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홧김에 자신의 형 트럭에 불을 지른 보건소 공무원 A(48)씨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0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천리의 한 주택 인근에 세워진 1t 화물차에 불을 지른 혐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 "부부싸움을 한 뒤 화가 나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텃밭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7시 45분께 청주시 오송읍의 한 주택 안 텃밭에서 A(여·92)씨가 숨진 채 발견돼 사위 B(57)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평소 혼자 살고 있었고, B씨 부부가 삼일에 한 번씩 A씨가 잘 지내는지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 "텃밭 근처에서 몸이 굳어 있었고,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을 잃을 뻔한 30대 여성이 은행원의 기지로 돈을 지킬 수 있게 됐다. 24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상당구 금천동의 한 은행에서 A(여‧32)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자신의 계좌에서 3천400만 원을 인출하려고 했다. 당시 A씨는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인출하려던 중이었다. 이를 눈여겨보던 은행직원 B(여·21)씨는 한 번에 거액을 찾으려는 A씨가 보이스피싱을 당한다는 의심이 들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A씨와 대화를 나누며, 고액현금수표 인출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해 시간을 벌었다. 신고 3분 만에 도착한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설명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A씨는 은행원에게 "하마터면 어렵게 모은 돈을 잃을 뻔 했는데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원의 뛰어난 관찰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며 "최근 노인과 젊은 여성을 노리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려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에게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며 "통장에 있는 현금을 바로 인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경찰서에서 의무경찰 7명이 부대 내 욕설 시비로 전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방범순찰대에서 복무 중이던 A(23)상경과 B(23)상경이 지난 4일 경찰서에서 강제 전출됐다. 경찰 자체 조사 결과 이들은 후임 의경인 C(22)일경 등 5명에게 욕설과 소집교양(암기강요)를 한 것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후임 의경들이 의경신문고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상경 등이 후임들에게 3~4차례 욕설과 소집교양을 시킨 것을 확인하고, 수위가 높지는 않았으나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판단, 이들에게 각각 영창 5일씩 처분한 뒤 강제 전출했다. 피해자인 C의경 등 5명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본인들이 희망하는 부대로 재배치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다시 찾아온 한파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충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0도·충주 영하 18도·청주 영하 15도 등 영하 20~영하 15도로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제천 영하 10도·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9도 등 영하 10~영하 6도로 영하권에 머물겠다. 23일 밤 9시 기준 도내 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추위는 우리나라 5㎞ 상공에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물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저하에 따른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화기 취급 등 화재, 한랭질환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추위는 오는 28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23일 청원구 우암동의 한 금은방을 방문해 최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강력범죄 발생 시 대처요령과 CCTV·비상벨 등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범죄취약요소 점검 및 특별방범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23일 오전 9시40분께 진천군 덕산면의 한 도색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도색 작업을 하던 조립식 판넬 건물 927㎡ 등이 타 1천9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철구조물의 도색 작업을 하다 잔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박쥐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나 태평양과 남태평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무가 하나도 없는 도서지방·남북극지방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육지에서 살고 있는 유태반수류(有胎盤獸類-포유류로서 태반이 있고 항문과 비뇨생식기가 구분되어 있는 짐승)의 종류다. 특이한 점은 앞다리가 날아다니기에 알맞은 가죽날개로 변했고, 손가락은 길게 늘어났으며, 엄지손가락은 짧으나 낚시 모양을 한 발톱이 있고, 연막은 없지만 다른 4개의 손가락에는 비막 혹은 연막이 있다. 뒷다리에도 5개의 발가락이 있는데 낚시 모양의 발톱이 있어 나뭇가지나 동굴 속 같은 곳에 매달릴 수가 있다. 박쥐는 영상 10도가 되면 눈을 뜨기 시작하고, 28도가 되면 천천히 기어다니고, 32도가 되면 날기 시작한다. 동면을 하는 장소는 2월 중순의 온도가 3.8∼8도 정도로, 온도의 변화가 그리 심하지 않은 장소를 택한다. 그래서 기온 변화가 크지 않은 동굴에서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3과 27종이 서식하고 있다. 청주팔백리 송태호 대표가 22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대청호 박쥐를 보호하자"고 호소했다. 송 대표는 이날 대청호 둘레길 보은 회남지역 박쥐동굴에서
[충북일보]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 이른바 '몰카'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촬영기술이 급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는 데다 카메라 크기도 초소형화되고 있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규제는 허술하기만 하다. 충북 경찰이 추진하는 '안심 스크린'은 임시방편에 그치고 있고, 몰카 감지 역시 사실상 '사후약방문' 수준이다. 이에 카메라 이용범죄에 대한 처벌규정과 판매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커피전문점 등 다중이용시설 내 화장실은 몰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지 오래다. USB형, 볼펜형, 안경형, 시계·단추 등 카메라 유형도 가지각색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충북에서 카메라 이용촬영범죄는 2012년 39건(검거 28건), 2013년 78건(검거 59건), 2014년 84건(검거 81건), 2015년 119건(검거 108건), 2016년 101건(검거 94건), 2017년 96건(검거 89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해마다 몰래 카메라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몰래 카메라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처벌과 단속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판매와 관리 규제도 필요한 실정이다. 시민 A(33·흥덕구 가
[충북일보] 지역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을 없앤 정부.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는 무색해졌다. 청주시는 지난 1일부터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역 163곳의 공중화장실 내에 휴지통을 없애고 있다. 미관을 해치는 데다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행 20여 일을 맞은 현재 공중화장실은 더욱 지저분해졌다. 휴지통이 없어지자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이용객이 늘고 있다. 22일 오전 1시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공중화장실. 공원 한편에 마련된 공중화장실 바닥에는 휴지들이 젖은 바닥에 들러붙어 있었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불쾌하게 널브러진 휴지들을 밟아야만 했다. 변기 2곳 중 한 곳은 각종 이물질로 막힌 상태였다. 공원 화장실을 자주 이용한다는 시민 A(30·서원구 분평동)씨는 "화장실에 휴지통이 없어진 뒤로 변기가 쓰레기통이 됐다"며 "변기 옆에 휴지통이 없으니 변기에다 쓰레기는 다 넣고 물을 내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변기가 막혀 화장실을 이용할 수조차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용암동의 한 공중화장실은 휴지통이 없어지자 변기가 수시로 막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2일 오후 5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청주대교 인근 도로에서 A(43)씨가 몰던 승용차가 무신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상당공원 방향에서 청주대교 쪽으로 운전을 하다 사거리 횡단보도 모서리 난간에 부딪혀 무심천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 25분께 진천군 덕산면의 한 도로포장공사장에서 아스콘 공사 중 불길이 치솟았다. 이 불길로 도로포장공사를 하던 A(32)씨가 팔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대전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헬기 이송됐다. 경찰은 도로 포장공사 중 갑자기 아스콘에 화염이 발생했다는 동료 작업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동장군'이 다시 찾아왔다. 23일 충북지방은 한파와 함께 오후부터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 등 도내 일부지역은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2도, 청주 영하 8도 등 영하 13도~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6도, 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7도~영하 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외근 근무일과표를 큰 폭으로 개편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제천화재사고를 계기로 기존의 일과수행과 근무 교대점검 방식을 지역별, 계절벌, 관서별 특성을 반영해 현장중심의 근무체제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소방공무원 일과표는 특수장비 조작과 소방 전술훈련 등 실기·실습 교육훈련 강화, 야간 위험예지 훈련 등 이론위주 근무일과를 편성해 주간·야간 3시간씩 필수 훈련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소방관서별 다르게 실시하던 집합 및 인원보고 점검, 개인건강 확인·관리, 개인안전장비 점검, 소방차량 및 적재장비 점검, 점검결과보고 등도 표준화했다. 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은 "교대점검·식사시간 등을 제외한 하루일과를 훈련시간과 일상업무로 단순화해 훈련시간 준수기반 마련, 월간 외근근무계획 수립·시행을 통한 관서실정에 맞는 탄력적 운영과 책임성을 강화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신속한 재난대응과 현장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각종 재난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편은 도내 12곳의 소방서, 51곳의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에 근무하는 1천200여 명의 소방대원에게 적용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22일 경찰서 본관 앞 주차장에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편리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인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보안협력위원회, 서청주새마을금고와 연계해 관내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 100여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폐지수거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한 고물상을 찾아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의 리어카에 경광봉을 부착해주고 있다.
[충북일보]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세차를 계획하고 있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22일 충북지방은 오후부터 일부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2~5㎝,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확률은 30~70%다. 아침 최저기온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5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도~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9일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지웰시티 몰을 방문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성·가정폭력 예방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9일 청원구 사창동에 위치한 개인택시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상대적으로 강력범죄에 취약한 금융기관을 상대로 강력범죄 발생 시 대처 요령과 CCTV, 기계 경비, 비상벨 등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특별방범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뿌연 하늘에 마스크 없이 숨쉬기도 힘들다. 미세먼지가 연일 극성을 부리고 있어서다. 호흡기·안구질환도 속출하고 있다. 지역 이비인후과와 안과 등은 환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악을 기록했던 오전 11시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이비인후과. 이곳엔 마스크를 쓴 환자들로 대기실이 가득 찼다. 오전 진료는 11시께 조기 마감됐다. 물밀 듯이 쏟아지는 환자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다. 뒤늦게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던 환자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환자 A(여·70)씨는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서 숨쉬기 힘들다"며 "더 나빠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곳에 온 환자들은 대부분 기침과 가래 등을 호소하고 있었다. 상황은 안과도 마찬가지. 청원구 우암동의 한 안과에서는 60~70대로 보이는 노인 10여 명이 점심도 미룬 채 병원 대기실에 앉아 진료를 기다리고 있기도 했다. 환자 B(60)씨는 "요 며칠 계속 눈이 따갑고 가려워 병원을 찾았다"며 "한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안구는 어쩔 수 없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충북일보] 주말까지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 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7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5도, 청주 5도 등 4도~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상당구 남일면 두산1리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18일 오전 10시 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A(27)씨가 몰 던 차량이 마주오던 B(35)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B씨 차에 타고 있던 C(여·35)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미세먼지의 공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 충북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으나,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151~㎍/㎥)'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2~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5도·청주 6도 등 5~8도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