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혼부부가 결혼하자마자 대판 싸웠다. 싸운 이유인즉, 욕실에서 치약을 사용할 때 끝에부터 짜서 쓰는 남편이 중간이나 윗부분을 푹 눌러 짜는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다가 큰 싸움이 된 것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조신하지 못하게 치약을 아무렇게나 짠다고 했고, 아내는 그것이 조신한 것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따졌다. 사실 치약을 끝에부터 짜라는 법도 없고, 중간부터 누르면 안 된다는 법도 없다. 성품과 습관의 차이이다. 이러한 성품은 선천적으로 부모로부터 타고 날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살아온 환경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거쳐 굳어진 성품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기질과 성품 때문에 싸우고 지지고 볶고 한다. 우리는 상대방의 기질과 성품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의 의사로 의학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인간의 유형을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 네 가지 기질로 분류했다. 다혈질의 사람은 다정하고 낙천적이며 생동감이 있고, 감정이 풍부하고 자신의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만
청주·청원지역을 비롯해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불기2555(2011)년 무심천 유등문화제가 9월5일 오후 6시30분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는 올해 무심천 유등문화제는 무심천에 등불을 띄워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치러진다.유등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서 유래해 지난 1593년 진주성 함락으로 7만의 병사와 백성들이 순국한 이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로 시작됐다.무심천 유등문화제의 경우 그동안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돼 왔다가 지난 2005년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됐다. 이후 2006년 무심천 유등문화제로 명칭을 수정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로 발전해 왔다.올해 유등문화제는 모두 3부로 나눠 유등띄우기, 기념법회, 음악회 등으로 치러진다.오후 6시30분 무심천 행사장에서 열리는 1부 유등 띄우기에서는 시민과 불자들이 접수한 유등을 띄우며 각자의 소원을 빌고, 대형 연꽃등(높이 5m), 사물등, 직지등 등 수천여 개의 등불을 무심천에 띄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어 오후 7시 무심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사진) 스님이 최근 도용 종정예하에 사표를 제출했다.천태종은 "정산 스님이 건강상 이유로 최근 천태종 최고 어른인 종정 도용 스님에게 사표를 제출, 16일 자로 수리됐다"고 말했다.정산 스님은 2006년 4월9일 14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고 이후 2010년 3월30일 열린 86차 정기 종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동의를 받아 연임하며 15대 총무원장의 임무를 수행해왔다.잔여임기는 2년 8개월이다. 정산 스님의 사직에 따라 천태종 총무원은 새 총무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총무원법 제12조와 13조에는 '총무원장 유고시에는 부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 '원장 및 부원장의 유고시에는 조직순서에 따라 부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총무원장의 직능은 종정을 보좌하고, 종무를 통리(統理)하도록 규정돼 있다.후임 총무원장 선출은 종헌 제55조에 따라 종의회의 동의를 거친 후 종정예하가 임명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승병장 기허당 영규대사와 의병대장 문열공 중봉 조헌장군 등 419년 전 임진왜란 때 청주성 탈환 공적을 세운 의병과 승병들을 기리는 추모대제가 다음달 6일 오전 청주 중앙공원에서 봉행된다. 청주성 탈환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용암스님을 비롯해 청주·청원 지역 스님과 재가불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고 공양, 영정 봉안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청주성탈환 기념사업회 신현왕 회장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선조들이 보여준 의로운 행동을 다음 세대가 본받아 효와 충을 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청주성 탈환은 임란 초기 왜군과 대규모 육지 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해 빼앗긴 성을 되찾은 전투로 기록돼 있으며 청주성은 임란이 일어난 지 몇 달만인 1592년 7월 왜군에 빼앗겼으나 의병장 조헌, 박춘무, 승병장 영규대사가 의병, 승병 3천500여명을 규합해 그해 8월2일 성을 되찾았다. / 김수미기자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소속 젊은 신부들이 충북도내 각 성당 및 천주교회유지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사목활동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지난 16일 단행된 청주교구 인사발령에서는 교구소속 보좌신부 11명을 포함해 모두 53명이 충북과 전국, 해외 교포 사목국 등으로 자리를 옮긴다.이들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교구청에서 인수인계를 마치고 29일 각각의 사목국에 부임해 사목활동을 하게 된다. 그동안 본당에서 주임신부와 함께 활동을 하던 박종수(펠릭스), 김용일(알렉산델), 최현규(안토니오), 박헌일(필립보), 박인용(베다), 견 혁(미카엘), 송홍영(스테파노), 권상우(베드로), 김진철(요셉), 최승환(요셉), 최정진(레오) 보좌신부는 충북도내 각 성당으로 발령을 받는다.또 임정진(미카엘), 장병철(바오로), 신동운(요셉) 신부는 미국 교포사목을, 정남규(비오) 신부는 과테말라 교포사목을 맡게 된다.천주교 청주교구 관계자는 "각 교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청주교구는 매년 8월 정기인사를 통해 결원이 생긴 성당에 인원을 보강하고 있다"며 "올해도 11명의 보좌신부가 인사발령을 받았고 신자수가 많은 청주 사천동과 봉명동, 괴산 연풍면에는 각
전 태고종 중앙종회 부의장이자 청주 보현사 주지인 원봉 큰스님(사진)이 자신의 법명을 딴 '원봉 장학회'를 설립하고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09년 3억 원의 자비를 들여 원봉장학회를 설립한 원봉 스님은 올해로 세 번째 장학생을 선발해 모두 20여명의 학생들에게 50만 원씩 1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그동안 어린이집, 노인복지요양원, 납골당, 고시원 등 평소 복지 불교를 실천하며 후학양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원봉 스님의 수행자로서의 삶을 들여다본다.△원봉장학회를 설립하게 된 동기 "인재불사가 평소 좌우명이다. 사람의 심성은 태교에서부터 어느 정도 형성되는 만큼 사람을 바르게 세우는 일은 부처님을 모시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갓난아이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고, 또 성장과정에서 원치 않는 가정환경에 좌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환경에 오랫동안 방치됐을 경우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그릇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려면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들을 뒷받침해 그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이외 어떤 일을 하고 있나"종교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큰 스님이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지난 2009년 8월 자신의 법명을 딴 '원봉 장학회'를 설립한 큰 스님은 올해로 세 번째 장학생을 선발해 모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지급 대상은 대학생 평균학점 4.0 이상, 고등학생 전교 성적 20% 이내의 학생으로 이중 1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학생이나 소년소녀가장 3명을 성적과 무관하게 선정하고, 불교단체 활동 학생 2명, 동방불교대학교 재학생 2명, 공군·육국법사 추천 3명 등 10명에게도 각각 50만원씩 지원한다.지원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며, 9월11일 원봉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정하고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9월18일 오전 11시 청주 보현사에서 진행된다.원봉 큰 스님은 "인재불사는 좋은 씨앗을 뿌려놓는 소중한 일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학비가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후학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보현사는 20년 전 태고종 충북교구 20위권 밖의 작은 규모의 사찰이었으나 현재 원봉 큰 스님의 원력으로 충북교구 특급사찰로 성장했다. 그동안 어린이집, 노인
두 사람의 나무꾼이 있었다. 한 사람은 쉬지도 않고 하루 종일 나무를 베었고 다른 사람은 한 시간 일하고 10분 정도 쉬기를 반복하면서 일을 했다. 하루해가 저물어 가는 저녁에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더 많이 나무를 베었나 보았다. 계산적으로는 하루 종일 한 번도 안 쉬고 일한 사람이 더 많이 베었어야 하지만, 결과는 중간 중간 쉬어가며 일 한 사람이 더 많이 베었다. "당신은 어떻게 쉬면서도 더 많이 나무를 베었습니까?" 라고 물었다. "예, 저는 10분씩 쉬면서 그 시간에 연장을 숫돌에 갈았습니다." 무더위와 더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다로 혹은 산과 계곡으로 들어가서 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휴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강이나 바다로 가야만 휴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휴식은 강이나 바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휴가지에서 며칠을 쉬고 즐긴다고 해서 우리에게 진정한 쉼과 평안이 오는가·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의 휴식일 뿐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휴식과 쉼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쉼과 평안을 찾아야 한다
△청주 산남사회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미사천주교 청주교구 장인산 베르나르도 신부는 8월2일 오전 10시 청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개관 2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행사는 1부 감사미사, 2부 기념식(20주년 동영상 관람, 공적자 포상), 3부 세족례 및 다과(지역 어르신 대상)로 진행된다. (문의 043-288-1428)△청주노인복지센터 독거어르신을 위한 후원 모집청주노인복지센터가 독거어르신을 위한 물품을 후원 받는다. 물품으로는 중고가전, 생필품, 의류 등이며 월 1만원 일대일 결연후원도 가능하다. (문의 043-259-3331)△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대한불교 천태종이 여름 안거 기간을 맞아 신도들을 위한 한달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천태종은 다음달 4일부터 오는 9월3일까지 한 달 동안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신묘년 하안거 한 달 수도'를 진행한다. 천태종은 안거 결제일인 다음달 4일 오후 10시 구인사내 설법보전에서 결제식을 봉행한다. 천태종이 하안거를 시작한 것은 1951년으로 남에게 의지하는 기복불교가 아닌 자신이 스스로 수행해 일구어 가는 작복불교의 실천으로 시작됐다. 이후 천태종도라 하면 관음도량인 전국 말사의 안거에 참여해 관음정진 수행을 하는 것이 전통이 됐다. 기본 수행은 주경야선으로 생활불교를 지향한다. 낮에는 직장이나 가정에서 일하고 밤에는 수행을 하는 것이다. 낮에 일하는 것을 노동이 아닌 수행으로 생각하고 밤에는 관음염송으로 자성을 찾아 매진하는 것이다. 이는 생활과 수행이 결코 둘이 아닌 하나인 것이라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이다. 하안거에 참여한 신도들은 밤 10시부터 하는 스님들의 법문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관음정진 수행하게 되며 새벽예불에 참여함으로써 자성을 찾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8월4일부터 9월3일까지 '신묘년 하안거 한 달 수도'
사람이 하는 일 중에는 눈에 보이는 일이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일이 있다. 무언가에 몰두하여 노력하면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 세상 이치다. 하지만 그 일이 보이지 않는 지적인 일인 경우에는 열매를 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린다. 상대방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생각이나 사상을 전하여 공유하도록 하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수많은 철학가들이나 성현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아닌, 보이지 않는 정신적 가치에 전념한 걸 보면 인간은 빵만으로는 진정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보이는 현상만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사는 사람들도 세상엔 많다. 나는 문학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공부하고 있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마땅히 배운 것을 실천해야 하고, 타인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과 물질을 투자 하면서 보이지 않는 일에 지속적으로 헌신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손에 쥐어지는 이익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뭔가 이득이 없는 일은 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문학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정신을 풍요롭게 한다면서 그 문학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까. 고민 하는 분이 있다. 충북대학 명예교수인 K교수는 보이
몇 년 전에 지인으로부터 '10미터만 더 뛰어봐'라는 책을 선물 받았다. 모 식품업체 대표가 쓴 책이다. 내용인즉, 100미터를 힘들게 달려온 사람에게 100미터를 더 뛰어서 200미터를 뛰라고 하면 누구라도 포기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10미터만 더 뛰라고 한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10미터만 더 뛰는 자세로 살면 성공할 수 있다. 사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10미터에 있는 것이다. 남보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고 조금만 더 성실하면 성공한다는 말이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마음의 자세를 조금만 바꾸어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바로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삶의 현실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조금만 더 마음을 열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반드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감사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꾼다. 그리고 마침내 긍정적인 성품과 함께 많은 열매를 얻게 한다. 말끝마다 감사가 붙어 있고 항상 싱글벙글 감사하는 사람을 보면 인격이 훌륭해 보인다. 대화를 해 보면 막히는 부분이 없이 여름날 잘 익은 수박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괴산서 농촌봉사활동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이 4~6일 괴산군 추산면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벌인다. 매년 지속 사업으로 펼쳐지는 농촌봉사활동은 희망봉사단 청년봉사회를 주축으로 청장년봉사회, 남·여 선교회 봉사회가 참여하며 농사일 돕기, 도배·장판, 이·미용봉사, 어르신 용돈 드리기, 노인 공경식사접대 등으로 진행된다.△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
우리나라의 대표적 천주교 순교지인 공주 황새바위(교동 1-20)가 명소화된다.공주시는 27일 "25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황새바위 성역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교자의 벽과 무덤경당을 보수하고,야외광장과 황새바위 이정표를 새로 만들며,전망대와 등산로 등을 정비해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 속리산 법주사가 다음달 22일부터 5차례에 걸쳐 산사체험 여름 수련회를 마련한다.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 사찰 템플스테이는 사찰예절교육, 불교용품만들기(컵등이나 단주), 예불, 참선, 발우공양, 숲길산책, 법문(강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또 스스로 머문 자리를 정리하는 흔적지우기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된다.지난 3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교육원을 건립한 법주사는 국내 최대 템플스테이 전문시설로 건축연면적 1천364㎡에 300명의 체험객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숙소, 강의실,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다.법주사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속세의 번뇌를 훌훌 털고 스님과 똑같이 생활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법주사 산사체험 여름수련회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반부 1차 수련회가 열리며,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금강경과 참선수행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 불교학교가 열리는 등 8월21일까지 5차례에 나눠 실시된다. / 김수미기자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오래전부터 가까이 교제하는 기도 동역자 두 분이 있다. 한분은 나보다 이십년 정도 나이가 많고 한사람은 내 또래의 여성이다. 그들에게는 공통점들이 몇 가지 있다. 두 사람 모두 남편이 있음에도 가족의 생계를 혼자 감당하며 살아왔다는 점이다. 여성이 가정 경제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어찌 그들뿐이겠는가 마는. 가정마다 형편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어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을 소개 하는 이유는 긴 세월동안 초지일관 주어진 삶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라서다. 가끔 푸념이라도 할 만하거늘 한 번도 환경을 탓하거나 남편 원망하는 걸 본 적 없다. 차라리 남편이 없다면 어머니의 힘은 본능적인 것이라 그러려니 하겠다. 그러나 신체도 건장하고 버젓이 있으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지쳐서 무력하게 주저앉거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빈둥거리는 남편을 향해 어찌 원망하지 않겠는가. 그러다보면 삶에 찌들어 도전적인 표정과 억센 말투로 거칠게 변해가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들은 약한 모습으로 낙심하지 않고 잠잠하며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한다. 또한 성품이 거칠거나 억세지 아니하고 겸손하며 다소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청주용화사 부설 충북불교대학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포교의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다.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충북불교대학에서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학철(62·사진) 7대 회장을 찾아가 그동안의 성과를 들어봤다. △임기내 성과를 꼽는다면.-2009년 6월 취임해 2년 동안 활동하면서 총동문회 임원과 회장, 동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현재 모두 1천여명이 넘는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고 동문회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동문상을 제정했다. 또 성도절행사, 총동문의밤, 1회 충북불교대학한마음체육대회, 충불대산악회 등을 만들어 동문과 재학생 간 화합의 문을 열었다. 각연 학장스님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동문회 사무실을 개소, 동문들 간 소통공간도 마련했다.△충북불교대학의 자랑거리.-불교소식지 '자등명'을 무료 발간해 모두 3천여부를 공공장소에 배포하고 있다. 유명고찰을 찾는 성지 순례단과 명산 산행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산학회 활동 등 동문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한 포교지로서 동문과 불자들의 정체성과 긍지를 갖도록 하고 있다.△앞으로 계획.-부끄럽지 않은 불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또 용화사 충북불교화관을 새롭게…
한국인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선종 150주년을 맞아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15일 배티 성지에서 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김웅렬 신부(배티 성지)의 특강으로 시작되는 기념행사는 오전 11시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기념공연 등을 갖는다. 최양업 신부는 1849년 4월 한국인으로는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 번째로 사제품을 받았으며 1861년 6월 15일 경상도 지역의 방문을 마치고 조선대목구장인 베르뇌 주교에게 보고하러 한양으로 오던 중 장티푸스와 과로로 진안리(경북 문경시 문경읍 하리)에서 나이 40세에 선종했다.이에 앞서 청주교구 선교학교는 12일 '하느님의 종' 최양업 신부에 대한 시복시성을 기원하기 위해 최양업 신부의 땀과 열정이 서린 성지들을 순례했다. 이날 성지순례는 청주교구청에서 출발해 도앙골(충남 부여)을 거쳐 부여 금사리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한 뒤 내대 고칙~도화담 공소(충남 보령)~서짓골(보령)~산막골(서천)~작은재(서천)를 거쳐 청주로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했다. 또 8월에는 최양업 신부가 부제품을 받은 소팔가자, 중국 내 사목지였던 차구 성당, 최양업 신부와 조선 천주교 밀사들의 이동
매스컴을 대하면 얼굴이 달아오른다. 어쩌다 이렇게 공직사회가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하기를 당연시 하는 것인지. 저축은행의 비리사건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감독을 하여야 할 기관에서 뇌물을 먹고 봐주기를 해주는 덕분에 일부인원들은 호의호식했지만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라고 한다. 잃어버린 돈을 찾을 수 없으니 막막하고 답답한 것은 권력 없는 소시민들이다. 권력을 쥐고 인맥이 있는 배부른 자들은 벌써 자기들끼리 돈 잔치를 하고 말았다. 한푼 두푼 모아서 희망을 저축한 서민들은 절망 속에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인데 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겨놓은 셈이다. 또한 돈을 받고 만들어 낸 프로축구의 승부조작이 우리를 허탈에 빠지게 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한사람으로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넉넉함을 알아 늘 만족하면 종신토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 알아 늘 멈추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느니라." 라는 구절이 있다. 얼마나 많이 있어야 만족할 것인가· 권력을 이용해서 축재를 하는 것을 경계하여 우리조상들은 늘 청빈한 선비정신을 귀감으로 여기면서 청백리를 우상으로 삼지 않았는가. 공정한 사회를 표방하는 공직사회에서…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하느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를 동시에 실천하는 모임인 '사랑과 자비(회장 김창호)'가 지난 5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경로잔치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지난해 자원봉사 모임으로 결성된 '사랑과 자비'는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중 성당과 교회, 사찰에 다니는 신자들로 구성돼 모두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경로잔치에는 모두 1천여명의 노인들이 초청돼 육개장과 떡, 다과, 음료 등을 점심식사로 제공받았다.또 신경순(귀빈미용실 원장) 회원을 중심으로 7~8명의 회원(헤어디자이너)들이 무료 이·미용봉사를 펼쳐 모처럼 노인들의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사랑과 자비'는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자원봉사 모임으로 회장 김창호씨가 1천만원을 출현하고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은 활동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들은 분기별 노인경로잔치, 이·미용봉사,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 연말 사랑의 연탄나누기와 반찬배달하기 등으로 더 많은 불우이웃을 찾아갈 계획이다.신경순 회원은 "순수한 뜻을 모아 모임이 결성된 만큼 회원들의 정성이 더 값지게 쓰여질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손을 내밀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독거노인가정에 쌀 보내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활동 중인 '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cafe.daum.net/sodnjsrnd)'이 오는 19일 경기도 소재 사찰을 찾아 특별성지순례를 떠난다.출발은 이날 오전 8시 청주 상당예식장(뒤편)이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봉선사와 양평의 용문사 그리고 여주의 신륵사를 순례한다.'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은 2005년 인터넷 카페 모임으로 개설돼 현재 사이버회원이 1천여명을 넘었으며 온라인상에서는 불교공부와 친목활동, 오프라인상에서는 정기적인 사찰순례와 수련회 그리고 봉사활동과 산악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성지순례의 참가비는 1만원이며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011-9829-2522)/ 김수미기자
필자는 가끔 늦은 밤에 외출을 할 경우가 있다. 거의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 가방을 멘 학생들이 거리에 가득하다. 야간과외수업을 마치고 학원버스에 오르는 아이들,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깔깔거리고 나오는 아이들, 초록색 신호등이 꺼지기 전 건너려고 뛰어가는 아이들, 길 건너에 있는 친구에게 내일 만나자고 큰 소리로 인사하는 아이들, 온통 거리가 아이들의 소리와 발길로 분주하다. 어른들은 거의 없고 어린 학생들의 모습만 보이는 거리의 풍경이다. 집에서 편안하게 내일을 준비하며 잠을 자거나 아니면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어야 할 시간에 아직 학원과 거리에 있어야 하는 아이들이 불쌍했다. 이제 집에 들어가 씻고 서너 시간 잠을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에 가야겠지. 갑자기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도대체 어떻게 된 교육인가? 이것이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고 있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미친 교육'같다는 생각이 들고 여전히 답답하기만 했다. 문득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유태인의 교육방식이 생각났다. 노벨상이 수여된 1901년부터 2010년까지 전체 수상자가 800명가량인데, 800여 명 중에 유태계가 181명으로 전체의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