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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예과 평균 20.55대 1…지역인재 지원자 7배 증가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분석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 13.48대 1
"충청권 지역인재 선호지역 급부상…중복 합격 인한 이탈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4.09.18 14:45:10
  • 최종수정2024.09.18 14:45:10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 영향으로 2025학년도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 모집에 1천23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충북대 의예과 평균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55대 1이었으며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7배 늘었다.

충북대가 지난 13일 마감한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대 1 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8.59대 1)보다 상승했다.

충북대 의예과는 60명 모집에 1천233명이 지원해 평균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 39.00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156명) △학생부종합Ⅱ전형 18.75대 1(4명, 75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22.00대 1(1명, 22명) △학생부교과전형 15.50대 1(16명, 24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1.94대 1(32명, 702명) △학생부교과 지역경제배려대상자 전형 10.00대 1(3명, 30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39.00대 1)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702명)이 가장 많았다.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35명 모집에 732명이 지원해 2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3.0대 1(모집인원 18명, 지원인원 104명)의 경쟁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원인원은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많다.

같은 날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총 1천518명 모집에 1만4천180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은 9.34대 1을 기록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63명 모집에 849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13.48대 1이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 코지도(Cogito) 자기추천전형 16.36대 1(모집인원 14명, 지원인원 229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13.77대 1(26명, 35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3.40대 1(15명, 201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기초생활 및 차상위전형 6.33대 1(3명, 19명) △학생부교과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8.40대 1(5명, 42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 코지도 자기추천전형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이 가장 많았다.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44명 모집에 578명이 몰려 13.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8.3대 1(모집인원 13명, 지원인원 108명)을 크게 넘어섰으며 지원인원은 지난해보다 5.4배 많다.

전국적으로 의대에 지원한 지역인재 지원자는 2.3배 증가했다.

18일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만1천054명 증가한 1만9천423명이 원서를 내면서 전체 경쟁률은 12.5대 1을 보였다.

지방 의대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충북대 20.9대 1였으며 계명대(18.3대 1), 부산대(17.7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지역인재전형 지원자 급등, 향후 지방권 지역인재 선호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충북대, 충남대, 건양대, 을지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순천향대 등 충청권 지역인재 지원자는 지난해 1천213명에서 5천330명으로 4.4배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은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지역인재전형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지역인재전형은 충청권에서 지원자수가 급등해 충청권 소재 대학은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 현상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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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