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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군민만 보고 달렸다"…최재형 보은군수 민선 8기 2년

  • 웹출고시간2024.06.26 15:52:41
  • 최종수정2024.06.26 15:52:41

최재형 보은군수.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최재형(오른쪽) 보은군수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

ⓒ 보은군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 조성사업, 군민 친화형 체육센터,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00가구 건설,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등 생활 기반 시설도 조성한다. 또 아이가 있는 가족과 청년들을 위한 주거지원, 교육과 보육, 창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가지를 조성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도 뽑혀 사업비 38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어디서나 살기 좋은 보은, 정주 환경이 쾌적한 보은, 일자리가 생기는 보은, 모두가 행복한 보은'을 목표로 보은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190억 원, 수한·탄부·산외·장안면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각 40억 원, 마로면 한중리 취약지역 개조사업 15억 원, 농촌형 교통 모델 15억 원 등 4개 유형 7개 사업을 통해 농촌 공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최재형(앞줄 오른쪽) 보은군수가 보청천 명소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보은군
◇ 눈에 띄는 귀농·귀촌인·청년 '유입 정책'

최 군수는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거지와 일거리를 준비하는 등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정착해 실질적인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6년까지 탄부면 하장리 일원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를 건립해 23세대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내북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 회인면 청년 마을 공유주거, 귀농·귀촌 희망 둥지 사업 등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시책들이다.

아울러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포화상태인 일반산업단지 2곳과 농공단지 3곳 외에 보은 제3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반도체 등 우량 기업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활 안정 도모 등 지역으로 인구를 유입해 활력을 찾으려는 정책들이다. 이 밖에 군은 농업인 대학 운영, 스마트팜 교육, 귀농·귀촌 스마트 실습 농장 조성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농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일자리 분야, 청년 주거·생활 분야, 청년 문화·여가 분야, 청년들의 교육 참여와 활동 분야 등 4개 분야 46개 청년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현재 군내 거주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 지역 내 취·창업 청년이나 영농 무주택 청년에게 임대주택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 취업자(농업인)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삶은 동네(공동대표 김한솔, 이경수)의 청년을 반기는 마을 '회인ㅎㅇ'가 행정안전부의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뽑혔다. 이에 군은 회인면 일원에 라이더들의 네트워킹 휴식 공간 조성, 청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휠러스 페스티벌 개최, 회인 지역 체험을 위한 금·토·일 캠프 운영 등 회인 지역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공을 들였다.

이외에도 충북도 최초 1인 귀농·귀촌인 전입 장려금 지원, 귀농인과 선도농업인 1 대 1 멘토제 운영, 귀농인 정착 자금·농기계 구매 자금·농지 구매 세제·청년 농업창업자금·농지 임차료 지원 등 귀농·귀촌인과 청년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재형(오른쪽) 보은군수가 이용록 홍성군수로부터 홍성군의 스카이타워에 관해 설명 듣고 있다.

ⓒ 보은군
◇ 주민 문화 향유를 위한 삶의 공간 재정비

최 군수는 군민이 힐링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에도 열정을 보였다.

최 군수의 이런 의지에 따라 군은 보청천 명소화 사업,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 용천산 공원화 사업 등을 연계해 군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에게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품 장소를 만들고 있다.

보은읍 도심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일원에 2026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해 나들이 공원, 둘레길, 경관 조명 등을 조성하는 보청천 명소화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삼년산성에 24억 원을 투입해 야간 경관 조명, 조경경관 개선 등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도 추진해 소중한 문화 유적을 보전하고, 군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공간과 역사학습 공간을 만들고, 2028년까지 90억 원을 들여 보은읍 용천산 일원 산책로 조성 등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민들의 쉼터이자 휴식 공간인 뱃들공원을 새롭게 재정비한다. 지난 2000년도에 조성한 뱃들공원은 20년 넘도록 단장하지 못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산책로와 광장 등 낡고 오래된 공원 주변을 정비해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 교육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온 힘'

최 군수는 청소년 교육과 군민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왔다. 그는 청소년과 주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노인들에게 평생교육 기회와 어울림의 시간을 제공하는 노인복지대학을 제대로 운영 중이다. 분야별 명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결초보은 아카데미'를 열어 군민에게 수준 높은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다양한 교육과 재교육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2년간'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민선 8기 후반 2년도 700여 공직자와 힘을 합쳐 군민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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