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말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있다. 저체온증은 여러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신체 체온이 35도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동상은 저온이 피부의 혈관을 마비시켜 혈액순환이 안 되는 상태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8일까지 전국적으로 환랭질환 환자는 223명이 발생해 7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충북에서는 18명의 한랭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3명에 비해 5명이나 늘었다. 지난해에는 한랭질환으로 1명이 사망했고, 올해는 아직까지 사망자가 없다. 환자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길가(74명), 집(41명), 거주지 주변(22명), 강가·해변(19명) 순이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환자같이 만성질환자나 75세 이상의 고령자, 홀몸노인, 노숙인 등은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한랭질환에 의해 저체온증이 올 경우 초기증상으로 몸 떨림과 함께 발음이 어눌해진다. 체온이 32도 밑
[충북일보] 도내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9일 도내에서는 전날 밤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A(38)씨가 몰던 차량이 사고 수습 중이던 B(42)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본인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석을 들이받아 사고 처리 중이던 과정에서 A씨의 차량까지 미끄러져 2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이 쌓인데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만들어진 빙판길에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2상황실에 접수된 도내 교통사고 신고 건수는 모두 74건에 달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 내린 누적 적설량은 오후 5시30분 기준 괴산 11㎝, 진천 8㎝, 청주 6㎝, 옥천 5.2㎝, 증평 5㎝, 단양 4.9㎝ 등이다. 청주·보은·증평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번 눈은 10일 오전까지 2~7㎝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9일 오후 5시30분 현재 청주·괴산·보은·음성·진천·증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9일 청원구 율량동 소재 서희스타힐스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교통사고 스스로 예방하기'를 주제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 후,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금은방에서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사기 피해 신고가 40건 가량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의 한 금은방에서 금을 구입할 자금을 챙긴 뒤 연락이 끊겼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40건 가량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금은방은 몇 년 전부터 금을 구입할 자금을 받고 다시 매매한 뒤 이자 차익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경찰조사에서 "이전부터 몇 번 거래를 해서 믿고 거래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 명당 피해 금액이 많게는 수억 원에 달해 총금액은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고속도로 내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자들에게 고속도로는 '무법지대'나 다름없는 실정이다. 고속도로 특성상 시속 80㎞/h 이상 고속 주행을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와 후속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일 새벽 1시15분께 충주시 노은면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면 노은1터널 안에서 A(55)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 차량에서 불이 나 터널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찼다. 뒤따라 터널에 진입하던 차량 운전자 4명은 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A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4%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해 사고를 유발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청 관할 고속도로 410㎞(편도) 구간에서 2015년 35건, 2016년 29건, 2017년 46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6년 2명뿐이었으나, 부상자는 2015년 67명, 2016년 73명, 201
[충북일보] 9일 충북지방은 맹추위가 찾아오겠다. 일부지역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2~5㎝,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0도 등 영하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도로에서 A(38)씨가 몰던 SUV 차량이 폐지 수거용 손수레를 끌던 B(여·83)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경찰에 "길을 건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괴산] 8일 오전 11시40분께 괴산군 청천면의 한 도로에서 29인승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A(57)씨와 승객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A씨와 승객 등 1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커브길을 지나다 눈길에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수곡동 남들경로당을 찾아 노인 50여 명에게 겨울철 노인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는 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2018년 소방계획서 적정성 검토 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관계인과 거주자의 자율안전관리체계를 전문화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피해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동부소방서는 올해 12곳에 대한 소방계획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관련법령인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20조 특정 소방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 및 동법 시행령 24조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소방계획서 작성 등에 적법하게 작성됐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해 미비 사항을 대상처에 적법하게 작성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홍순구 예방안전과팀장은 "화재예방에 있어 현장에서 직접 소방시설을 관리하고 점검하는 관계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소방시설관리를 통해 화재를 미연에 예방하고 자칫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사고와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는 도내 목욕장업 115곳에 대해 일제점검으로 67곳의 업소에 대해 74건의 소방관련 법규 등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천 화재 시 2층 여성 사우나에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여성전용 공간을 점검하기 위해 여성 소방공무원을 점검반에 포함해 비상구, 피난통로 상 장애물 설치 및 폐쇄 행위,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중점으로 단속했다. 점검 결과 67곳의 업소 중 '비상구 폐쇄 및 방화문 훼손', '피난통로 및 계단 물건 적재' 등 5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불법으로 추정되는 건축물 9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유도등 및 소방시설 고장 등 60건은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치명령서를 발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매월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 A(여·32·청원구 율량동)씨는 며칠 전 아들을 데리고 키즈카페를 갔다 속상한 일을 겪었다. 다른 아이의 부모가 맥주를 마시는 동안 방치된 아이가 A씨의 한 살 된 아들을 때렸기 때문이다. A씨는 "술을 마시느라 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치한 상대 부모의 무책임한 태도에 화가 났지만, 키즈카페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들의 놀이 시설인 일부 키즈카페에서 주류를 파는 문제를 놓고 부모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한다. 키즈카페는 영업소에서 어린이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음식과 커피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키즈카페에서 주류 판매는 불법이 아니다. 휴게음식점의 경우 주류 판매는 불법이지만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에서는 식사와 함께 주류 판매가 가능하다. 키즈카페에서 주류 판매가 문제가 되는 것은 보호자가 술을 마시는 사이 자칫 안전사고로 번질 우려가 있어서다. 지난 4일 기준 청주시에는 '키즈카페'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 청원구 5곳, 흥덕구 3곳, 상당구 2곳, 서원구 0곳이 있다. 법률에 규정된 정식 업종이 아니여서 법
[충북일보] 8일 충북지방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확률은 60~7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5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지만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은 도로가 얼 수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7일 오전 9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근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상가 내부 130㎡를 태워 3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6일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택배 물류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택배 창고 포함 3개 동 517㎡가 타 2억여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오후 3시53분 (신고접수 내역 최초 신고자) (카운터 직원) 119근무자 = 119입니다. 신고자 = 여보세요? 여~기 노블휘트니스 거든요. 불났어요. 119근무자 = 어디요? 신고자 = 예전 두손사우나 자리 두손사우나 자리. 옛날~~ 119근무자 = 지~금~ 신고자 = 빨리오세요. 빨리. 지금 네네. 119근무자 = 지금 불이 보여요? 신고자 = 네 보여요. 119근무자 = 몇층이- 신고자 = 빨리오세요. 예 빨리 빨리 119근무자 = 몇 층이에요? 신고자 = 네~ 지금 빨리 예? 119근무자 = 몇 층이에요? 신고자 = 주차장, 주차장 119근무자 = 예… 알겠… 주차장 지하주차장이요. 신고자 = 예? ◇오후 3시56분 (신고접수 내역 4) (직원) 119근무자 = 네. 119입니다. 신고자 = 여기 하소동 두손사우나. 119근무자 = 사우나 주차장에 불 났다구요? 신고자 = 예. 예. 예. 119근무자 = 사람 좀 대피시켜주시구요. 불이 많이 번지고 있나요? 신고자 = 네. 119근무자 = 차에 난거에요? 신고자 = 차도 있구요. 천장에 불이 났거든요. 119근무자 = 천장에요? 신고자
◇경정 승진 △오은수 충북청 2부 형사과 △한태호 청주상당경찰서 형사과 △신지욱 충북청 2부 여성청소년과 ◇경감 승진 △유승백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권순용 음성경찰서 경무과 △천택호 충북청 2부 경비교통과 △박재명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과 △윤주현 청주청원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정승용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과 △이상정 충주경찰서 연수지구대 △한성환 충주경찰서 수사과 △이선복 충북청 2부 112종합상황실 △신현우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 △임선동 단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권시중 제천경찰서 경무과 △정찬만 충북청 2부 생활안전과 △기순화 청주흥덕경찰서 보안과 ◇경위 승진 △서종기 충북청 2부 경비교통과 △최지영 충북청 1부 정보과 ◇경사 승진 △송준영 충북청 1부 보완과 △한성희 충북청 2부 수사과 ◇경장 승진 △윤기운 충북청 1기동대 △유재용 충북청 1기동대 △남궁대건 충북청 1기동대 △유영무 충북청 1기동대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승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도내 경정이하 승진임용 예정자 66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진심사에서는 '현장중심'과 '사회적 약자보호'에 기여한 우수 자원을 발탁하기 위해 심사위원 간 토의를 거쳐 지휘관 추천 서열과 치안종합성과평가 결과, 상위직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 있고 성실한 직원이 대우받고 성과와 보상인 연계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본보는 4일 사옥 4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충북일보 시무식'을 열고 무술년(戊戌年) 힘찬 발걸음을 뗐다. 이날 시무식에는 강태억 본보 대표이사 사장 등 3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부서별 신년계획 발표, 구호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해는 혼자 가는 게 아니라 충북일보 모두가 함께 뛰자"며 "지역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소한인 5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3~영하 5.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6~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안전센터는 4일 안전센터를 방문한 질병관리본부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대비 소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최기영 청원경찰서장, 직원대표 및 지휘부 등 20여 명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후,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4일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한 청주골김치에서 저소득가정의 겨울철 먹거리로 지원도리 김장김치 100박스(1천 ㎏)를 전달받고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4일 오후 1시20분께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민등산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던 A(60)씨가 동료의 총에 맞아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동료는 경찰에 "멧돼지인 줄 알고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료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계단을 지나가는 손님들을 폭행한 A(여·25)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2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노래방 계단에서 계단을 올라가는 B(20)씨의 목을 조르고 일행인 C(여·21)씨를 밀어 넘어뜨린 후 D(여·21)씨의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며 주먹으로 얼굴을 1회 폭행, E(여·22)씨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