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8일 민원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민원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화를 배우는 '사랑의 수화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청각·언어 장애인과 접촉기회가 많은 민원담당 공무원 40명을 우선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주1회 수화교육교실을 운영한다. 초급반(20명)은 3월부터 7월까지, 중급반(20명)은 8월부터 12월까지 각 5개월 과정으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수화를 배운다. 이번 교육은 청각·언어장애인 민원 처리 시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업에 참석한 윤진희 주무관은 "수업을 통해 배운 동작을 열심히 익혀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민원인에게도 신속한 업무처리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인사나누기, 생활, 동주민센터 등 현장 활용 가능한 회화위주 교육으로 농아인에게 편의 제공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보다 적극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종료일에 수화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국 39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갖는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나라가 위급할 때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 낸 선열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아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 9월 2일 37개 자치단체가 모여 창립했다. 현재는 지난해 증평군, 울릉군의 참여로 39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임원선출과 회계결산, 2017년 운영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며 각 회원도시 간 의병활동자료 및 선양사업사례, 지역 축제를 공유하며 상호 홍보 및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정재근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지난해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청양에서 열린 제6회 의병의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자전거순례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해 회원도시 간 상호 교류 및 화합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10월 울릉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협약을 통해 울릉군의 의병도시협의회에 참여를 성사시켰다. 이어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비대를 격려하는 등 1년 동안 의병도시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2017년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는 의병자료집 제작, 의병 학술 세미나 개최,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참석 등을 공동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8일 제천 명성유유예식장에서 '2017년 제천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사람먼저 행복제천' 실현을 기치로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 건설과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 정립 및 향후 발전된 제천시의 모습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본방향으로는 △지역공동체 함양을 위한 주민자치위원 역량결집 기회마련 △성숙된 지방자치 기반조성 및 지역 공동체 리더로서의 자율역량 극대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민·관 간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확립 등이다. 개회식과 역량강화 특강, 만찬 및 화합행사로 펼쳐진 이날 워크숍에는 30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석했다. 특강은 김봉곤 청학동 예절학교 훈장을 초청해 과거역사에 비춰본 현대사회의 주민자치위원 역할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이날 워크숍은 제7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최영섭 협의회장 취임식이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새롭게 선출된 최 협의회장은 앞으로 2년간 제천시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리더십 함양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는 주민자치위원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선 현장에서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구심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분규 없는 건설사업장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분규 없는 건설사업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신영하 안전건설국장, 연제운 건설과장과 윤영근 대한건설협회충북도회 제천시협의회장, 이복연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 제천지회장, 이대곤 전국건설기계 제천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월 건설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건설기계 노조 집회에 대한 반성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 협약 자리를 마련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건설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성실시공과 하자 없는 공사 시행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분규 없는 건설사업장 만들기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동협의회를 정례화해 사전에 건설사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7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학습동아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천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는 공무원들의 창의역량 강화와 시정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여 시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학습동아리 구성원과 신규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운영계획 및 팀원 소개와 공직자를 위한 창의적 역량 강화 특강으로 진행됐다. 올해 학습동아리는 19개 팀 89명이 참여하며 주요 연구 분야는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연구 활동을 통해 시정에 접목시킬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개발한다. 시는 학습동아리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능력 배양을 위한 워크숍과 컨설팅을 마련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연구결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팀에게 국제자매결연 도시 방문 기회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연구과제 결과물은 각 부서의 검토의견을 통해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2018년부터 시행하며 중장기적인 아이템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자율적 학습 분위기를 유도하고 창의력 향상과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습동아리 연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및 공개행사 연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대회 D-100을 맞아 이근규 제천시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장병석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기수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한흥구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제천시 실과부서장, 북부출장소 협력관, 도민체육대회 추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실·과 부서장들은 지난해 10월 추진계획보고회에서 수립한 대회계획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했으며 대행사에서는 개폐회식 공개행사 연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200에 이어 도민체전 D-100을 맞아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충북도민 화합의 장인 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를 디딤돌로 삼아 엑스포가 성공개최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개행사 연출에 대해 △입장식에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카드섹션 △인근 시·군의 예술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공연 △경기장 5월 중 준공으로 선수단 연습장 활용 △관내 대학교 응원단을 활용한 다채로운 식전·후 행사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다수의 참석자들은 △학생 수송의 적극적인 대책 △관내 대학생의 자원봉사 참여 방안 △대형버스 주차 공간 확보 △기관 단체의 자매결연 시군과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행사 홍보 △음식 숙박업소의 친절 대책 등을 건의했다.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11개 시·군 4천500여 명이 참가해 치러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평생학습을 통한 '사람먼저 행복제천' 실현을 위해 지난 6일 오후 7시 제천평생학습센터에서 2017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통합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이근규 제천시장, 평생학습강사, 수강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양갱이 예술단의 각설이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평생학습 강사 위촉장 수여와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행복시민의 동반자 평생학습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은 제천특화프로그램 등 6개 유형 30강좌로 550명의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운영된다. 이날 상반기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수업재료와 수료 후 성과물도 전시해 수강생들이 본인이 수강한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다만 교재비와 재료비, 실습비 등은 수익자 부담으로 이뤄진다. 이번 개강식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 시간대에 열었으며 2017년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도 야간 시간대에 전체 강좌의 47%인 14강좌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전국 평생학습도시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의료급여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장기입원에 대한 실태조사 및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장기입원자 실태조사를 통해 치료가 목적이 아닌 입원의 경우 재가서비스 또는 시설입소 등 자원 연계를 통해 수급자의 자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다. 이번 방문조사는 오는 17일까지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21개소에 장기입원중인 311명에 대해 실시한다. 시는 조사를 통해 장기입원자나 수시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해 개별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며 부적절 입원자의 경우 재가서비스와 시설입소 등의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기관 입퇴원 관계자 및 의료인, 시설 내 의료급여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해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으로 장기 입원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수급자들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으로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목적으로 입원한 대상 20명을 조기 퇴원시키고 55명을 퇴원가능자로 분류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엑스포 성공 기원 D-200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엑스포 조직위 정사환 사무총장, 제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엑스포 홍보 동영상 상영, 용산역 거리 홍보전 등으로 펼쳐졌다. 제천시와 조직위, 충북도민회, 재경제천단양경제인연합회, 충청향우회,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전국제천향우회 등 7개 기관·단체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천시와 엑스포 조직위는 D-200일 기념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오행시 짓기 이벤트, 로고송을 활용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엑스포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축사에서 "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한방바이오 분야가 첨단 천연물 산업과 결합하고 제천이 동북아 천연물 산업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 한방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
[충북일보=제천] 제천의림지와 솔방죽이 연계된 휴식공간인 (가칭)삼한의 초록길이 지역 특색에 맞는 시민 참여형 추억의 길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천시는 시민 누구나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의림지 명품 길에 대해 제천시만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굴하기 위해 '의림지 명품 길 스토리텔링 및 명칭 제안 공모전'을 갖는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응모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내용은 제천지역 특색이 반영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및 명칭 제안으로 △조경시설·운영·관리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생태 활용방안 제안 △준공 후에도 참여 지속 가능한 공유 공간 제안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천의 명품 길 조성 제안 등 이다. 작성분량은 A4용지 10매 내외며 제천시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중 당선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시상은 최우수작 1작 300만원, 우수 2작 각 100만원, 장려작 3작 각 50만원, 입선작 5작 각 10만원 등 총 11작품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지역개발과 지역개발팀(641-62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대표적인 지역자원인 의림지에 특색 있는 이야기가 더해져 제천시만의 고유한 브랜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규제개혁을 추진한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17년 전국 규제지수 제고를 위한 경제활동 친화성 지표' 16건 중 6건을 선정해 개선한다. 또 법제처의 조례규제 개선사례 50선 중 제천시 실정에 맞는 9건을 선정해 조례개정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푸드트럭 영업장소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지역에 대한 검토와 장소를 선정해 공모를 통한 푸드트럭 영업을 허가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조례가 공포됐으며 영업장소 선정을 위해 해당 부서 간 협의 중에 있다. 시는 푸드트럭 도입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 및 서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불합리한 자치법규 등록규제 219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규제상담실 운영 △규제개혁 발굴보고회 개최 △규제개혁 신고센터운영 및 신설 △강화되는 자치법규의 입법예고 전 사전심사제 운영 등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해소한 유공자에 대해선 시상금을 지급하는 등 규제개혁에 대한 공무원의 의지를 고취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낡은 규제를 개선해 시민 편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와 제천시, 증평군,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 3개 단지와 제천 1개 단지, 증평 1개 단지 등 모두 5개 영구임대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고, 연내 도내 모든 영구임대아파트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영구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함은 물론 4천500여가구가 절감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태양광을 통한 저소득층 입주민들의 공동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에너지복지 실현과 함께 친환경 영구임대아파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전국 최초로 과수농가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폐반사필름류를 시멘트 소성로 열원으로 재활용한다. 시에 따르면 영농폐기물 중 폐반사필름류 처리를 위해 아세아시멘트(주)와 손잡고 재활용 처리체계를 새로이 구축했다. 이에 따라 8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제천시, 아세아시멘트, 충북원협제천지소, 제천농협, 남제천농협, 봉양농협, 백운농협, 금성농협조합장 등 유관기관 간 영농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폐반사필름류는 재활용 대상품목이 아니어서 그동안 종량제 지침에 따라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토록 했다. 이 때문에 매년 농민들로부터 무상처리 요청이 빈번했으며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농가에서 자체 소각으로 환경오염이 유발되는 등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가을부터 관내 원예조합과 농협 실무진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쳤으나 해결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이는 원예조합과 농협에서 사업장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처리비가 t당 30만원에 육박해 처리비용 주체를 농민에게 전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제천시 도시미화과는 이런 폐기물처리비용 절감과 환경오염 사전예방에 대한 두 가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관내 아세아시멘트에 시멘트소성로 열원으로 재활용 가능한 지를 타진했다. 이후 시와 아세아시멘트 담당자들은 백운농협 등 현장을 수차례 방문해 농가의 배출실태 및 발열량 등을 검토한 결과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반사필름류는 소각 열원으로 재활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려 이에 따른 실무협의를 모두 마쳤다. 향후 시는 원예조합에서 봄마다 시행하는 과수농가 영농교육에 참여해 반사필름류 재활용 추진경위와 배출방법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매년 2회(3월, 12월)에 걸쳐 영농폐기물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배출체계는 과수농가 작목반에서 폐기물을 직접 수집해 자원관리센터로 무상반입하면 일정기간 수집 후 아세아시멘트로 반출하게 되며 파쇄 후 최종 시멘트소성로 소각 열원으로 재활용된다. 현재 관내 과수 및 인삼 농가 등 600여 농가에서 발생하는 반사필름폐기물은 연간 300여t으로 추정되며 사업장폐기물 처리비 환산 시 약 9천여만 원의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미화과 관계자는 "이번 재활용을 통해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처리비용 절감으로 지역농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거체계 변경 등 작은 행정으로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아세아시멘트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천시와 아세아시멘트는 2015년 10월 '연탄재 재활용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절기 발생 연탄재를 전량 시멘트 부원료(약 1만2천500t)로, 과자봉지류 등 폐합성수지류(약 800t)를 소각 열원으로 재활용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지난해 이를 인정받아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로부터 '2016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4일 오전 송학면 입석리에서 아세아시멘트 주변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가 실시한 '시멘트공장 및 780개 석회석광산 주변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호흡기질환 유소견자로 판명돼 환경보건센터(강원대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앞서 환경부는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제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영향조사와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환경보건센터 검진대상자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나아가 행정적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역 경제에 일조하고 있는 아세아시멘트와 지역주민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참석주민들은 "2012년도 4월부터 환경보건센터의 검진을 받고 있는데 이런 간담회 자리는 처음"이라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이 시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민 건강관리와 악화예방을 위해 행정기관의 역할 증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기존 검진자를 제외한 추가 검진도 가능하도록 환경보건센터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지정 보건복지센터 건강검진은 2012년도부터 시행돼 연 2회 상반기(3~4월), 하반기(10~11월)에 진료·처방을 받고 있으며 검진비용과 약값은 일체 무료다. 본 정책 도입 시 검진만 무료로 받고 약값은 주민 부담으로 시행됐으나 시에서 주민 약값 무료지원을 환경부 관련부서에 적극 건의해 관철시킨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7년 '야영장 시설 개보수 및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천35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관내 5개소의 야영장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을 위한 소방과 전기, 재해방지 시설, CCTV 등을 설치하고 야영장 위생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한 급수와 상하수도 시설, 화장실 등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새로운 여가문화로 증가하는 야영 수요에 부응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 환경 조성과 야영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해 관내 야영장에 대한 사전조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등록야영장에 대해 안전 및 위생설비 지원을 확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야영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체험형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으로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야영장은 태라글램핑, 박달재옛길캠핑장, 제천옛날학교캠핑장, 십자봉야영장, 패밀리오토캠핑장으로 총 사업비 1억6천899만원이 투입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판매 중인 커피원두 101건(생두 7건, 로스팅원두 94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대형마트, 개인·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수입했거나 직접 제조·가공해 유통하는 제품이다. 검사는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 B1,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해 이뤄졌다. 곰팡이독소는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나 두류 등에서 발생한다. 섭취 시 간장·신장·신경계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오크라톡신A는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 분류 기준 중 발암 가능 물질, 아플라톡신은 인체에 발암을 일으키는 물질에 각각 해당한다. 연구원은 커피를 구입할 때 포장지 손상을 꼼꼼하게 살피고 가급적 소량 구입해 빠른 시일 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번식이 쉬워질 수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