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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조직개편 윤곽…'재난안전실' 신설

18일 기구조례·정원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2실 7국 2본부 체제…정원 76명 ↑
6월 340회 임시회에 상정 예정

  • 웹출고시간2015.05.19 15:57:32
  • 최종수정2015.05.19 15:57:32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14일자 2면>

도는 지난 18일 행정 조직과 기능의 재배치를 위한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충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행정기구 조례 개정안에는 '재난안전실' 신설과 한시기구 연장 등 국(局) 단위 기구·기능 조정 사항이 담겼다.

도의 행정조직은 재난안전실 신설에 따라 기존 1실 7국 2본부에서 2실 7국 2본부로 조정된다.

안전 관련 총괄 기능이 재난안전실로 이전함에 따라 '안전행정국'은 '행정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사무분장도 조정된다. 기획관리실이 담당하던 지역정보화, 정보통신, 정보보호 업무가 행정국 소관으로 바뀐다. 안전행정국의 안전관리 총괄, 민방위, 경보통제 업무와 균형건설국의 자연재난 관리, 재해예방·복구, 하천 업무 등은 재난안전실로 이관된다.

재난안전실은 안전총괄과와 치수방재과 등 2~3개 부서로 꾸려질 예정이며, 장(長)은 2~3급 지방직이 맡는다.

조례안에는 한시 기구 연장과 사업소 명칭 변경도 포함됐다.

혁신도시관리본부 기간을 내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세종시 이전부처 업무를 전담하는 '충북도세종사무소'는 '충북도서울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충북도청 공무원 정원은 기존 3천206명에서 3천282명으로 76명 증원한다. 도 본청 정원은 15명(1천541명→1천556명), 소방본부와 소방서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은 61명(1천552명→1천613명) 늘린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개의 조례안에 대한 의견접수를 오는 26일까지 한 뒤, 다음달 9~18일 열리는 340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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