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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의료파업 등 여파로 경영난 '허덕'

  • 웹출고시간2024.06.26 17:53:32
  • 최종수정2024.06.26 17:53:32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의료파업 등의 여파로 지속되는 경영난을 버티다 못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26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간호직을 비롯한 일반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들에게 자율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직원 무급 휴가 기간을 최대 한 달에서 100일까지 늘린 서울아산병원과 달리 충북대병원은 무급 휴가 기간을 무제한으로 정했다.

전공의가 본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월20일부터 이달까지 누적 손실액만 320억원을 넘어서는 등 병원 경영 상태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병원들은 고질적인 저수가 체계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문의 대신 전공의의 최저임금 수준(시간당 1만2천원)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왔다.

인력 부족으로 입원·수술 등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전체 의료 수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지출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병원 경영 악화로 현장에 남은 직원들은 불안감을 호소한다.

이 병원 직원 A씨는 "현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할지 모르다 보니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무급 휴가나 휴직, 연차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무급은 생계와 직결된 부분이기에 하루빨리 병원이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적자가 누적되면서 상반기 충북대병원이 차입한 500억원의 운영자금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신규 간호사 채용 시기를 늦추거나 하반기 추가 차입을 고민하고 있지만, 의정 갈등이 출구 없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만큼 이마저도 임시방편에 불과한 실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최악의 경우 의료 질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며 "비상경영 문제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재정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 2월20일 이후 월 평균 80억원 이상의 수입 감소했다.

의정 갈등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누적 손실액은 3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환자와 외래환자, 응급실 내원 환자, 수술 건수 등도 평시 대비 40~50% 이상 감소했고 병상가동률은 50%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한 병동도 7곳에 이른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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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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