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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0조원 투자유치 고삐 죈다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李 지사, 19일 국토부·산업부 방문
22일 '실·국장 대기업 담당제' 추진상황 점검

  • 웹출고시간2015.05.18 17:02:07
  • 최종수정2015.05.18 20:48:36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대비 경제규모 4% 달성에 밑거름이 될 30조원 투자유치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청 실·국장들도 대기업 밀착마크에 나서며 충북의 투자 여건을 소개하는데 발품을 팔고 있다.

먼저 도는 청주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

지난 1969년 조성된 청주산단을 리모델링해 입주 기업의 생산·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게 취지다. 업체와 업종, 기능 등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디자인 설계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시종 지사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 청주산단의 지역경제 기여도나 기반시설 개선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은 △컨벤션센터 건립 등 기업 지원 시설 확충 △도로 및 녹지, 공원 등 기반 시설 정비 △직장 어린이집 및 편의 시설 확충 △산단 환경개선 펀드 사업 등이다.

도는 청주산단 안팎의 각종 제약사항이 개선되면 신규 투자유치 활동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입주 기업에 대한 스킨십도 강화한다.

도 투자유치 관련 실무부서는 수시로 도내 기업체를 돌며 애로사항과 지원방안 등을 발굴·처리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충주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 증액 투자동향을 파악하고 고충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실·국장 대기업 담당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타진해 온 투자유치 성과를 점검한다.

실·국장 대기업 담당제는 재경 경제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 기업의 투자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대상 기업은 모두 18개로 △현대자동차(정정순 행정부지사) △SK(설문식 정무부지사) △삼성(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코오롱(김장회 기획관리실장) △LS(조운희 안전행정국장) △금호(오진섭 보건복지국장) △LG(이차영 경제통상국장) △동부(김문근 농정국장) △롯데(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 △포스코(조병옥 균형건설국장) △효성(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 △CJ(박승영 혁신도시관리본부장) △희성(김충식 소방본부장) △아모레퍼시픽(박은상 정책기획관) △한화(권석규 공보관) △삼천리·두산(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GS(김정선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등이다.

도는 이날 대기업 담당제의 추진상황을 공유한 뒤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진천에 들어서는 4개 기업과 1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활동 못지않게 충북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하고 있다"며 "중동, 중국 등 외국과의 경제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충북 이전을 이끌어낼 유인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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