한 '5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이다. 여야는 그동안 핵심 쟁점인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명기'와 관련해 다소 이견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가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심이나 농촌지역의 빈집 철거를 지원하는 '빈집 정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이로써 충주시는 각종 범죄와 화재, 붕괴위험은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는 빈집의 철거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최근배·이호영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각종 범죄·붕괴…
[충북일보] 충북 무상급식 논란이 정치권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상급식 논란의 책임을 놓고 서로 몰아세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22일 성명을 내 "새누리당은 무상급식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전날(21일) 새누리당 충북…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제한하는 내용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지난달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이 법률 개정안과 관련해 남경필 경…
[충북일보] 오는 2016년 4월 13일 20대 총선을 11개월 가량 앞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안팎에서 전면적인 '후보 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있어 충북 정치권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19일 전국 8곳 부실 당협위원장에 대한 심사를 재개했…
[충북일보] 충북 출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좌절되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모처럼 한 목소리로 대북 비난 메시지를 발표했다. 반 총장은 20일 서울디지털포럼 연설에서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며…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도는 지난 18일 행정 조직과 기능의 재배치를 위한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충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행정기구 조례 개정안에는 '재난안전실' 신설과 한시기구 연장 등 국…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대비 경제규모 4% 달성에 밑거름이 될 30조원 투자유치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청 실·국장들도 대기업 밀착마크에 나서며 충북의 투자 여건을 소개하는데 발품을 팔고 있다. 먼저 도는 청주산업단지의 경쟁력…
[충북일보]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명기하는 방안을 놓고 여야 정치권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전지명 수석부대변인은 17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 연금개혁 관련 당·정·청은 이미 지난 2일의 여야 합의문을 존중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이필우 충북협회 회장이 14일 4선에 성공했다. ㈔충북협회는 이날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13차 대의원 회의를 열어 이필우 현 회장을 9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1개 시·군 중 보은·증평을 제외한 9개 시·군민회 소속 대의원 27명만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충북일보] 정부가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를 제한한 이후 농촌지역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이 대폭 축소되면서 도농 간 교육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14일 단양군 등에 따르면 2013년 10월 당시 안전행정부는 인건비를 자체적으로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을…
[충북일보]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5월 임시국회를 열고 있는 여야가 13일에도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전하기 위한 여론전을 벌였다.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