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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불사는 좋은 씨앗 뿌리는 소중한 일"

원봉 장학회 설립한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스님

  • 웹출고시간2011.08.15 17:37: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 태고종 중앙종회 부의장이자 청주 보현사 주지인 원봉 큰스님(사진)이 자신의 법명을 딴 '원봉 장학회'를 설립하고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9년 3억 원의 자비를 들여 원봉장학회를 설립한 원봉 스님은 올해로 세 번째 장학생을 선발해 모두 20여명의 학생들에게 50만 원씩 1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어린이집, 노인복지요양원, 납골당, 고시원 등 평소 복지 불교를 실천하며 후학양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원봉 스님의 수행자로서의 삶을 들여다본다.

△원봉장학회를 설립하게 된 동기

"인재불사가 평소 좌우명이다. 사람의 심성은 태교에서부터 어느 정도 형성되는 만큼 사람을 바르게 세우는 일은 부처님을 모시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갓난아이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고, 또 성장과정에서 원치 않는 가정환경에 좌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환경에 오랫동안 방치됐을 경우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그릇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려면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들을 뒷받침해 그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

△이외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종교법인 보리수어린이집과 사회복지법인 보현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불사가 좋은 씨앗을 뿌려놓는 소중한 일인 만큼 어린 시절부터 불심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 생각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는데 종교의 역할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찰 내에 납골당을 지어 그들의 납골을 모시는 일로 수행자의 본분을 다하겠다"

△수행자로서의 삶에 대해

"올해로 세속나이가 72세다. 어린시절 10살이 되던 해 부모를 잃고 친척이 있는 사찰을 찾아가 머물면서 수행자의 길에 들어섰다. 마치 전생에도 수행자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불교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고 이 길에 대한 후회는 60여년 동안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40여년 가까이 보현사 주지로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렇고 다시 태어나도 수행자의 길을 걷게 될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

"올해 안에 원봉장학회를 법인화해 더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가치 있는 일을 실천에 옮기고 싶다. 아직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 많은데 그들을 양지로 끌어내 모든 이들이 골고루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수행자로서 삶에 충실하기 위해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에 옮기고, 소유욕을 버린 베푸는 삶으로 보시행을 실천할 것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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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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