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6일 아침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신안저수지(고려대 · 홍익대 세종캠퍼스 사이)에 얼음이 꽁꽁 얼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 최저 기온은 북쪽 전의면이 영하 16.3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3도를 기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내년 1월 중 시 본청과 산하 기관 등에서 근무할 청년 행정인턴 25명을 뽑은 결과 '일반'과 '우선' 선발자의 경쟁률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밝혀졌다. 시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을 보면 전체적으로 모두 329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3.2대 1에 달했다. 15명(전체의 60.0%)을 뽑는 일반 선발의 경우 315명이 지원, 경쟁률이 21.0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선 선발은 10명 모집에 14명이 지원, 경쟁률이 1.4대 1에 그쳤다. 특히 우선 선발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군은 5명을 뽑는데 4명이 지원, 1명이 미달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매년 여름과 겨울철에 선발하는 청년 행정인턴은 근무 조건이 좋아 대표적 '꿀알바'로 불린다. 이번에 세종시가 뽑은 사람들은 내년 1월 3~28일 중 평일에 총 20일간 근무하고 198만2천976 원(시간당 1만328 원·세종시 2022년 생활임금)을 받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04 세종시 새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 - 세종시의 새 캐릭터인 '젊은세종 충녕'. 세종대왕(본명 이도)의 젊은 시절 모습을 그렸다.
[충북일보]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특수재난이나 대형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9억 원을 들여 짓고 있는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 2월께 준공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소방청이 운영하게 될 청사는 세종시 어진동 세종소방서 옆에 대지 1천537㎡, 연면적 2천133㎡(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은 지 30년이 지난 세종시 금남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용포리 122-1)가 오는 2024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 국무조정실이 추진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면사무소 부지 3천492㎡에 150억 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3천200㎡(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24일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복컴에는 면사무소·보건지소 ·주민자치시설 등 기존 시설이 입주하는 외에 다목적체육관이 새로 들어선다. 시는 내년 3월 16일 복컴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세종시의 경우 신도시(행복도시) 모든 행정동(26일 현재 12개)에는 정부가 예산을 들여 복컴을 짓는다. 또 구시가지 10개 읍·면에는 세종시가 자체 예산으로 복컴을 건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19년 연동면 복컴이 준공됐고, 조치원읍과 전의·전동면 등 3곳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공무원 도시'인 세종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연봉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업 도시'인 울산은 지난해 기준 연봉이 사상 처음 전년보다 줄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반적 경제난으로 인해 전국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 증가객이 2019년의 절반을 겨우 넘었다. 국세청은 최근 낸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2021년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일보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도 별 '근로자 평균 급여'와 '주택 양도가액(讓渡價額·집 주인이 실제 판 가격이라고 국세청에 신고한 것)'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제조업 도시 울산의 잇따른 추락 2020년 전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3천828만 원이었다. 또 2018년은 3천647만 원, 2019년은 3천765만 원이었다. 따라서 전년 대비 증가액(증가율)은 2019년이 118만 원(3.24%), 2020년은 63만 원(1.67%)에 달했다. 지난해 시·도 별 평균 급여는 △세종(4천515만 원) △서울(4천380만 원) △울산(4천337만 원) 순으로 많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3급(부이사관) 이하 공무원 318명에 대한 2022년 1월 1일자 정기 인사 내용을 24일 발표했다. 공로연수를 들어가는 조성두(59) 교육행정국장의 후임으로는 정광태(56) 기획조정국장이 전보됐다. 세종시에서 태어나 청주대를 졸업한 정 국장은 1983년 충남교육청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세종교육청 정책기획관과 소통담당관 등을 지냈다. 정 국장 후임(부이사관)으로는 충남대를 졸업한 서한택(58·서기관) 조직예산과장이 승진 임명됐다. 대전대 출신인 선우명수(58) 운영지원과 사무관은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전문위원(서기관)으로 승진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3급 공로연수 ▲ 교육행정국 조성두 ◇ 3급 전보 ▲ 교육행정국 정광태 ◇ 3급 승진 ▲ 기획조정국 서한택 ◇ 4급 공로연수 ▲ 행정지원과 임달수 ◇ 4급 전보 ▲ 조직예산과 정영권 ▲ 교육협력과 이재택 ▲ 행정지원과 이주희 ◇ 4급 교육파견복귀 ▲ 운영지원과 이미자 ◇ 4급 교육파견 ▲ 운영지원과 박찬웅 ◇ 4급 승진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사무처 선우명수 ◇ 5급 공로연수 ▲ 세종누리학교 이용선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시설지원사업소 박대환 ◇ 5급 전보 ▲ 정책기획과 정책조정담당 송정순 ▲ 운영지원과 학원평생교육담당 원유복 ▲ 한솔고 행정실장 김자연 ▲ 고운고 행정실장 이순미 ▲ 세종누리학교 행정실장 유재찬 ◇ 5급 전출 ▲ 운영지원과 황선국 ◇ 5급 보직변경 ▲ 감사관 청렴총괄담당 박점순 ▲ 감사관 청렴감찰담당 서윤정 ◇ 5급 기관파견 ▲ 교육부 배진수 ▲ 교육부 정은숙 ▲ 행복청 한상진 ◇ 5급 파견연장 ▲ 세종시청 최원형 ◇ 5급 파견복귀 ▲ 정책기획과 안전기획담당 김미임 ▲ 교육복지과 노사협력담당 이수미 ▲ 소담고 행정실장 성효임 ▲ 해밀고(해밀중 겸임) 행정
[충북일보] 속보=세종시는 24일 " 산란계(産卵鷄·달걀 낳는 닭) 6만 1천2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부강면의 한 농장에서 어제 조류인플루엔자(AI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시내 모든 가금류(家禽類) 농가의 관련 업무 종사자와 차량·물품 등에 대해 '이동 중지 긴급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해당 농장을 비롯, 반경 500m 이내의 10개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 28만 8천여 마리는 모두 살처분(殺處分·병에 걸린 가축 따위를 죽여서 없앰)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이 곳에서 북서쪽으로 약 8㎞ 떨어진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올 가을 이후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 인해 해당 농장에서 기르고 있던 닭 34만 5천 마리가 모두 살처분당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2023년말까지는 세종시내 모든 가정에 상수도가 공급된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출범하던 지난 2012년 7월 1일 당시 상수도 보급률은 신도시(한솔동)와 조치원읍을 합쳐 97.8%였던 반면 9개 면 지역은 39.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까지 총 1천181억 원을 들여 면 지역에 상수도 시설을 크게 확충했다. 그 결과 이날 기준 면 지역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89.0%로 , 지난 9년 6개월 사이 49.1%p 올랐다. 시 관계자는 "2023년까지는 시 전체 상수도 보급률을 100%로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만 40~64세를 일컫는 '중장년층'은 어느 사회에서나 경제 활동의 중심 연령층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주민들의 평균 나이가 가장 적은 세종(11월말 기준 37.7세 ·행정안전부)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중장년층 비율은 가장 낮다. 하지만 △소득 △다주택자 비율 △연금 가입률 △가구원 수 등은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 ◇중장년층 비중 최고 울산, 최저는 세종 는통계청이 2020년 11월 1일 기준 국내에 상주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작성한 '중장년층 행정통계'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중장년층 인구는 2019년 1천997만9천명에서 지난해에는 2천8만6천명으로 10만7천명(0.5%)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0%에서 40.1%로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시·도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42.8%), 낮은 지역은 세종(36.4%)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연간 중장년층 인구 증가율(7.3%)과 비중 상승률(0.8%p)은 각각 1위였다.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각종 경제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