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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더 큰 헤아림, 모두의 성장으로"

"성장과 감동, 단계화·고도화로 확장 심화 중점"
이주배경 학생 '한국어학교' 설립 첫 발 내딛을 것

  • 웹출고시간2024.06.26 16:14:39
  • 최종수정2024.06.26 16:14:39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2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통해 충북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앞으로의 2년은, 지난 2년간의 씨앗을 열매 맺을 수 있는 단계화와 고도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식을 쌓는 과정을 거쳐 의미있는 경험을 만나 지혜의 시대로 전환하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비전으로 제시했던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통해 충북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앞으로의 2년에 대해 "'더 큰 헤아림'으로 모두의 지혜를 모아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충북교육을 이끌겠다"는 포부와 '성장과 감동의 충북교육'을 위한 수행과제를 밝혔다.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더 큰 헤아림으로 교육의 출발선 보장 △현장 피드백을 통한 정책의 정교화·확장 △학교급별 '실력다짐 프로젝트' 단계화·고도화 △지역특색을 살린 지역 인재 양성 등이다.

그는 "'더 헤아리는 교육'은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충북교육을 의미한다"며 △이주 배경 학생 한국어학교 설립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With Students 추진 △지역과 기업,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충북형 나우 늘봄학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충북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교육정책을 정주·정착형으로 전환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어 학교는 일정기간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적응 프로그램을 익혀 원래 학교로 복귀하게 함으로써, 학교 적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TF팀을 구성하고 정책연구와 설립·운영 방안을 모색한 뒤 빠른 시일(2027년 말)내에 개교를 목표로 한국어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윤 교육감은 지난 2년의 시간에 대해 "눈 앞에 놓인 과제들을 면밀히 살피며,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현장과 소통해 왔다"며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지난 주요 성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현문현답' 정책 추진 △실력다짐 충북교육 기반 조성 △학교 중심의 지원체제 구축 △미래를 주도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윤 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2023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것은 충북교육을 믿고 맡겨주신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덕"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것들이 앞으로 하나하나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충북교육의 품에서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도민 그리고 교육가족과 힘찬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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