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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양극 평가' 고착화 우려

한국갤럽 전주 지지율 긍정 46% vs 부정 45%
19~40대 부정적-50대 이상 긍정적
국정 동력 회복 위해 '40대 지지 귀환 필요' 분석

  • 웹출고시간2014.08.17 18:43:09
  • 최종수정2014.08.17 19:12:31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19~40대의 저조한 지지율이 고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3일 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6%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도 45%에 달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넘어섰지만, 긍정과 부정평가 간 차이가 1%p에 불과한 상태다.

문제는 19~40대와 50대 이상의 지지율에서 양극화 현상을 초래하면서 좀처런 극복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먼저 19~29세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8%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59%에 달했다.

30대에서도 박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25%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무려 68%에 달했다.

세대별 양극화의 캐스팅보트격인 40대에서 박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1%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50%로 나타났다.

다만, 50대의 경우 긍정 55%와 부정 38%로 집계됐고, 60세 이상은 긍정 77%와 부정 15% 등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도 박 대통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긍정평가가 훨씬 높았고, 수도권과 호남권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에서도 긍정 44%와 부정 43%로 집계됐다.

세대별 지지도가 이처럼 고착화 양상을 보이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확산되고 있다.

소통과 함께 야권과도 협치(協治)에 나서는 등 마인드 변화없이는 40대 이하의 긍정평가를 유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2012년 대선 과정에서 60%가 넘는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줬던 40대 여성의 귀환이 이뤄져야 박 대통령이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7%(총 통화 5천963명 중 1천4명 응답)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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