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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 커다란 울림"

축구 국가대표팀 초청 영빈관서 환영 만찬
손흥민·이강인, 선수단 대표 사인볼 선물

  • 웹출고시간2022.12.08 20:33:28
  • 최종수정2022.12.08 20:33:28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답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오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맞아 인사를 나눴다. 손 선수는 대회 중에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채워주며 초청에 화답했다.

이어진 환영 만찬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 주요 영상 시청, 대통령의 환영 인사, 벤투 감독과 손 선수의 답사, 선물 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며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혹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땀과 노력을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국가대표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과 손 선수는 만찬 초청은 물론 전 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만찬 후 김 여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데 대해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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