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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부, 신속한 피해 복구·물가 안정 대응" 촉구

권성동 "태풍 피해 점검 및 국회 또는 당 차원의 지원책 마련"
박홍근 "실효성 있는 피해 지원 정책 마련 여야 따로 없어"

  • 웹출고시간2022.09.06 16:01:13
  • 최종수정2022.09.06 17:52:28

국민의힘 권성동(왼쪽 네 번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회의실에서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여야는 태풍 '힌남노'의 상흔 수습을 위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과 피해복구를 촉구하며 초당적 협력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당장 주택 침수 피해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마음 편히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분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한 지원 및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뜩이나 고물가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겹쳐 추석 및 농작물 가격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늘 시도당위원장들과 함께 태풍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국회 또는 당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태풍의 위력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어제 늦은 오후 긴급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휴업이 결정됐음에도 행정조치에 적극 협조해주고 기업들도 재택·유연근무 조치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이 초비상이었다. 월파, 정전, 옹벽과 주택 등 시설물 붕괴와 도로 침수 등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상태"라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늘 오후까지 정부, 지자체 가릴 것 없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추석을 바로 며칠 앞두고 국민이 느끼는 고통은 더없이 클 것"이라며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대한 복구를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 지난달 집중 폭우로 수해 피해가 다 복구되기도 전에 태풍이 덮친 상황이라, 취약 지역에 대한 보다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폭우와 태풍 피해, 추석 물가 상승까지 겹겹이 쌓인 국민 고통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부는 태풍 피해 복구에 지체 없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물가 안정에도 긴급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재난 재해 지원 금액을 현실화해서 피해 국민들이 최소한의 일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실효성 있는 피해 지원 정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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