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송스님, 이월사 주지)는 9일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장인학)와 중원불교대학(학장 청원스님, 영국사주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관내 30여개 사찰에서 1천500여명의 신도가 참여해 영동읍 영동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지난 2일부터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점등식을 가져 부처님 오신 날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9일 식전행사로 불자가수 남수란외 4명이 흥을 돋우고, 농업기술센터 전통놀이연구회의 농악공연 및 진달래무용단의 승무가 펼쳐진다. 이어 신도들이 다같이 삼귀의와 찬불가를 부르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화합의 장을 열고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해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기원한다. 또 이용희 국회의원과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관내 각 사찰 주지스님들의 헌화와 헌향에 이어 혜송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정영옥, 성억제 감사의 발원문 봉독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제등행사가 이어진다. 2부 제등행사에서는 한복과 법복을 입은 1천500여명의 신도들이 각종 연등과 장엄등(코키리등, 용등)을 들고 행사장을 출발해 긴 행렬을 이뤄 영동로터리를 지나 영동역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며 100일 순례에 나선 생명평화순례단이 순례 80일째 되는 지난 2일부터 9일 동안 미호천을 비롯한 무심천, 달천, 남한강 등에서 순례행사를 펼친다.수경, 도법 스님 등 불교를 비롯한 4대 종교 성직자들로 구성된 생명평화순례단은 2일 청원 팔결교에 도착해 약 13km 구간을 도보 순례를 하며 3일 청주 무심천에 도착,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종교단체와 함께 뜻을 같이하며 결집된 역량을 과시했다.청주청원주지협의회는 이날 청주 무심천 둔치 소나무 공원 특설무대에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생명평화순례단 환영행사’를 열어 환영법회와 운하반대선언, ‘세울’ 타악연주단의 문화행사, 운하반대 솟대세우기 등을 진행했다.이날 청주청원조계종주지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물이 산을 넘지 않듯 정부는 국민의 뜻을 따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하루 속히 국토와 미래의 파멸을 걱정하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무모한 운하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종주지협의회는 “운하를 이용하게 될 물동량이 부재하므로 물류혁신과 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비용낭비, 식수오염, 홍수피해, 생태계 훼손, 문화재 파괴 등 잃어야 할 것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가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웃 종교인들을 초청해 축하메시지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오는 12일 오전 10시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봉행되는 이날 법요식은 천주교, 기독교, 유교의 3대 종교 대표들이 나란히 참석해 부처님 오신 뜻을 봉축할 예정이다. 그 동안 천주교와의 교류는 지역적으로 간간히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기독교와 유교가 참석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래서 이번 봉축법요식은 3대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올해 관음사 법요식에 참석하는 종교인들은 천주교 장인산 신부(청주교구청 부주교), 기독교 김태종 목사(삶터교회 목사), 유교 박영순 전교(청주향교)가 참석할 예정이다. 관음사 현진스님은 “종교계가 내 것만을 고집하는 지독한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사회를 봉합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종교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초청에 응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문의 043-256-6254)/ 김수미기자
생명평화순례단과 함께 미호천을 걸었다. 순례단은 대운하 건설에 위협받는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하여 불교를 비롯한 4대 종교의 성직자들이 물길을 따라 순례하는 100일간의 대장정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그동안 남한강, 낙동강, 영산강을 거쳐 금강본류를 따라 우리 고장 미호천까지 물줄기를 따라 순례자의 마음으로 걸어온 것이다.미호천의 강둑을 따라 걸으면서 새삼 느낀 것은 아름다운 풍광과 생명에 대한 경이였다. 왜 미호천(美湖川)이라고 이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도시가 발달하면서 우리 주변의 강둑길은 생활 속에서 멀어진 옛길이 되고 말았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그 길을 걸었다. 가까이서 바라본 미호천은 도심 속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웠고, 그 속에는 무한한 생명체가 깃들어 있었다. 그야말로 ‘생명의 강’이라는 것을 가슴으로 확인하였다.강 주변에는 개망초, 애기똥풀 등 수십 종의 꽃들과 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며, 이름 모를 새들이 쉬어가는 낙원이었으며, 물고기를 비롯한 크고 작은 생명들의 원천이었다. 또한 물길을 따라 펼쳐진 논밭에서는 이 강물은 생명의 젖줄이었으며, 그 속에는 우리 인간들이 살아온 삶의 역사들이 살아 있었다. 이런 강을 따라 걸으면서 확신한 것은 ‘자연
△농촌목회자 세미나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가 주관하는 농촌목회자 세미나가 8일과 9일 이틀 동안 청주금천교회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거창순복음교회 이바울 목사가 초청되며, 충북노회 농촌 및 전도부 소속 교회 담임교역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043-223-7816)△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 경로잔치 개최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오전 11시 30분 청주 중앙공원에서 지역 독거노인 등을 초청한 가운에 경로잔치를 벌인다. (011-467-1488)△청주미평성결교회 효도관광 마련청주미평성결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3일 변산반도로 효도관광을 떠난다. (043-296-0291)△청주주님의 교회 부부캠프청주주님의 교회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를 강사로 제2기 부부 캠프를 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043-275-9191)△청주상당교회 빡간 카네이션 행사청주상당교회는 씨 뿌리는 사람들 주최로 6월 21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빨간 카네이션’ 행사를 갖는다. 빨간카네이션 행사는 현직 초·중·고교 교사들 중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들을 초청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리다. (043-288-2203)△
석가모니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봉축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불교계 최대의 명절인 불기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지난 20일부터 5월 12일까지를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불자가 함께하는 봉축행사를 마련한다.‘수행 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라는 봉축표어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청주 분수대공원에서 열린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4일 봉축대법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5월 4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광장에서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는 봉축대법회를 개최한다.본 행사에 앞서 식전문화행사로 파라미타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부처님 오신날 기념 휘호·그리기 대회’가 오전 11시 무심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불자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봉축 가요제’와 행운권 추첨 시간을 마련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연꽃등, 컵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나눠 갖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만들기’행사를 비롯해 ‘봉축 캐릭터 풍선 나눠주기’, 달마도 목판인쇄 체험 코너인 ‘목판인쇄시연’, ‘불서나눠주기’, ‘민화그리기 체험’, ‘가훈 써주기 및 선시 써주기’
어떤 사람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얻어오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 십리 길을 걸어 헐레벌떡 뛰어온 그 사람에게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주면서 한심하다는 듯 한마디 했다.“아니, 이 사람아!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 길을 달려왔는가?”그는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몰랐던 것이다. 그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불씨를 얻기 위해 그 같은 고생은 하지 않았을 터이다. 이와 같은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지만 우리들 자신도 결코 이런 범주에서 자유롭다고 자신할 수 없을 것 같다. 불씨를 구하는 사람처럼 우리들도 등불 속에서 등불을 찾고 있는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복과 기쁨 속에 살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를 일러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가까이 있는 행복을 알지 못하고 멀리서 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행복은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더욱 알기 힘든 것인지도 모르겠다.이와 비슷한 비유가 짤막한 교훈적 우화들을 모아놓은 백유경(百喩經)에도 실려 있다. 머나먼 서쪽 바다에 숭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이 숭어는 항상 새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대전교구 설정 60주년에 따른 전대사(가톨릭 대사의 하나로 잠벌(暫罰)을 모두 없애 주는 일) 수여를 허락했다.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지난 16일 공문을 통해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는 교황청 내사원장인 야고보 프란치스꼬 스탭포드 추기경을 통해 교령(Decretum. Prot. N.90/08/I)을 발표하고, (대전교구 설정 60주년에 따른) 전대사와 한대사, 그리고 교황 강복(Prot.89/08/I)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유 주교는 또 공문에서 “하느님의 은총에 의한 60주년 행사를 통해 교구 내 신자들 개인에서부터 여러 다양한 공동체의 영적 쇄신이 더욱 공고해지며 신장되게 하려는 바람으로 교황 성하께 대사 허락을 청했다”고 말한 뒤 교황 지시에 따른 전대사 수여를 위한 내사원의 결정, 한대사 수여를 위한 내사원의 규정 내용 등을 소개했다.유 주교는 지난 2월 5일, 루르드 성모발현 150주년을 맞아 내린 특별전대사를 루르드의 성모에게 봉헌하고 60주년을 맞은 교구에도 내려주기를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청한 바 있다. / 김수미 기자
천주교회청주교구사회복지국(국장 김상수 블라시오 신부)은 오는 9월 열리는 ‘11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부문별 시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시상은 사회복지분야에서 복음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인사 및 단체를 시상하는 ‘사회복음화 부문(서정길대주교상)’과 사회복지현장에서 헌신적인 나눔과 봉사로 우리사회에 귀감이 되는 인사와 단체를 시상하는 ‘사회봉사 부문(사회봉사상)’으로 오는 6월 20일까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053-253-9991)으로 접수하면 된다.가톨릭사회복지대상 시상은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사회복지활동에 몸소 심혈을 기울여 온 제7대 교구장 故 서정길 대주교의 유지를 받들고 추모하기 위해 종교·이념·인종·사회적 환경 등을 초월해 인류의 복지 증진에 헌신봉사하고 있는 인사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가톨릭사회복지대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한편 각 부분별 수상자에게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김수미 기자
△가톨릭생명지킴이상 수상후보자 추천=천주교 청주교구는 인간생명의 초기단계와 관련해 의료, 실천, 홍보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사람을 추천 받는다. 가톨릭생명지킴이상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추천기간은 5월 2일까지며 시상식은 5월 24일 2008 생명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043-253-2190)△청주 상당교회 아버지 학교 운영=청주 상당교회가 오는 5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호산나홀에서 아버지 학교를 운영한다. (011-9848-5931)△청주 동양장로교회 목요찬양집회=청주 동양장로교회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찬양사역자를 초청해 목요찬양집회를 갖는다. (043-264-0191)△청주남부은샘교회 문화센터 ‘아트원’ 수강생 모집=청주남부은샘교회가 주민들의 건강문화생활을 위한 은샘문화센터 ‘아트원’을 개원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043-292-5757)△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청주 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수집한다. 강서교회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강서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043-231-5004)△기아대책충북본부 저금통캠페인 전개=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진천중앙교회(목사 이익상, 장로 김학성.충북일보진천지사장)에서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 주부들을 위해 운영한 ‘두란노 아버지학교’ 제 1기 졸업식이 지난 26일 오후 10시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중앙수련원에서 진천지역 아버지들의 큰 호응속에 개최됐다. 지난 3월29일부터 운영한 ‘두란노 이버지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지역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각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거움속에 5주간의 일정으로 운영됐다.교육내용으로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아버지의 가정 등의 순서와 제목으로 종파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가운데 진행됐다.또한 지난 3월11일부터 운영한 ‘두란노 어머니학교’는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3시까지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 △아내로서의 사명 △어머니의 영향력 △기도하는 어머니 △십자가와 사명 등의 내용으로 5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첫 졸업식을 가졌다.‘두란노 아버지, 어머니 학교’는 서울 온누리 교회 하용조 목사님이 처음 개설하여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슬로건아래 지난 95년 이후 지난해까지 아버지학교 수료자 12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는 25일 오전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30대 주지 노현(老玄) 스님 진산식(晉山式.취임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종회의장 자승스님 등 종단 원로와 정우택 충북지사, 이향래 보은군수 등 각계 인사와 불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노현스님은 취임사에서 "주지의 소임을 다하는 날까지 신심과 원력을 세워 본사 발전과 문중화합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법주사를 열린 수행공간으로 만들고 정법이 살아 숨쉬는 자비도량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한반도 중앙에 자리잡은 법주사가 수행의 전통을 굳건히 세워 존경받는 불교를 구현하고 대중의 간절한 염원과 기도가 녹아있는 미륵도량의 전통을 이어받아 물질만능주의와 환경파괴에 맞서 정신적 가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행사에 앞서 노현스님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10kg짜리 쌀 1천포를 이향래 군수에게 기탁했다.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난 노현스님은 1982년 탄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4년 공림사에서 1천일 기도정진을 봉행했으며 2004년 각화사 주지로 발탁돼 이 사찰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주정산)이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천태법맥을 명확히 규명하고 이를 후세에 전하고자 총본산인 구인사에 조사전을 완공했다.22일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에서는 오전10시 역대 천태조사 36인의 존상봉안식을 갖고 이어 오전11시 조사전 낙성식을 봉행했다.이날 낙성식에는 도용 종정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및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존상 점안 등 점안의식에 이어 낙성 테이프절단식, 고불문, 경과보고가 이뤄졌다.이어 도용 종정 예하 법어와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한 중국불교협회 일성회장 외 관계자 등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낙성식을 가진 천태종 역대 조사전은 한국과 중국에서 천태사상을 크게 일으킨 천태조사 36인의 존상을 모시기 위한 법당으로 이들의 위대한 천태사상을 기리고 양국 천태종의 역사적 법맥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조성된 조사전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93㎡의 건물로 1층은 스님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되며 2층은 한ㆍ중 양국의 천태조사상이 봉안됐다.봉안된 한국 천태조사상은 1대조사인 고려 대각국사 의천을 비롯, 고려 원묘국사 요세, 조선 행호대사 등 18존이다.또 중국 천태조사는 1대조사인 용수존
청주 성극전문극단 피토 호미넘(단장 강민구)이 기독교 전용소극장 문화공간 ‘로드(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예수의 억울한 처형을 소재로 한 ‘그 때, 그 무리들이…(편작·연출 조인기)’를 공연한다.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죄 없는 예수의 억울한 죽음 앞에 자신의 현실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대장장이 미샤가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회개를 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예루살렘 뒷골목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는 대장장이 미샤가 그의 아내인 발뚜나를 통해 이 땅에 메시아로 나타난 예수의 소문을 듣게 된다. 미샤는 그냥 사람을 현혹시키는 사기꾼쯤으로 여기고 여느 사람들처럼 예수를 비방한다. 민심을 움직이는 예수의 소문은 삽시간에 전 예루살렘에 퍼지게 되고, 총독인 빌라도의 귀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인정받길 원하던 빌라도는 예수의 기사와 이적에 대해 정치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차일피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는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예수의 처형을 주장하는 저항에 부딪치게 되고 유대민족 사이에서 예수의 영향력은 날로 커져만 간다.그러던 어느 날 미샤는 간음하는 여인의 심판을 바라는 바리
가톨릭기사사도회 회원들이 20년째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가톨릭기사사도회는 오는 23일 청주노인복지센터 독거노인들에게 충남 외암민속마을 문화탐방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Lovely 데이트’를 벌인다.이날 나들이 행사는 청주노인복지센터와 함께하며, 가톨릭기사사도회는 차량 20대를 이용해 청주 주성중학교에서 충남 외암민속마을 입구까지 차량행렬을 이러갈 예정이다.청주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노인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하기도 어렵고 홀로지내다 보니 사회적 접근성도 떨어지는 편”이라며 “이번 나들이 행사를 계기로 심리적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해인사에서 정진할 때의 일이다. 절에서 가까운 이웃 암자에 나이 어린 동승이 살고 있었는데, 산중에서 이 동자승의 인기는 영화배우만큼이나 대단했다.하루는 절에 찾아온 이가 동승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렇게 물었단다.“스님, 왜 출가하셨나요?”이때 어린 동승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했단다.“인생이 무상해서요.”이 문답을 듣고 주위에 있던 어른들이 무릎을 치며 한참을 웃었다. 아홉 살도 되지 않은 순수한 꼬마가 인생이 무상했으면 얼마나 무상했을까? 그래도 한순간에 상대방의 말문을 막아버린 재치 있는 그 대답이 마치 선가의 활구(活句)같아서 좋았다.지난주 무렵 속리산에 들렸을 때 법주사의 행자(行者)님들을 만나게 됐다. 그 때 요즘 출가자들의 ‘입산동기’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행자(行者)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원주스님과 차를 마시면서 행자들의 신상을 적은 입산원서를 보게 됐다.입산원서는 입산하려는 이들이 처음으로 기록하는 자기 고백서이다. 비교적 솔직하게 자기 문제를 기술하는 이들은 몇 명되지 않고 대부분 형식적이다. 무슨 시험을 치르듯 진지하게 적었던 내 입산 시절이 떠올라 피식 웃었다.탁 아무개 행자는 입산동기를 ‘인연 따라’ 라고 적었다. 어쩌면 이런 단순한 생
청주 성극전문극단 피토 호미넘(단장 강민구)이 기독교 전용소극장 문화공간 ‘로드(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예수의 억울한 처형을 소재로 한 ‘그 때, 그 무리들이…(편작·연출 조인기)’를 공연한다.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죄 없는 예수의 억울한 죽음 앞에 자신의 현실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대장장이 미샤가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회개를 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예루살렘 뒷골목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는 대장장이 미샤가 그의 아내인 발뚜나를 통해 이 땅에 메시아로 나타난 예수의 소문을 듣게 된다. 미샤는 그냥 사람을 현혹시키는 사기꾼쯤으로 여기고 여느 사람들처럼 예수를 비방한다. 민심을 움직이는 예수의 소문은 삽시간에 전 예루살렘에 퍼지게 되고, 총독인 빌라도의 귀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인정받길 원하던 빌라도는 예수의 기사와 이적에 대해 정치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차일피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는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예수의 처형을 주장하는 저항에 부딪치게 되고 유대민족 사이에서 예수의 영향력은 날로 커져만 간다.그러던 어느 날 미샤는 간음하는 여인의 심판을 바라는 바리
△가톨릭생명지킴이상 수상후보자 추천=천주교 청주교구는 인간생명의 초기단계와 관련해 의료, 실천, 홍보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사람을 추천 받는다. 가톨릭생명지킴이상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추천기간은 5월 2일까지며 시상식은 5월 24일 2008 생명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043-253-2190)△청주 상당교회 아버지 학교 운영=청주 상당교회가 오는 5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호산나홀에서 아버지 학교를 운영한다. (011-9848-5931)△청주 동양장로교회 목요찬양집회=청주 동양장로교회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찬양사역자를 초청해 목요찬양집회를 갖는다. (043-264-0191)△청주남부은샘교회 문화센터 ‘아트원’ 수강생 모집=청주남부은샘교회가 주민들의 건강문화생활을 위한 은샘문화센터 ‘아트원’을 개원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043-292-5757)△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청주 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수집한다. 강서교회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강서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043-231-5004)△기아대책충북본부 저금통캠페인 전개=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가 다음달 5일 옥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봉축법요식과 함께 ‘천진불(어린이) 세상’이라는 주제로 중국 ‘사해보녕’ 문화 사절단 초청공연을 갖는다.또 ‘해오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으로 클래식과 찬불가, 영화·드라마 OST, 뮤지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이날 초청공연을 펼치는 중국 사해보녕 문화 사절단은 불교음악 ‘대비주’를 비롯해 무용과 무술, 민악합주, 피리독주, 변검, 중국민속전통무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미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 사무국이 교구 사명선언문 해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함께 하는 시노드 특강’을 실시한다.오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교구 연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찬미와 말씀낭독, 청주교구 사명선언문 해설, 그룹별 체험 나눔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일반신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특강은 다음과 같은 주제로 진행된다.△말씀과 함께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아니하며’(오는 29일)△거룩한 미사성제 ‘저희는 받아 먹어라’(5월 5일) △행복한 우리가정 ‘가정에 촛불을 밝히고’(5월 13일)△나의 비전 나의 사명 ‘꿈은 이루어진다’(5월 20일) △이웃으로 세계로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감사미사(5월 27일) 등이다. (문의 043-215-2608)/ 김수미 기자
천주교구는 15일 ‘45차 성소주일’을 맞아 각 교구별로 신학교를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서울대교구는 이날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을 개방해 정진석 추기경 주례의 기념미사와 길거리 농구대회, OX 퀴즈, 서품상본 만들기 등을 개최한다. 인천교구도 강화 인천가톨릭대학교를 개방해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의 집전 미사를 비롯해 각종 공연과 연날리기, 성서체험전, ‘신학생의 하루’ 영상 상영 등을 진행한다.수원교구는 수원가톨릭대학교를 개방해 전통 매듭과 묵주 팔찌의 만남, 못자리 사진전, 수도회 소개와 성소 상담, 도서 전시와 판매, 나빌레 놀이판, ‘갓등 열린무대’ 등을 펼친다.이와 함께 부산교구와 광주대교구, 마산교구, 안동교구, 원주교구, 제주교구도 각각 가톨릭대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김수미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이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천태 법맥을 명확히 규명하고 이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건립한 조사전이 완공됐다.천태종(총무원장 정산스님)은 22일 오전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천태종 역대 조사전 낙성식’을 봉행하고 천태사상과 한·중 역사적 법맥을 계승,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해 종단 대덕스님,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사 존상 점안 등 점안 의식을 봉행한다.이어 낙성 테이프 절단과 경과보고, 도용 종정 예하 법어, 중국불교협회 관계자 등의 축사, 발원문 등이 진행된다.역대조사전은 한국과 중국에서 천태사상을 크게 일으킨 대각국사 의천 등 조사(祖師 1종·1파를 세운 승려를 부르는 말) 43인의 존상을 모시기 위한 법당으로, 이들의 위대한 천태사상을 기리고 양국 천태종의 역사적 법맥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법당에 조사당을 만들어 조사의 영정 등을 봉안하고 있다.조사전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93㎡의 건물로, 1층은 스님들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며, 2층에는 한ㆍ중 양국의 천태조사상이 봉안된다. 봉안되는 한국 천태조사상은 한국 천태조사 1조인 고구려 파
청주교구는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아 매괴성모 순례기도를 실시한다.행사는 오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음성 감곡 성모순례지 성당을 시작으로 교구 내 전 본당을 거쳐 청주 내덕동 주교좌 본당에 이르는 65일 동안 진행된다.순례기도는 19일 오전 10시 감곡 매괴성모순례지 성당에서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개막 예식을 올린 뒤 교구민의 참여와 기도로 개인의 치유와 화해를 지향하는 은혜의 순례여정이 펼쳐진다.일정으로는 감곡성당(4.19)을 출발해 음성지구(4.20~25), 충주지구(4.26~5.5), 중부지구(5.6~13), 강서지구(5.14~20), 청원지구(5.21~28), 흥덕지구(5.29~6.6), 남부지구(6.7~13), 상당지구(6.14~21), 내덕동 주교좌 성당(6.22), 50주년 행사장(6.23) 순으로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신자가정을 대상으로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대상자를 추천 받는다.대상자는 2007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신자가정에 해당되며 청주교구는 한 가정 당 5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한다.청주교구 관계자는 “이번 출산 격려금은 지난 2004년부터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는데 있어 특별히 하느님의 소중한 선물인 자녀의 출산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된다”고 밝혔다.한편 접수는 각 본당 사무실에서 하며 추가 신청은 받지 않는다. (문의 043-253-8165)/ 김수미 기자
△청주교구 양업고 개교 10주년 감사미사=천주교 청주교구가 운영하는 양업고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행사는 오후 2시 양업고에서 열리며 기념미사를 비롯한 기념식, 최양업 신부 석상 충복식 등으로 진행된다. 양업고는 지난 1998년 개교한 특성화 고등학교로 가톨릭학교로는 유일한 대안학교다. (043-260-5078)△청주 상당교회 아버지 학교 운영=청주 상당교회가 오는 5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호산나홀에서 아버지 학교를 운영한다. (011-9848-5931)△관음사 산악회 회원 모집 및 창립발대식=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가 명산대찰을 순례하고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불심을 키울 남녀 산악회 회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신체 건강한 남녀 신도이며 19일 오전 10시 창립발대식을 갖는다. (011-9242-8696)△청주 동양장로교회 목요찬양집회=청주 동양장로교회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찬양사역자를 초청해 목요찬양집회를 갖는다. (043-264-0191)△청주남부은샘교회 문화센터 ‘아트원’ 수강생 모집=청주남부은샘교회가 주민들의 건강문화생활을 위한 은샘문화센터 ‘아트원’을 개원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043-292-5757)△강서교회 사진
[충북일보]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맞은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장마철 재해·재난을 우려해 올 여름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장마철이 지난 후에야 갈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아직 하계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현재 장마전선이 국내 중부권에 머물고 있어 재해·재난 상황에 발생할 사고를 우려해 하계휴가 일정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8월 이후 휴가를 갈지 말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지사는 7월 말에 5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5일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자 모든 휴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 하계휴가를 정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재난상황이 올해에도 반복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취임 이후 김 지사는 평소 '놀멍쉬멍', 즉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워라밸을 강조해왔고 지난 2022년도에도 김 지사는 4일 간 하계휴가를 떠났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결정이다. 오송참사를 비롯해 괴산댐 월류 등을 계기로 김 지사 스스로 도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이에 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맞은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장마철 재해·재난을 우려해 올 여름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장마철이 지난 후에야 갈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아직 하계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현재 장마전선이 국내 중부권에 머물고 있어 재해·재난 상황에 발생할 사고를 우려해 하계휴가 일정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8월 이후 휴가를 갈지 말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지사는 7월 말에 5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5일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자 모든 휴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 하계휴가를 정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재난상황이 올해에도 반복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취임 이후 김 지사는 평소 '놀멍쉬멍', 즉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워라밸을 강조해왔고 지난 2022년도에도 김 지사는 4일 간 하계휴가를 떠났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결정이다. 오송참사를 비롯해 괴산댐 월류 등을 계기로 김 지사 스스로 도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이에 대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