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충북 출신 권석창 전 국회의원과 김진모 전 검사장, 유영훈 전 진천군수가 포함되면서 지역정가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번에 복권되면서 정치활동 재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는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포함된 신년 특별사면 대상…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 8조3천65억 원을 확보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설립예산 반영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김영환 지사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년 동안 추진했지만, 도세 부족으로 관철하지 못했던 지역 숙원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8기 첫걸음이 될 2023년 예산이 전년보다 9.1% 증액된 3조2천842억 원으로 지난 22일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는 2조8천534억 원, 특별회계는 4천308억 원이다. 전년 3조93억 원보다 2천749억 원(9.1%)…
[충북일보]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2일 행정안전부의 지역현안·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대거 확보했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상당산성 야관경관사업' 등 청주시 상당구 현안 5개 사업에 투입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했다. 특교세…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회가 22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시청 본관 철거비'를 처리할 예정이다. 청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75회 임시회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2023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75회 임시회 개회는 지난 20일 예정…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대표적 현금성 복지공약인 '출산육아수당' 분담금에 대한 시·군 이견 조율을 시도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회의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 출산·양육수당 정책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9일 '시청 본관 철거비'를 되살렸다. 관련 예산(기금)은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삭감된 후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한 예결위에서 이날 부활할 것이 점쳐졌다. '삭감'과 '부활'이 예상대로 진행되면서 20일 본…
[충북일보]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이 내년 3월 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 개정에 본격 착수한 것과 관련 18일 "당원이 국민"이라며 "당원 의견을 존중하도록 룰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룰 개정은)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가…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선8기 목표인 농가당 GRDP 6천500만 원 조기 달성에 다가섰다. 11월 말 충북도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 농가당 GRDP는 전년 대비 23%인 1천3만 원이 증가한 5천386만 원으로 3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농업인 1인당 GRDP 역시 전년 대비 585만 원(32%)이 증…
[충북일보]속보=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시청 본관 철거비'를 전액삭감했다. 청주시의회 예산(기금) 심의가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면서, 어떤 결과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4일 2023년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 계수조정을 통해 시가 제출한 본관…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시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행보로 눈총을 사고 있다. 시민연대는 '청주시의 시청 본관 철거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비난하고 나섰는데, 다수의 시민들은 시의 결정에 동조하는 상황이다. 시민연대는 지난 12일 '청주시의 치졸한 여론몰이 행태 중단하…
[충북일보] 21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선거 공약 이행 현황을 평가한 결과 공약 완료율이 26.9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15.00%에 그쳐 강원(10.06%), 대전(13.60%)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 중 193명(8월 초 기준)의 선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내륙 연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한 김 지사는 특별법 제정의 지원 요청과 함께 중부내륙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오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은 7일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서~원주로 이어지는 신(新)중앙선 연결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TX 타고 강남 가자-수서발 신(新)중앙선 원…
[충북일보] 등록임대주택 부기등기 완료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등록임대사업자 사이에서 신고 과정을 놓고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 정부가 임차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도입한 등록 임대주택 부기등기 의무화 정책이 임대사업자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오히려 불편함만…
[충북일보] 충북도와 증평군이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40분부터 6시까지 대구 북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22년 국가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균형발전 성…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농촌생산비 증가에 따른 국비 확보와 도시농부 교육장소의 시·군 확대를 요구했다. 농업인대학 운영지원금의 시·군 차별에 대한 개선과 농업기술원이 개발·특허출원한 '트렉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장치'의 소형화도 주문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충북 도내 토지 면적은 축구장(7천140㎡) 1천935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을 보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260.747㎢로, 지난해 말 259.409㎢보다 0.5%인 1.3…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대통령실을 찾아 (가칭)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지역 주요현안과 '23년 정부예산 핵심사업 증액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주요현안과 정부예산 핵심사업 5건을 설명하고 대통령께 건의드릴 수 있도록 설명했…
[충북일보] 화물연대 충북본부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정면으로 거부하고 나섰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29일 화물연대 파업 현장인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을 찾아 화물연대 양승모 충북본부장 직무대행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구두 통보했다. 이 자리에서 어 차관은 "파업으로 인해 산업…
[충북일보] 충북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청풍명월장터 쿠폰, 충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등 2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역대표성, 품목 경쟁력,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지역 전통주', 충주 '충주사과', 제천 '잡곡세트', 보은 '건대추', 옥…
[충북일보]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주권 총선 예비주자들이 밑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충북지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선거구에서는 현직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지역위원장이 전면에…
[충북일보]충북신용보증재단이 제12대 이사장을 공모하고 면접시험 합격자 2명을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명이 접수했다. 이 중 5명이 지난 23일 면접을 봤고, 박경순 수출입은행 부행장 등 2명이 통과했다. 1명은 면접에 응시하지 않았다. 재단은 신…
[충북일보] 청주시의 '시청 본관 철거·신청사 설계 재공모' 결정을 놓고 청주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3일 청주시 주택토지국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통행정을 비판했…
[충북일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충북지역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첫 단풍은 오는 30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일 가량 늦은 시기다. 단풍 관측 기준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본다. 단풍은 하루 평균 시속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9월 30일에서 10월 20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5일에서 10월 24일 사이에 나타나겠다.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있는 월악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10월 16일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은 시기다. 월악산의 단풍은 10월 26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중부지방은 10월 18일에서 10월 31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24일에서 11월 4일 사이에 나타날 예정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첫 단풍은 9월 말,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께부터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산별 단풍 시작 시기는 △오대산 10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 영향으로 2025학년도 충북대학교 의예과 수시 모집에 1천23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충북대 의예과 평균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55대 1이었으며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7배 늘었다. 충북대가 지난 13일 마감한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대 1 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8.59대 1)보다 상승했다. 충북대 의예과는 60명 모집에 1천233명이 지원해 평균 2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 39.00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156명) △학생부종합Ⅱ전형 18.75대 1(4명, 75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22.00대 1(1명, 22명) △학생부교과전형 15.50대 1(16명, 248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1.94대 1(32명, 702명) △학생부교과 지역경제배려대상자 전형 10.00대 1(3명, 30명)이었다.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전형(39.00대 1)이 가장 높았고 지원자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702명)이 가장 많았다. 지역인재전형 지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