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 직장인 A(30)씨는 매일 무기력하게 아침을 맞는다. 항상 같은 일상에 반복되는 업무, 고된 직장생활에 심신이 지쳐서다. 지난달 27일 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됐지만,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A씨가 체감하는 근무시간은 그대로다. A씨는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개정안은 공무원이나 대기업 종사자에게나 해당하는 일"이라며 "중소기업 등 소규모 업체까지 적용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직장인이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호소하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뜻한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던 직장인들이 어느 순간 목적과 목표, 이유 등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충북의 경우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직장인이 타 시·도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시간이 전국 1위기 때문이다.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인 이상 도내 사업체 월 평균 상용근로시간은 185.6시간. 2015년 195.5시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광역지자체
[충북일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驚蟄)인 6일 충북지역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0도 등 영하 6도~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1도 등 10도~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A(4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의 미용실에서 업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빈 상가 등 13곳에서 1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에 "훔친 현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4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A(41)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리어카를 끌고 길을 건너던 B(여·70)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후 약 600m를 달아나 차를 버리고 도주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운전에 300여만 원 상당의 벌금 수배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에는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 예상 강수량은 8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5도 등 영하 1도~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8도 등 5도~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일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시 유관 기관과의 협업체계 점검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업단지 내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스타벅스 청주용담DT점은 도내 빈곤 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 2일 개점기념으로 진행한 머그컵 나눔 행사 수익금 105만5천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배우 '조민기 성추행' 의혹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도내 군부대와 시민단체에서도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충북의 한 육군부대 중령이 부하 여군 장교를 성추행해 보직이 해임됐다. 군부대에 따르면 A(51)중령은 지난달 27일 밤 11시께 부대 밖 술집에서 회식하다 부하 여군 B소령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중령은 B소령의 승진 축하 자리에서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추려고 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군부대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A중령을 보직해임, B소령은 피해자 분리조사 차원에서 상급부대로 대기발령을 조치했다. 부대 관계자는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며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에는 한 시민단체 대표가 여성 활동가들을 성추행 글이 한 SNS에 게시됐다. 글의 게시자는 "지난 2012년 송년회와 회식 자리를 겸한 자리에서 노래방에서 C씨가 여성 활동가들에게 달라붙어 귓속말하며 몸을 만졌다"며 "하지 말라고 불편을 호소했지만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C씨는 지역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인 2일 충북지역은 한파가 다시 찾아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9도·청주 영하 7도 등 영하 10도~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6도 등 5도~7도다. 1일 밤 22시를 기점으로 충북 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달 28일 청주서부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안전의식 함양과 심폐소생술 확산을 위해 일반인 대상 '3회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 잠든 A(44)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 5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호대기 중 잠들었고, 이를 본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9%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촛불'과 '태극기'로 나눠 대립했다. 태극기의 의미는 퇴색됐고, 정치적 도구로 전락해 버렸다. 3·1절을 앞두고 펼쳐진 평창올림픽은 우리나라를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태극기는 '네 것'이 아닌 온전한 '우리의 것'이 됐다. 지자체도 지난해 겪었던 태극기 달기 캠페인 부담을 떨쳐냈다.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태극기가 많이 게양될 수 있도록 많은 세대가 모여 살고 있는 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태극기 임시 판매소를 설치하는 등, 태극기가 많은 곳에 게양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인식도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 청주시민 성희재(30·흥덕구 오송읍)씨는 지난 26일 태극기를 미리 게양하기로 했다. 혹시나 깜박하고 오는 3.1절에 태극기 게양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성씨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드높이기 위해서라도 태극기를 게양할 것"이라며 "태극기는 그 어떤 정치적인 색을 가지고 있지 않다. 태극기는 그 자체만으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순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동장군의 퇴장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8일 충북지역은 낮부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 강수확률은 8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0도~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9도 등 8도~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99주년 3·1절인 1일은 비가 그친 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찬 공기가 유입돼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주차된 화물차에서 2천500여만 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A(2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4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B(55)씨의 화물차에서 전동드릴과 햄머드릴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2천500여 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심야시간대 주차된 화물차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22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고시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공구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해 생활비로 사용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오는 3월부터 진행한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익활동형 사업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수행기관 11곳(시니어클럽 6곳, 노인복지관 5곳)에서 위탁 운영한다. 올해는 시민공원 관리, 지역하천 환경관리, 보육시설 도우미 파견 등 4개 사업단에 153명이 참여했다. 청주내덕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노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초등학교 분리수거장에 실화를 낸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담뱃불 부주의로 초등학교 분리수거장에 불을 낸 A(21)씨를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초등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분리수거장 32㎡를 태워 706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다.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 등 870여 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교과서 배부 작업을 위해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은 26일~27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아동들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꿈 디자이너-친해지기 캠프'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현대판 양치기 소년 사례가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100여 건 이상의 허위신고가 접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2015년에는 103건, 2016년 145건, 2017년에는 110건 등으로, 이 중 허위신고로 형사입건은 8.1%인 29건뿐이었다. 총 358건 중 87%에 해당하는 312건이 즉결심판으로 넘어가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허위신고가 끊이질 않고 처벌도 솜방망이에 그치는 이유가 우리나라는 공무집행 방해에 대해 관용이 넓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3일 충북도청 앞으로 핵폐기물 의심 택배가 배달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핵폐기물 의심 택배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7주기를 앞두고 핵폐기물 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밝혀졌다. 지난 21일에는 112 문자신고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허위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한 시민의 허위신고로 밝혀졌지만, 이로 인한 공권력의 낭비는 심각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공권력의 낭비는
[충북일보] 제천 화재 참사 당시 혼선을 빚었던 충북소방의 아날로그 무전기가 올해 상반기 중 모두 디지털 무전기로 교체된다. 충북소방본부는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디지털 무전기 70대, 디지털 무전기 1천6대, 이동형 중계무전기 12대를 보강해 100% 디지털 무선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도내 소방무선통신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소방안전교부세 3억 원을 들여 기지국 20대, 중계국 12대를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디지털 무전기 교체사업을 추진한 충북소방은 현재 기지국 82대, 중계국 9대, 차량국 334대, 휴대국 648대를 보유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가 보유한 무전기 1천540여대 중 890여대(58%)는 내용연수 기간인 7년을 넘긴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제천 화재 참사 당시 소방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서도 화재 발생 20여분 뒤부터 18여분 동안 무선교신 내역이 끊겨 유선으로 상황을 전달하는 등 무전 교신이 원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본부 및 각 소방서별 분리됐던 무선통신 유지보수 업무를 본부에서 통합 유지관리 체제로 변경했다"며 "소방무선통신장비 및 시시템을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3도 등 9도~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6일 오후 2시 55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하천 둑길 인근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둑길로 옮겨 붙은 인해 주차돼 있던 버스의 엔진 등이 타 2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5분여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A(여·74)씨는 경찰에 "쓰레기를 태우다 갑자기 불이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1리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한 뒤 야광지팡이를 나눠주고 있다.
[충북일보] 26일 오후 2시 15분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입구 앞 무심천변 갈대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갈대밭 100여 ㎡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9시 45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의 우회도로에서 A(29)씨가 몰던 승용차가 B(여·57)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승용차 2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 "앞 차가 갑자기 급정지를 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A(2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선을 지키지 못하고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다.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A씨는 무리하게 도주하다 B(여·40)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2%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이제야 일상을 되찾은 것 같아요." 지난 28일 청주의 한 영화관을 찾은 김강현(26)씨는 "3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려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좋다"며 "식당이나 카페 같은 실내 공간에선 마스크를 다 벗으면서 실외에선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도대체 실내에서 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정책에 대한 청주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A(40)씨는 "평소 마스크를 쓰기 싫은 사람한테까지 마스크를 강제로 씌우는 것은 비인도적이라 느꼈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돼 다시 자유를 찾은 것 같아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는 공간과 없는 공간이 혼재한 복합 시설의 경우 시민들은 마스크 해제가 시행되면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주의 한 약국을 방문한 김동현(29)씨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 약국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하는 것이 불편할 것 같다"며 "실내 마스크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0년 뒤 충북에서 노벨상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공약한 충북노벨20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기초과학분야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해 국내외 명문대학이나 연구소와 연결, 20년 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충북노벨20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충북교육청은 이 공약실천을 위해 올해 '글로컬 노벨 해외 영재프로젝트'와 '충북노벨 100인 100 창의과학페어',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프로젝트', '노벨상 톡&톡 프로그램' 등으로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영재학생'과 '과학전람회나 학생발명품 경진대회 등에서 수상한 학생' 등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충북교육청 미래인재과가 담당하는 '글로컬 노벨 해외 영재프로젝트'는 도내 초·중학교에서 영재학생을 뽑아 영국·스웨덴 등 노벨상 수상 국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인재과는 선발된 학생들이 그곳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과 연구소를 탐방하고 특강이나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노벨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충북일보]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3년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회사가 있다. 조직은 결국 사람으로 이뤄져 있고 그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조직 운영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회사가 있다. 김진현(75) ㈜금진 대표이사는 '사람을 우선'하는 조직 경영에 정도(正道)를 보여주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98년 직원 13명의 작은 회사로 시작해 연 매출 300억 원이 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경기도 부천 출신의 김 대표는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73년 LG화학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 1984년 LG화학 청주공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충북과 인연을 맺었다. 연고 없는 지역에서 그는 LG건장재 청주2공장장까지 승진한 뒤 1998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금진화학을 설립했다. 2009년 사명을 바꾼 ㈜금진의 시작이었다. 금진은 '품질 경쟁력', '원가 경쟁력',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크 벽지와 카펫타일제품을 만들어 LX하우시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금진이 지역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날로 성장하는 기업력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직원들이 있어서다. 76명의 직원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한 것은 김 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