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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통·판매 커피원두 곰팡이독소 '불검출'

  • 웹출고시간2024.06.24 15:30:19
  • 최종수정2024.06.24 15:30:19

커피원두 곰팡이독소 검사.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판매 중인 커피원두 101건(생두 7건, 로스팅원두 94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대형마트, 개인·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수입했거나 직접 제조·가공해 유통하는 제품이다.

검사는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 B1,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해 이뤄졌다.

곰팡이독소는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나 두류 등에서 발생한다. 섭취 시 간장·신장·신경계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오크라톡신A는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 분류 기준 중 발암 가능 물질, 아플라톡신은 인체에 발암을 일으키는 물질에 각각 해당한다.

연구원은 커피를 구입할 때 포장지 손상을 꼼꼼하게 살피고 가급적 소량 구입해 빠른 시일 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번식이 쉬워질 수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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