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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가당 GRDP 5천386만 원 달성…3년 연속 충북 도내 1위

지난해 대비 23%인 1천3만 원 증가…민선8기 목표 6천500만 원 조기 달성
기업유치 세수 농업환원 조례 제정 등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박차

  • 웹출고시간2022.12.15 11:17:47
  • 최종수정2022.12.15 11:17:47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역의 스마트팜 농장을 방문해 자라고 있는 농작물을 관찰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선8기 목표인 농가당 GRDP 6천500만 원 조기 달성에 다가섰다.

11월 말 충북도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 농가당 GRDP는 전년 대비 23%인 1천3만 원이 증가한 5천386만 원으로 3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농업인 1인당 GRDP 역시 전년 대비 585만 원(32%)이 증가한 2천419만 원을 기록해 3년 연속 도내 1위의 기록을 이어갔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농촌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군의 노력이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올해 성공적으로 대체 재배한 알찬미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거진천쌀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알찬미 재배농가에 1ha당 자체 군비 11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조를 위한 가공용쌀 계약재배 비율을 늘리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보급을 대폭 확대해 부족한 농가 일손을 해소하고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1천200㎡규모의 스마트 온실을 4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농식품부 주관 최종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45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2읍5면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설정하고 농업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여성농업인인 특수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 지원과 농업인 공익수당(50만 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1인당 19만 원) 사업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업 분야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5대 전략 19개 과제 76개 사업을 담은 미래 농업발전 종합계획은 지역 산업간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보장을 최우선 목표로 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작목 육성, ICT 기술 접목 스마트팜 확대, 정주여건 개선 관련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 세수의 농업환원사업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했다. 지역 경제 발전과 농업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농업 예산과 별개로 4년간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중소·고령·청년농, 귀농·귀촌 농가 등 소득 걱정 없이 누구나 정착하고 싶은 농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2023년 농업 예산을 전년 대비 23억 원(3%)이 증가한 695억 원으로 편성해 농가 자생력을 본격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농가당 GRDP 6천500만 원 달성을 위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은 물론 농가의 목소리를 담아낸 신규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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