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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기초·기본 수화교육 실시

우리도 '수화'로 말할 수 있어요

  • 웹출고시간2017.03.09 13:18:16
  • 최종수정2017.03.09 17:45:58

제천시가 청각·언어장애인 민원 처리 시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8일 민원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민원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화를 배우는 '사랑의 수화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청각·언어 장애인과 접촉기회가 많은 민원담당 공무원 40명을 우선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주1회 수화교육교실을 운영한다.

초급반(20명)은 3월부터 7월까지, 중급반(20명)은 8월부터 12월까지 각 5개월 과정으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수화를 배운다.

이번 교육은 청각·언어장애인 민원 처리 시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업에 참석한 윤진희 주무관은 "수업을 통해 배운 동작을 열심히 익혀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민원인에게도 신속한 업무처리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인사나누기, 생활, 동주민센터 등 현장 활용 가능한 회화위주 교육으로 농아인에게 편의 제공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보다 적극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종료일에 수화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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