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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감 후보들 '세 불리기'

지역 곳곳 찾아 주민들에 얼굴알리기·민심 청취
보수진영 단일화 박차…1~2명 추가포기 전망

  • 웹출고시간2014.02.13 19:33:04
  • 최종수정2014.02.13 20:20:12
오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세불리기에 나서는 가 하면 충북교총등에서는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논의가 가열되고 있다.

13일 충북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김병우(57)충북교육발전소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후 '충북교육 경쟁력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도내 각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만나는 '신나는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을 상대로 단양, 제천, 충주, 옥천, 영동을 돌며 각종 교육정책을 설명하거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선거공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각급학교의 졸업식장이나 각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석현(65)전 전남부교육감은 지난 12일 청주시 복대동 충북대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도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시낭송,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가졌다.

손영철(61)충북교육정보원장도 13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정책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낮은 교육감실 △실적을 강요하지 않은 교육청 △학교운영의 실질적인 자율권 보장 △우수교사 해외연수 대폭 확대 △예측가능한 행정 △미래창조 융합인재 육성 △꿈을 찾는 동아리활동 지원 확대 △충북진로교육원 설립 △체험활동 강화 등을 약속했다.

강상무(61)전 청주외고 교장도 13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충혼탑과 단재사당을 참배했다.

강 전 교장은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전직 교육계 원로 등을 예방해 고견을 들은 뒤 15일 오후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학봉(61) 개신초 교장과 홍순규(61)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홍득표(63)인하대 교수, 장병학(67)교육의원, 임만규(61)충북외국어교육원장 등도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교육감 예비후보와 출마 예상자들이 바쁜 선거일정을 보내고 있는 사이 충북교총 등 교육계 일부에서는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상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하재성 교육의원, 장병집 전 교통대 총장의 출마포기 선언도 후보단일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1~2명의 후보가 출마포기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교육감 선거의 보수진영 후보단일화는 무르익어가고 있다.

A후보는 "조만간 출마여부에 대한 결단을 내릴 예정"이라며 "교육계의 많은 분들이 후보단일화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진영 후보단일화에 일부 후보들이 참여할 뜻을 비치고 있다"며 단일화에 합류할 뜻을 비췄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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