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이 13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지난달 26일 법원의 가처분으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직무 정지된 지 18일 만에 출범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을 가결…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청 본관동 철거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면서 철거여부를 놓고 갈등이 일고 있다. 이 시장은 '철거' 의지를 확고히 하고, 시민사회단체는 '존치' 입장을 내며 대립하는 모양새다. 이 시장 등 '철거론자'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존치론자'는 △외관 및 배치 △경…
[충북일보] 충북도의 '차 없는 도청' 자율 시행을 둘러싼 충북도와 공무원노조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충북도는 7일 황영호 충북도의장 중재로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이범우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도와 노조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도청 주차장 운영과 관…
[충북일보] 여야는 태풍 '힌남노'의 상흔 수습을 위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과 피해복구를 촉구하며 초당적 협력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당장 주택 침수 피해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마음 편히 명절을 보내기 어…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국민의힘은 5일 4차 전국위원회와 7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전국위원회에서는 재적 위원 709명 중 과반수인 4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일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충북 중부권인 증평·진천·음성을 중심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의원은 지난 2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농림수산식품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CJ 관계자…
[충북일보] 정부가 최근 4년간(2018~2021년) 자연·사회 재난 피해복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 재난대책비의 실제 집행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강민국(진주을) 국회의원은 1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 요청을 통해 받은 '문재인 정부 기간 행정안전부 재난대…
[충북일보] 충북 여야 국회의원들이 가칭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필요성에 공감하며 입법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
◇ 취임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의료진 등 진료시스템이 잘 구축된 충북대병원에서 의료원 취임 전날까지 환자진료 및 수술을 해 왔고, 이를 통해 저 자신도 많은 충북도민의 사랑과 도움으로 31년간 도민과 함께 지내온 것 같다. 정년 7개월을 앞두고 의료원에서 충북도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역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에 추진할 '40대 공약, 88개 실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시장은 29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함께 공감하는 시정을 만들고,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약실천 의지를 다졌다.…
[충북일보] 충북 오송을 중심으로 한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이하 철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가산업단지로 추진될 철도 클러스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에 포함됐으며 충북 현안인 '오송 K-트레인 클러스…
[충북일보] 국토교통부는 25일 충북 청주시를 '2차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험해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에 공공의료기관을 설립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할 때도 인구감소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국회에 제출됐다. 제천·단양지역과 충북 남부지역(보은, 영동, 옥천 등) 공공병원 신축…
[충북일보] 청주시 원도심고도제한 전문가TF가 '고도제한 해제 의지'를 확실히 했다. 청주시는 23일 중앙동의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원도심 고도제한 재검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원도심 주민 70여 명과 원광희(충북연구워 지역발전센터장) 원도심고도제한 전문가TF팀장, 박중…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총 4조7천억여 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공약과 예산 등을 최종 검토 후 오는 29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22일 동부창고 6동에서 이 시장과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
[충북일보] 3대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우수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입법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3대 시의원들이 발의한 4건의 조례안이 각각 입법예고됐다.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청주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차 없는 도청' 사업이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지속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는 충북도가 당초 계획했던 주차타워 건설을 취소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18일 충북도출입기자단 간담회 자리에서 "주차타워 건설은 충북도가 준비중인 공원계획과…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지역순회경선에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거세지면서 지역 내 야권 정치인들의 셈법이 분주해지고 있다. 중앙당의 경우 이미 '친명계'로 변신해 이 후보의 지역 순회일정에 동행하는 의원들이 속속 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친문·이낙연계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6일 청주를 찾아 충북대학교 특강에 앞서 지방의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특강을 가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안 의원은 이날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시대정신과 국정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공정과 상식의 회복 △미래 먹거리·일자리 창출 △지…
[충북일보] 전국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하고 있는 지자체중 하나인 진천군이 인구증가율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방자치단체 인구증가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진천군의 7월 말 기준 주민등록 내국인 인구는 8만5천914명, 등록외국인은 5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추석 전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마무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성수품 공급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추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윤희근(54·경찰대 7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폭우 피해 관련 일정을 수행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신임 청장은 이른 시일 내 화상으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충북일보] 속보=이해충돌방지법 저촉 가능성이 제기된 김태순 청주시의원에 대한 상임위원회 재배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활동 상임위와 사적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는 업체의 지분을 정리했다고 주장하지만, 지분을 정리했더라도 이해충돌방지법상 소급적용 대상이어서다. 9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회 일부 상임위원회가 해외연수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해외연수를 통해 청주시에 '꼭 필요한 것'을 배워오겠다는 의도다. 8일 청주시의회 의원 등에 따르면 2개 상임위원회가 해외연수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왔다. 2개 상임위원회는 선진국가 한 곳을 선정해 함께 해…
[충북일보] 3대 청주시의회가 한 달 전 개원과 동시에 원구성을 마무리했지만, 아직까지도 원구성과 관련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도시건설위원회에 배치된 초선 의원들을 교체한다는 '뜬소문'이 돌면서 의원들을 긴장시켰다. '뜬소문'과 별개로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의원의 상임위 변경은 아직…
[충북일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충북지역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첫 단풍은 오는 30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일 가량 늦은 시기다. 단풍 관측 기준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본다. 단풍은 하루 평균 시속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9월 30일에서 10월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5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나타나겠다.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있는 월악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10월 16일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은 시기다. 월악산의 단풍은 10월 26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중부지방은 10월 18일에서 10월 3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24일에서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예정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첫 단풍은 9월 말,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께부터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산별 단풍 시작 시기는 △오대산 10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 영향으로 2025학년도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 모집에 1천23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충북대 의예과 평균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55대 1이었으며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7배 늘었다. 충북대가 지난 13일 마감한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대 1 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8.59대 1)보다 상승했다. 충북대 의예과는 60명 모집에 1천233명이 지원해 평균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 39.00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156명) △학생부종합Ⅱ전형 18.75대 1(4명, 75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22.00대 1(1명, 22명) △학생부교과전형 15.50대 1(16명, 24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1.94대 1(32명, 702명) △학생부교과 지역경제배려대상자 전형 10.00대 1(3명, 30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39.00대 1)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702명)이 가장 많았다. 지역인재전형 지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