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청주대 동문이다. 청주대 재학 시절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대학이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다. 청주대 출신인 기자는 최근 청와대와 국회 안팎에서 "김 국장 청주대 왜 그래?"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다. 재정제한 지정 수용 후 청주대가 전국적인 조롱거리로 등장…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의원들과 청주시의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에 힘을 실었다.새정치연합 소속 충북도의원·청주시의원들은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다시 세월 이전의 사회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충주 지역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이 28일 오전 10시 30분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주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 이언구 충…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환영하면서도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등 '동상이몽(同床異夢) 정국'이 지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28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을 환영하며 "상호 신뢰 회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새누…
전국 시·도지사들이 지방의 당면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충북에 모였다.'30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27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CV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협의회장에 선출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윤…
충북 출신 4선 국회의원인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법무부는 26일 송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안이 대검찰청과 법무부, 국무총리실, 청와대를 거쳐 국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현재 철도부품 납품업체인 AVT사 이모(55) 대표로부터 공사편의 청탁…
국회 파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의회 도의원들의 '엇박자 행보'도 지속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락가락 행보가 화를 키우고 있다. 모두 2차례에 걸쳐 세월호특별법 국회 합의처리를 약속했지만 유가족과 당내 강경파 반대로 언제 법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적폐(積弊)의 사전적 의미는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이다. 세월호 참사(4월 16일) 후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적폐에 비유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사건·사고의 원인을 이른바 '내구연한'에서 찾은 셈이다. 국민들은 일단 박 대통령의 판단에 대해 긍정적인…
여야 정치권이 재협상을 통해 마련된 세월호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가족 뜻에 따라 재재협상을 벌어야 한다는 주장보다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던 20~40세대 가운데 40대의 경우 세월호법 국회통과 지지가…
민주당 창당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야권발 이합집산(離合集散)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신성씨를 대표로 한 (가칭)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지난 3월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를 마쳤다. 강신성 대표는 지난 4월 4일 추첨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
강신명(50)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1일 열리게 된다. 강 후보자는 현재 석사학위 논문표절 의혹을 제외하고는 큰 결함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빠르면 오는 22일,…
충북 출신의 이금형(사진) 부산경찰청장과 구은수(사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중 누가 차기 서울경찰청장에 발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21일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 곧바로 박근혜 대통…
차권 대권주자 지지도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박 시장과 김 대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어 향후 차기 대선 판도에 어떤 흐름이 형성될 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지난주 집계에 따르면 여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19~40대의 저조한 지지율이 고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3일 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6%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도 45%에 달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국회가 이번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임환수 국세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임 내정자는 지난 1987~1988년까지 공군장교로 복무하면서 3학기 동안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사실상 무산됐다. 여야는 이날 각각 의원총회와 정책조정회의 등 각각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는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책임론 공방전만 벌였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세월호특별법과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투 트랙…
새정치민주연합의 재협상 방침으로 13일로 예정된 세월호특별법의 처리여부가 불확실해 지면서 파행정국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12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고, 13일에는 의원총회를 통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대단히 당혹…
세월호 침몰 사고가 117일 지났다. 여야 정치권은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주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합의했다. 하지만, 상당수 야당 국회의원들의 반발로 '세월호 특별법'이 예정대로 처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 대통…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이 한 때 '발암 폭탄'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청주·오창 산업단지 내 디클로로메탄(DCM) 배출에 대해 "안전하다"고 못 박았다.변 의원은 11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선거쟁점화가 된 청주·오창 산단 DCM 측정 결과를…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이 올해 직접적인 국정감사를 받지 않는다. 국회 상임위원회 별로 공통자료 요청을 받고 필요에 따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자료를 만들고 있지만 충북도청과 충북경찰청에서 열리는 국정감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이 국정감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제85회 전…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지난 8일 충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같은당 송광호(제천·단양)국회의원을 방문,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충주지역 현안사업인 중부내륙선철도와 충청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등 소관부처 예산 반영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의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충청권 지지도가 2주 연속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호남권과 함께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건 수도권보다도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충청권 민심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이달 첫째 주(5~7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순금 배지를 주문제작, 공동구매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의원들은 공동구매한 배지는 순금 7.5g(2돈)으로 만든 것으로 개당 39만원 상당이다. 파문이 일자 금배지를 제작하고 의원 1명당 39만원씩 받은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은 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이성한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하고 "4대 악을 근절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 등으로 실추된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적임으로 판단돼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
정부가 과다한 복지 중간자 비용을 대폭 줄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5일 영상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복지중간자 비용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했다. 박 대통령은 "사회복지 전달체계 중 새는 누수 돈이 있어 국민들의 불만이 있고, 복지제도에 대한 믿음도 부족한 면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