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송기섭(58)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6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송 전 청장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과 새누리당 이념과 뜻이 같아 새누리당 입당을 결정했다"며 "새누리당 입당을 계기로 정부와 경대수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진천군이 새롭게 발…
충북지역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설치 및 서대전역(기존선) 경유론에 대한 대응책이 심각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5일 성명을 통해 "KTX 세종역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이다"며 "국토부가 이미 1년 전에 쐐기를 박았던 문제이고, 다시 재론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
충북의 허리 진천군 덕산면·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 입지선정 8년이 지난 지금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을 살펴봤다.진천군 덕산면(3천370㎢)과 음성군 맹동면(3천555㎢) 일원 6천925㎢ 터에 자리잡은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가 2006년 2월 입지선정했다. 충북도는 곧바로…
25일 오전 10시면 끝난다. 한 시간의 짧은 작별인사가 마지막이다. 또 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고해야 한다. 남과 북, 참으로 가깝고도 멀다.2차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3일부터 진행됐다. 북측의 88명이 남측 가족 357명을 만났다.앞서 20일~22일 열린 1차 상봉에선 2차와 반대로 남측 신청자 82명이 북측 가…
김석현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이르면 다음 달 말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도교육청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보수 진영 예비 후보자 6명에게 단일화 입장을 물었더니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단일화에 공감한다고 답했다"며 "후보 단일화를 위해 (예비 후보자가…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 계획과 KTX 서대전역 경유 주장이 그동안 잠잠했던 '충북 들러리론'을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종역 신설은 국토교통부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진화에 나서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수 있지만, 대전·충남권 일부의 서대전역 경유 주장은 오는 6월 지…
◇청주1선거구 △김현문(55)-새누리당, 청주대 산업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전 청주시의원(5~7대) -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 부위원장 △박봉규(56)-새누리당, 충북대 산업대학원 공학 석사 -전 청주시 축구협회 부회장 -현 새누리당 전국위원 △박종규(66)-새누리당, 청주대 문학부 사회…
오는 25일 출범 1주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 지지도가 충북에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도민 3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66.1%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오는 6월 4일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강세가 예상된다.특히, 당적과 관계없이 현역 단체장의 견고한 지지세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통합 청주시장 선거가 최대 승부처로 꼽혔다.먼저 새누리당은 제천시장과 충주시장, 단양군수, 음성군수 등과 지난 18일 새누리당에 입당한 김영만 옥천군수까…
오는 6월 4일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청주·충주·제천시장과 충북도의원에 출마할 예비후보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기간 개시일(5월15일) 전 90일이 되는 이날부터 시장 예비후보자와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다만, 같은 날 예비후보 등록이 추진됐던…
한대수(70·새누리·사진) 전 청주시장이 통합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시장인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청원 통합의 첫 단추를 끼운 내가 통합의 기초를 다지는 임무를 맡겠다"며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 올해부터 4년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으로…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지역별 전략 선거구 내 유권자들의 민심(民心)을 정확하게 판단할 제도적 장치가 없어 향후 출마예상자 간 극심한 혼선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통해 선거인단을 '당원 50%+국민 50%'를 구성하고 유권자…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중단됐지만, 지난 2001~2008년까지 충북에서도 각종 남북교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제천시의 과수원 조성사업은 남북 농업분야 교류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남북교류 사업은 '동토(凍土)의 왕국'에…
6.4 지방선거 제천시장 출마 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22~23일 잇따라 열린다.우선 최명현 제천시장은 오는 22일 오후 세명대 체육관에서 '내 인생의 닮은 꼴 뉴새마늘운동' 출판기념회를 연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송광호 국회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최 시장의 책 출간을 축하할 예정이다…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FEZ)이 비상(飛上)하고 있는 반면, 오송 첨복단지와 충북 FEZ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4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 FEZ 내 수성의료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총…
김동수(58·새누리)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통합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차관은 1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1일 시장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통합청주시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경륜과 열정의 '준비된 창조경제…
지난해 KT&G 부지 매입과정에서 발생한 억대 뇌물수수 사건 등으로 전국을 떠들썩 하게 한 청주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최복수 청주부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를 청렴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3대 추진방향 15개 중점 과제를 담은 종합계획을 추…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와 잇따라 충돌하고 있는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의 양수겸장(兩手兼將) 전략이 주목된다. 윤 의원은 지난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충주 에코폴리스 분리개발을 반대한다"고 전제한 뒤 "능력이 없으면 차라리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사업을 차기 도지사에게 맡겨라"며 이시종 지사에게…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개발공사가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사업성이 보장되지 않은 아파트 개발을 추진하면서 선거용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사업성이 불투명한 데다 개발방향도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덜컥 업무협약(MOU)부터 체결한 것을 두고 뒷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와 충북개발공…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방향을 놓고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과 충북도가 16일 정면 충돌했다.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진식 국회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도가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범위를 축소하려는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원안대로 개발할)사업을 추진할 능력이…
민주당 충북도당은 16일 오후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김용판 전 경찰청장 무죄판결과 관련해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거리 홍보전을 전개했다. 이번 거리홍보전은 국민여론을 환기하고 새누리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이날 최고위에서 결정됐으며,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최된 행사다. 도당은 이…
충북도가 지난12일과 13일 충주에코폴리스 사업지구를 절반가량만 우선 개발키로 발표한 데 대해 충주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오는6·4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시사한 윤 의원이 이 사안을 쟁점화할 경우 6·4 지방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오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세불리기에 나서는 가 하면 충북교총등에서는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논의가 가열되고 있다.13일 충북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김병우(57)충북교육발전소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후 '충북교육 경쟁력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도내 각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충북도교육감이 6.4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내달 5일 사퇴한다. 이 교육감은 12일 제주교육원 개원식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교원인사와 임명장 수여,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산적한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퇴시기를 내달 5일로 잡았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2월중에 사퇴하면 인사…
경명현 음성군 혁신도시 건설추진 지원협의회장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정당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며 공천 거부 서약을 후보들에게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 회장은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했던 정치권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이런 저런 궁색한 이유를 내세우며 공약…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