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번주 김종덕 등 3명 인사청문회 실시

국회가 이번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임환수 국세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임 내정자는 지난 1987~1988년까지 공군장교로 복무하면서 3학기 동안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복무 중 대학원 특혜의혹과 대학원 재학 중 군무이탈 의혹이 최대 쟁점이다.

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19일 청주 출신의 김종덕 문체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김 내정자는 홍익대 디자인학부 교수 시절 논문 자기표절 의혹과 1990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구입시 취·등록세 탈루 의혹, 연구실적 부풀리기 등의 논란이 관건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21일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강 내정자는 지난 2008년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여야 정치권은 최근 세월호특별법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과거와 달리 조용한 가운데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