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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 단풍도 늦잠… 충북 첫 단풍 10월 16일부터 시작

  • 웹출고시간2024.09.18 15:00:05
  • 최종수정2024.09.18 15:00:05
[충북일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충북지역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첫 단풍은 오는 30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일 가량 늦은 시기다.

단풍 관측 기준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본다.

단풍은 하루 평균 시속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9월 30일에서 10월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5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나타나겠다.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있는 월악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10월 16일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은 시기다.

월악산의 단풍은 10월 26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중부지방은 10월 18일에서 10월 3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24일에서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예정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첫 단풍은 9월 말,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께부터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산별 단풍 시작 시기는 △오대산 10월 5일 △북한산 10월 18일 △치악산 10월 10일 △계룡산·팔공산 10월 20일 △내장산 10월 24일 △무등산 10월 23일 △지리산 10월 15일 △한라산 10월 16일이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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