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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명현 "군수·기초의원 정당공천 거부하자"

음성지역 정당공천 거부 서약 제안

  • 웹출고시간2014.02.12 10:51:38
  • 최종수정2014.02.12 14:59:03
경명현 음성군 혁신도시 건설추진 지원협의회장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정당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며 공천 거부 서약을 후보들에게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 회장은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했던 정치권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이런 저런 궁색한 이유를 내세우며 공약 파기의 수순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마디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등이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과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회장은 "기초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고 중앙 정치권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술책이며 자기 기만"이라며 "음성지역에서 6.4 지방선거에 군수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비후보자 모두가 전국 최초로 정당 공천을 거부하는 서약식을 갖고 행동으로 실행할 것"을 제의했다.

이어 "지방자치가 실현돼 민선6기를 맞는 지금 여·야당을 막론하고 정당소속 군수, 정당소속 의원 이라고 해서 일을 더 많이 하고 성과를 더 많이 냈다는 사실은 보지도 못했으며 듣지도 못했다"며 "오히려 정당에 예속돼 정당의 눈치를 보며 할 말을 못하고, 할 일을 못하며, 공천을 받기 위한 부작용의 산물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경 회장은 지난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마했으며, 이때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정당공천제의 문제점을 지적, 무소속 연대를 제안하는 등 12년째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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