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해 하반기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산·수집한 참나무 및 소나무 원목을 매각해 1억 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백운면 덕동리와 봉양읍 명도리 임도 주변 시유림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원목 2천381㎥를 입찰 등을 통해 9천820만원에 매각했다. 숲 가꾸기 사업은 나무가 무성한 임야에서 솎아베기를 실시해 숲의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우량 입목생산 등 산림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산림작업 여건상 보통 잘라낸 나무는 임야에 방치하는 데 반해 시는 기계화장비를 이용해 잘라낸 나무를 최대한 수집 후 매각해 국산목재의 자급률을 높이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집된 원목은 수종과 품질에 따라 건축제재목, 표고목, 펠릿원료, 펄프용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를 통해 제천의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는 물론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과 시의 재정수입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맞는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올 한해 500㏊의 숲 가꾸기 사업지에서 3천㎥의 원목을 수집해 1억5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린다는 목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진 제천시가 제21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기념한 SNS 이벤트 퀴즈행사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해피머니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제천시가 제21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기념해 SNS 이벤트 퀴즈행사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1일간 진행한다. 제천시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벚꽃축제가 열리는 청풍을 배경으로한 사진 두 가지를 골라 댓글 응모 후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정답을 맞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해피머니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다음달 20일에 발표된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양방향 소통을 위해 다양한 SNS활용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의 봄을 여는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제천시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ealingcityjecheon), 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okjc9671), 카카오스토리채널(story.kakao.com/ch/jecheon2016)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제21회 제천 청풍호벚꽃축제는 오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청풍면 물태리 청풍문화마을과 제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평생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지회장 김상조) 봉양읍을 시작으로 백운면, 송학면, 청풍면, 금성면, 수산면(덕산면, 한수면 포함)에서 제1기 찾아가는 노인대학 입학식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제천시지회는 제천시 보조로 부설노인대학을 운영해 총 35기 2천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원거리로 각종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배움에 열정을 해소하기 위해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월 1회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봉양읍에서 56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입학식을 가졌으며 14일 백운면 41명, 17일 송학면 62명, 21일 청풍면 53명, 24일 금성면 53명이 참석해 입학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28일 수산면 51명에 대해 입학식을 갖는 등 총 315명의 찾아가는 노인대학 입학생에게 인생 제3막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해 준다. 김상조 지회장은 "제1기 찾아가는 노인대학과 함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축하를 보낸 이근규 제천시장은 "어르신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건강에 유의하고 손자손녀들에게 존경받는 웃어른의 표상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월 1회 건강·교양·취미·여가수업 등 외래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10경 중 9경인 탁사정이 각종 민간 개발 사업으로 시름하고 있으나 뾰족한 대책마련이 이뤄지지 않아 자칫 소중한 관광자원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탁사정 주변 주요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시유화하려던 제천시의 계획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며 시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천시민 B씨는 "제천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탁사정 모습이 많이 변해 아쉬운 심정"이라며 "용소 등 절경을 구경하려 해도 출입구는 막혀 있고 주변은 각종 공사로 연일 파헤쳐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자치단체는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혈안이 돼 있는데 우리시는 주어진 자원도 관리하지 못하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또 봉양읍 구학1리에 거주하는 주민 C씨는 "탁사정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3~4년 내 일대 전체에 난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훌륭한 자연 경관을 지닌 탁사정을 제천시가 매입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2008년 부지와 건물 매입을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마련했으나 부결됐으며 이후 2009년 탁사정 평소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마련, 토지매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1년 11월 당초 매입 대상 토지 및 건물 중 탁사정 모텔 일원 토지 및 건물의 소유권이 법원 경매로 인해 변경됨에 따라 난항을 겪었다. 이어 2012년 탁사정 사유화 필요한 최소 면적의 토지건물 매입을 다시 추진했으나 시의회가 또 다시 부결하며 현재까지 아무런 행정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당시 토지 매각을 꺼려했던 소유주 A씨는 현재 자신의 소유부지에 대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적절한 감정가로 매각을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주말만 되면 탁사정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관광객이 몰려오며 얼마 전 제천시에 진입로 주변과 조망장소 등에 보호 난간 설치를 요구했지만 예산 투입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시가 감정가를 적용한다면 탁사정 주변 임야를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5년 전 관련 예산 편성이 무산된 후 별 다른 계획은 없는 상태"라면서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토지주와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재차 검토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제천~원주간 국도변인 봉양읍 구학리에 위치한 탁사정은 백사장과 맑은 물, 노송이 어울린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탁사정'은 정자를 칭하기도 하지만 정자 주위의 계곡 등 절경도 함께 포함하는 것으로 구한말 정운호가 제천의 절경 8곳을 노래한 곳 중 제8경 '대암'이 바로 이곳이다. 탁사정은 서늘한 골바람과 크고 작은 바위가 맑은 물살에 씻기어 사방에 널려 있고 계곡과 짙푸른 물빛, 낮은 폭포가 어우러져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정자 아래의 용소 주변에 넓은 모래밭에 야영과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만원을 이루던 대표적 피서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공무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직장 동료를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서동에 근무하는 신모 주무관은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서울에서 췌장과 주변 장기에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대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잠시 호전을 보였으나 불행히도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 주무관을 돕기 위해 시 공무원들은 지난 15일부터 17까지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1천572만원을 모금했다. 신 주무관은 현재 휴직을 하고 서울에 있는 병원을 오가며 치료 중에 있으며 지난 24일 이근규 제천시장이 병원을 방문해 전 직원의 따뜻한 동료애를 담은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 시장은 "독한 항암치료로 식음을 전폐하며 외롭고 힘들게 암과 투병하는 직원이 하루 빨리 완쾌돼 함께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 직원이 어려운 동료 돕기에 참여해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 공무원 동기 40여 명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의 관계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기도 전에 또 다시 냉각되는 분위기가 곳곳에 감지되며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천시는 강저택지지구 토지분할 문제에 대한 김꽃임 의원의 의혹제기와 이어진 시의 해명을 반박하는 보도자료에 대해 '법적조치'까지 운운하며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시는 "김 의원이 '시 행정이 후안무치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심히 절망스럽다'고 표현하는 등 시의 명예를 훼손하고 시 행정의 불신을 조장하는 등 시의원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아직 진위 확인조차 되지 않은 사실을 기정사실인 양 공개 장소에서 시와 업무 관련 공직자 전체의 명예를 훼손해 이에 필요한 경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며 "시 행정을 막무가내식 행정, 법질서를 파괴하는 멋대로 행정 등 저급한 표현으로 시정을 폄훼한 김 의원은 시정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시는 김 의원의 토지분할 불법 의혹 제기에 따라 자체 조사를 벌여 7필지의 불법 사실은 실무 담당자들의 업무 미숙에 따른 행정행위로 결론을 내리고 관계자들을 징계 요구하기로 했다. 시의 이 같은 즉각적인 조사와 결과 발표에 김 의원이 "진심 어린 사과도 없고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힐 최소한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등 후안무치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원색적으로 반박하자 시도 초강수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도 시는 251회 임시회에 '제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상임위원회인 자치행정위원회는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문제점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심사를 보류했다. 청풍호벚꽃축제 등 지역의 주요 축제 실무를 맡았던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가 해체되며 문화재단 설립이 급박했던 시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시와 시의회는 지난해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문화재단 설립, 2017년도 본예산 대폭 삭감 등을 놓고 갈등과 반목으로 시간을 보내다 지난달 조기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순조롭게 통과하며 화해 분위기로 돌아서는 듯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문화재단 설립·운영 조례안이 심사대에도 올라가지 않은 데 이어 김 의원의 토지분할 문제 제기로 시와 시의회의 관계는 다시 냉각되고 있다. 여기에 시의회의 문화재단 설립·운영 조례안 심사 보류에 대해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천지회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시의회와 예술단체 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제천시민 A씨는 "시와 시의회의 이 같은 반목과 갈등이 지소될 경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라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화와 논의도 없는 소모적인 대립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송학면 시곡리 일원에 신청된 태양광발전시설 부지조성 개발행위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시는 마을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과 주변 환경에 끼칠 영향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향후 민원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득하는 등 시설 허가 과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주민 생활에 지장을 줄 우려를 감안, 세심한 검토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방침이 전달되자 시곡3리 주민들은 일제히 반기는 기색이다. 한 주민은 "주변 환경이나 경관과 조화롭지 못한 개발행위 허가에 있어 시가 신중 모드로 전환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해당 태양광시설은 신청면적 4천465m²에 설치용량은 499.8㎾규모다. 이 시설은 지난해 6월 29일 충북도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득했고 현재는 개발행위허가만 남아있다. 앞서 시곡3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태양광발전시설 부지조성 개발행위허가에 따른 제천시의 설명회장에서 "제천시가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저버렸다"고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청풍호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제21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중 흥미로운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는 본 행사는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벚꽃축제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봄을 여는 축제이자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전초행사로서 의미를 더하는 만큼 시민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특색 있는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또한 본 행사 기간 3일을 포함해 4월 16일까지 축제기간을 연장해 개화 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본 행사가 시작되는 4월 7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할리퀸, 김민교, 동물원이 참여하는 기념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본 행사 3일 동안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벚꽃축제가 절정에 이르는 4월 9일애는 오후 2시 남사당줄타기 공연, 7시 '7080 낭만콘서트'와 '비보이뮤지컬 마리오네트' 등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편성해 젊은 층의 참여도 이끌어낸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에는 제천 시내 일원에서도 시민시장과 벚꽃길 걷기행사, 청FULL몰(중앙시장) 벚꽃 이벤트, 세명대학교 교내 Blooming 벚꽃 길 행사도 추진된다. 또한 사진 찍기 좋은 청풍호 벚꽃 길 쉼터로 금성면 진달래 동산, 왕건 촬영장, 북진리, 청풍리조트, 만남의 광장 등에 벚꽃 쉼터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제천시는 지난 23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벚꽃축제 제천시 부서별 지원계획 보고회를 갖고 △청풍면 소재 음식점 등 업소의 개방형 화장실 운영 △청풍면민 주도의 행사장내 주요시설물의 청소 모니터링제 운영 △세명대 교내 Blooming 벚꽃길 행사의 세명대 학생과 더불어 산학관 포럼 등 시민, 기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의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행사 전까지 지속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제21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에 대한 세부내용은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641-4870) 또는 제천시청 문화예술과(641-5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각계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제천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9회 제천시민대상 특별상 부문에 제천단양상공회의소 김현성(56·사진) 회장을 선정했다. 특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 회장은 제천에서 나고 자랐으며 1990년 지역 향토기업인 금강레미콘에 평직원으로 입사 후 2004년 대표로 취임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특히 20여 년간의 기업인 협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기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고 2012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제천시 기업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지역 경제계의 산 증인이다. 특히 53년간 지역 경제계의 열망이었던 상공회의소 설립으로 대한민국 경제 지도에 제천의 이름을 올린 공로가 인정되며 제29회 제천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29회 제천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37회 시민의 날 및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 개관식 현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제천시민 대상패가 주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한방도시 제천시가 '약선음식거리' 조성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시는 제천시외버스공용터미널 인근 영창피아노 앞∼ CU제천월드컵 명동점까지 800m 구간을 약선음식거리로 정하고 약선음식점 지정에 나섰다. 신청대상은 약선음식거리 내에서 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한 업소 중 약선음식을 취급하거나 취급할 계획이 있는 업소로 선정된 업소에는 보조 간판과 위생용품 등이 지원된다. 시는 약선 핵심 음식점(전체 음식의 80% 이상 약선음식 취급) 10곳도 지정, 육성한다. 핵심 음식점으로 선정되면 무료로 LED 간판을 설치해 주고 상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각종 위생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약선음식점에는 5천만 원(이율 연 2%)의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융자금과 1천만 원(이율 연 1%)의 화장실 개선비 등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 융자금이 지원된다. 약선(藥膳)음식이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의학과 약학 이론에 기초하여 약재와 어떤 약용 가치를 지닌 식재료를 유기적으로 배합해 조리해 낸 먹을거리다. 건강식으로 통하는 약선 음식은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음으로써 몸속의 병을 서서히 치료해주며 증상에 맞고 입맛에 맞는 까닭에 남녀노소가 즐겨 찾고 있다. 이경학 위생관리팀장은 "약선음식거리가 조성되면 국제영화음악제 및 국제한방엑스포 등 지역의 축제에 참여하는 선수 및 임원,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약선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방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약선음식거리를 민간주도로 자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약선음식회 및 약채락, 우리음식연구회 관계자 등 29명으로 지원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기존 약선음식거리 음식점 업주 등 65명으로 구성된 상인회도 조직했다. 오는 4월에는 3천만 원을 들여 출입구인 영창피아노 및 CU 명동점 앞에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양측 도로에는 음식거리를 알릴 수 있는 스트링라이트 조명과 가로등을 설치한다. 여기에 시는 타 지역 음식거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약선음식=제천'이라는 한방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2천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약선음식 스토리텔링 개발에도 착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지역 장애인의 체력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가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 시는 이날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이 손쉽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픽토그램(Pictogram 그림문자)을 붙이고 시설물 점검과 시운전을 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의 랜드마크인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는 신백동 일원에 지상 2층, 지하1층(부지 2만5천318㎡ 연면적 4천776㎡) 건물로 체육관을 비롯해 론볼장, 게이트볼장, 트랙, 체력단련실이 완비됐다. 특히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수중에서 재활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수치료실과 시각장애인들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인 골볼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준비위원회는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사용 △프로그램별 운영현황 △주말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사안들을 검토하는 등 개관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며 "간소한 행사진행을 위해 화려한 연출은 자제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화합하는 공간인 만큼 제37회 제천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관식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0일 민간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근규 제천시장과 공무원, 제천숲해설가협회,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코레일충북본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천단양학생회, 제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 회원은 산림욕장에 편백나무 1천주를 식재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미래 상록수림 확보를 위해 민간단체 주도로 편백나무심기 캠페인이 추진됐다. 특히 편백나무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산림욕을 하며 심신 치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행사를 위해 대상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 삽과 괭이 등 작업도구를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 캠페인이 민간단체와 함께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이용객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맞춤식 숲해설 프로그램을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산책코스(1.5㎞)에서 나무와 야생화 해설 및 힐링 호흡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관문인 남제천 인터체인지(IC)에 관광홍보 테마관이 조성된다. 제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남제천 인터체인지(IC) 도로관리영업소에 관광홍보 및 휴게실 사용이 가능한 관광홍보 테마관을 이달 중에 조성한다. 관광홍보테마관 조성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제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영업소 건물의 일부를 유휴공간으로 제공하고 시는 청풍호 주변의 힐링체험 관광사진 제작 설치와 관광 홍보 안내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많은 분들이 남제천영업소를 이용하고 있다"며 "올해는 청풍호벚꽃축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축제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로 인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속적으로 대국민 서비스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여행 관광주간 등을 활용한 이벤트성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2017년 저소득층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에 보일러 교체 및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전액 국고 지원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관내 연탄쿠폰 수혜가구(1천563세대) 중 타 연료 보일러로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다. 지원내용은 단열, 창호, 바닥배관 등 에너지 효율 시공지원과 고효율 가스·등유 보일러 등 물품지원으로 금액은 가구 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신청은 20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며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상가구 중 한가구도 빠짐없이 발굴토록 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강저택지지구 내 부당 토지분할 의혹 제기와 관련해 자체 조사결과를 밝혔다. 시는 지난 제천시의회 13일 김꽃임 의원이 제기한 부당 토지분할과 관련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의혹이 제기된 강저택지지구 내 토지분할은 민선 5기인 2014년 4월에 1건이 분할된 이후 2016년까지 총 5개 필지에 대해 분할이 이뤄졌으나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부정청탁은 없었으며 담당자의 업무 미숙에 따른 행정행위로 확인됐다. 문제가 제기된 강저택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현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해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LH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해 2005년 지구지정 됐으며 2012년 준공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에 의거 준공일로부터 5년간 준공당시 수립된 지구 단위계획을 유지해야 함에 따라 토지 분할이 제한되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시는 당시 지구단위계획 고시문에 분할 제한에 대한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아 법령을 위반한 행위는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가구 및 획지계획'에 따라 분할이 제한된다는 것은 엄연한 지침으로 다수의 담당자들이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도시계획 담당자 외에는 규정을 알기 어려운 분야로 당시 분할을 담당했던 담당자들이 공직생활이 오래되지 않은 직원으로 미처 관련 규정을 모두 살펴보지 못해 발생된 문제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부서 간 소통과 업무연찬을 강화하는 한편 경각심 고취를 위해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음성명작米(미)' 홈플러스 납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고윤종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음성명작米 납품 행사는 작년 9월 음성군과 음성농협, 홈플러스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협약 내용은 음성에서 생산한 알찬미 100t(10㎏, 1만포)을 납품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홈플러스를 통해 지난해 복숭아 327t 20억1천만원, 수박 118t 2억2천만원 어치를 납품했다. 앞으로 음성청결고추, 음성인삼, 화훼 등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 판매 품목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에 음성군 농특산물 납품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명작'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울 입증받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