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운영방향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농촌지역 순회 현장시장실이 지난 10일 덕산면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현장시장실은 지난달 5일 한수면을 시작으로 관내 8개 읍·면 지역을 방문하며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민간사회공동체 형성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민선6기 첫 시행으로 IT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방영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청취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정참여 소외되었던 어르신들이 지역현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경로당 현장 방문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노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보다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8개 읍·면지역, 총 9회에 거쳐 현장 시장실을 추진한 결과 68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노인들의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이용의 불편함에 대한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 외에 지역의 교통문제와 환경문제, 제천의 발전 방향 등 발전적이고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내용도 있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어르신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법적인 사항은 이해를 위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며 "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현장을 방문·조사하기로 약속하는 등 불편사항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2017년 신년화두인 '사람먼저 행복제천'을 위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하는 등 찾아가는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2017년 자치단체 공직감찰 공무원 연찬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행자부 장관 표창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렸으며 행정자치부 감사관 등 21명, 광역시·도 62명, 기초 시·군·구 244명 등 총 327명이 참석해 공직감찰 담당공무원 역량강화, 감찰·조사기법 제안발표, 2017년 공직감찰업무 추진방향 설명이 있었다. 이날 행자부의 사전심사를 거쳐 제천시 발표자로 참석한 감사법무담당관실 강재민(행정7급) 주무관은 '첨단 감찰장비 도입 및 비위 자진신고 시스템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강 주무관은 최근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공직자의 부정·비리가 점점 지능화, 은밀화 되고 있어 기존의 공직감찰방법으로는 비위행위 적발에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며 첨단 감찰장비(CCTV, 차량번호판독기, 블랙박스, 스마트폰, 음주측정기, 특수차량 등)를 통한 감찰기법과 비위행위 자진 신고 시스템에 대한 제천시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소개된 감찰장비는 예산의 큰 비용부담 없이 현재 각 자치단체별로 구축돼 있는 시설과 장비들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소개됐고 그중 휴대용 음주측정기는 강 주무관이 직접 사비로 구입해 사용할 만큼 비용부담이 없는 반면 실제 사용효과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주측정기를 도입한 지난 해 8월 이후로 제천시에서는 단 한건의 음주운전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근 연말연시 공직감찰에서 첨단 감찰장비를 활용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사실을 설명했다. 발표 마지막에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개최를 재치 있게 홍보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제천시의 감찰사례가 전국에 파급효과가 크고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돼 장려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주무관은 2005년 공직에 입문해 2014년 화랑훈련 추진유공으로 시장표창을, 2015년 정기보안감사 최우수 기관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2016년 감찰분야 국·도정평가에서 도내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시정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20일 오후 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봄철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감시원 88명, 전문진화대원 71명, 관계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발대식 행사와 산불감시원 근무요령, 산불예방활동 교육, 무전기 사용과 관리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전문교육을 의뢰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해 체계적인 실무교육으로 이뤄졌다. 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을 운영한다. 또한 봉양읍 구곡리(국사봉) 등 58개리 2만1천819㏊를 대상으로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등산로 16개 노선 84㎞를 폐쇄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입산 통제 지역은 국사봉(봉양읍 구곡리 외 13개리), 시랑산(백운면 모정리 외 3개리), 백운산(백운면 운학리 외 3개리) 등을 A등급으로 정했다. 다만 등산을 즐기는 시민을 위해 송학산, 신선봉, 작성산, 박달재 주변, 용두산, 의림지 주변 등은 등급에 따라 부분적으로 개방하며 관광지 13개 노선 또한 개방해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성내리~작성산, 성내리~동산, 교리~작은동산, 학현리~동산, 학현리~신선봉, 용두산(물안이골~용두산, 용두산~백련사, 용담사~용두산, 피재골~석기암) 의림지주변 (솔밭공원~까치봉, 삼림욕장~까치봉), 송학산(입석리~송학산, 포전리~송학산) 13개 노선 55㎞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산림공원과(641-6501~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왕암동폐기물 매립장 관련 백서 발간을 위해 20일 오후 3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백서발간위원회를 갖는다. 이번 위원회는 백서발간에 참여할 각계각층의 위원을 위촉해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정확하고 다양성이 담보된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현안 중 하나인 왕암동 폐기물 매립장 해결을 위한 추진과정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백서에 수록해 관련 기관 제출은 물론 기록보관, 타 시·군 해설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근규 제천시장, 한철웅(지역원로), 윤석표(세명대학교), 박광태(제천환경운동연합)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위원회는 위촉장 수여 후 백서발간 추진방향과 단계별 추진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역원로, 학계, 환경단체,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28명으로 구성된 발간위원회는 자료수집, 내용검토, 시민설명회 개최 등 백서발간을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백서에는 △매립장 조성부터 현재까지 추진사항 및 문제점 △그동안의 사건 사고 내용 △도면 사진 등 각종 관련 서류 △주요 언론보도 내용 △권익위원회 및 관련 기관 조사내용 △기타 참고 자료 등이 수록된다. 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자료 조사와 정리를 마친 후 10월까지 추가자료 보완과 수정을 통해 백서 발간 작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백서 발간 후 시민설명회를 통해 경과보고와 함께 청정 제천을 위한 다짐결의와 서명운동을 실시해 지역에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왕암동 폐기물 매립장 사태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발간하는 백서가 대책마련에 로드맵이 되길 기대한다"며 "발간 과정에 있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확하고 다양성이 담보된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관심이 많은 위원을 추가로 추천받을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THE-K호텔서울에서 '2017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이사회'를 열었다. 이근규 회장을 비롯한 곽상욱 부회장(오산시장), 황명선 사무총장(논산시장), 장덕진 감사(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이사진과 시도 대표,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는 지난 1차 총회 이후 선출된 이사진의 상견례와 협의회 추진사항 보고와 안건 의결 및 협의회 운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2000년 평생교육법이 제정된 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04년 9월 설립된 단체다. 협의회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간 상호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과 내부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최고지도자 연수, 실무자 워크숍, 권역별 분회 개최와 지역특성에 맞춘 평생학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수석부회장에 이어 올해 전국평생학습 220개 회원도시(145개 자치단체장, 75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회장직을 맡아 회원도시 간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시작은 조금 늦었지만 회원도시 기관장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성과와 새로운 임원진의 구성을 바탕으로 협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편성 현황 보고 후 사무실 이전과 예산 일부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천시는 2005년 충북도내에서 2번째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평생학습으로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구제역 확산에 따른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돼지농가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했다. 시는 보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관내 젖소(273두)와 한·육우(1만5천690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관내 돼지 약 2만6천두에 대해서도 일제접종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당초 구제역 발생 인접 시군에만 돼지에 대한 일제접종 실시로 제천은 대상지역이 아니지만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3천만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이미 시는 자체예산으로 구입한 백신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돈농가에 배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백신을 수령한 양돈농가는 접종요령에 따라 신속히 접종을 실시하고 차단방역과 일제소독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은 1두 1침이 원칙이며 백신은 2~8℃ 냉장보관하고 사용 30분전 꺼내 실온에서 충분히 흔들어 접종해야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백신의 온도를 20℃ 이상 따뜻하게 유지해 실시해야한다고 접종요령을 설명했다. 시는 각 읍·면·동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대보름 행사와 윷놀이행사도 전면 취소하고 명지동 가축시장을 구제역 종료 시까지 임시 휴장하는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한수면 하탄지리가 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큰덕골 전통놀이 체험마을로 재탄생한다. 시는 16일 오전 11시 한수면 하탄지리 마을회관에서 홍희표 한수면장, 최몽룡 이장과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큰덕골 전통놀이 체험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공공디자인 추진사업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한수면은 2015년 충청북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큰덕골 전통놀이 체험마을은 하탄지리에 총 3억 원을 투입해 마을 유래가 되는 성정순 할머니 유래비 설치, 마을 재생 벽화 사업과 담장 정비, 마을 소공원을 활용한 전통놀이 체험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담장과 폐가 철거를 통해 지역경관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귀농·귀촌을 유도한 관광자원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몽룡 체험마을 추진위원장은 "한수면은 월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관광명소가 많아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여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마을 소득까지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준공을 계기로 하탄지리 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이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공동주택(아파트 등) 관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감사제도'를 시행한다. 시는 지난 13일자로 '제천시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3월 6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조례안은 주택법 개정으로 지자체에 공동주택 감사권한이 부여됨에 따른 조치로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과 입주자·사용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조례안이 확정될 경우 입주자 등 30% 이상의 요구가 있을 시에는 시가 감사반을 구성해 공동주택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감사 요청이 접수되면 시는 15일 이내에 실시 여부를 알리고, 30일 이내에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 감사는 시 공무원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등 10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반이 맡아 30일 이내 기간 동안 실시한다. 시는 감사 결과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주체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 감사제도 시행은 공동주택 관련 부정을 사전 차단하고 입주자 등 권익보호와 주민간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미세먼지 감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무공해 전기이륜차 구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에 대한 보조금지원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기이륜차는 일반적인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충전기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쉽게 완충된다. 특히 하루 40㎞ 주행 시 연간 연료비가 엔진이륜차의 10분의 1 수준인 7~8만원에 불과한 만큼 뛰어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6개의 보급차종에서 1종을 선택하며 보조금은 차량가액에 관계없이 대당 250만원씩 지급된다. 보급차량 차량가액은 380만원부터 645만원으로 보조금을 뺀 금액인 130만~395만원을 자부담 하면 된다. 신청인에 대한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제천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이면 누구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선착순 10명이며 예산 소진 시 접수가 마감된다. 자연환경과 관계자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으며 경제성까지 갖춘 전기이륜차를 보급함으로써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가꾸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이륜차 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확인 또는 자연환경과(641-6391~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관내 농업용 저수지 37개소에 대해 오는 3월 31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안전 위험과 농업용 저수지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인 증가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농업기반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 농업용 저수지 37개소 중 60년 이상(1958년 이전)된 시설은 25개소(67.5%), 40~60년 미만(1959~1978년) 11개소(29.7%), 40년 미만(1979년 이후) 1개소다. 이번 안전점검은 관내 농업용 저수지 37개소 전체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안전점검 시 C등급을 받았던 저수지 5개소에 대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안전점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점검반은 저수지의 제방, 여수로(수문 포함), 통관 등 토목부분과 기계, 전기부분의 시설 결함, 노후화 상태 등 저수지 시설 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D등급 이하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용역을 실시해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결함위험요인을 조기 발굴 개선해 안전사고 및 재난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8개소, 정밀점검용역 대상 11개소를 발굴해 보수·보강 5개소와 정밀점검용역 11개소에 대해 완료했으며 보수·보강 3개소는 현재 조치 중에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녹스, NOx)을 줄이고 에너지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소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저녹스버너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저녹스버너는 연소시 산소, 온도, 시간 등을 조절해 연료 효율을 증대시켜 연료비를 절감하고 오염물질의 발생량을 저감하는 고성능 버너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60% 정도 줄일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의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기기(간접가열시설에 한함)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시는 올해 5천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며 사업장 별로 1대를 우선 지원하되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제천시 홈페이지(www.jecheon.go.kr) 고시공고란 설치사업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제천시 자연환경과로 방문신청 또는 팩스(641-6379)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월 3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설치하기 힘들었던 중소기업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귀농인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농가주택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한다. 시는 귀농인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가구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농가주택수리비를 지원한다. 수리비 지원은 농가주택 리모델링,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창문 보수, 도배 등으로 수리비의 100%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농촌지역 이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2012년 1월 1일부터 제천시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하는 귀농인으로 농가주택 구입 또는 임차해 수리를 원하는 경우다. 희망하는 귀농인은 오는 22일까지 주택 소유지(예정지역 포함)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와 주택소유권이나 임차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귀농인의 증가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뿐만 아니라 농촌 유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귀농인들이 제천시민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귀농인 5개 농가에 주택수리비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민선6기 4년차를 맞아 시정 주요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세종시 소재 한 식당에서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 공직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제천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엑스포 홍보와 주요현안사업,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을 구했다. 시는 주요 현안 사업으로 △지방대학 수도권 이전 제한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 △제천 왕암동 폐기물 매립시설 안정화 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국도 5호선(봉양~신림) 확포장사업 △제천~평창 간 국지도 82호선 확포장사업 등 추진 상황과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조속한 해결과 사업추진을 위해 큰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 9월에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해 설명하며 엑스포 성공개최로 지역성장 동력의 큰 축인 한방과 천연물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또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동서6축(제천~삼척)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충청내륙고속화 건설사업 △국도대체우회도로(도화~송학) 건설사업 △제천 제3산업단지 효율적 이용을 위한 진입도로,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업용수 건설사업 △제천 제2~제3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 △의림지 가치 향상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사업 △자연치유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 △약용작물 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사업에 대한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중앙부처 공직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정부예산 3천825억 원을 확보했다"며 "특히 보통교부세가 전년대비 422억원 증액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여기에 "올 한해도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제천시 공직자와 중앙부처 간 공조체계를 굳건히 해 더 많은 국비 확보로 제천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2월 중에 정부서울청사 중앙부처 공직자와의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노인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를 17일까지 통합 모집한다. 시는 사업유형에 따라 공익형 1천95명, 시장형 280명, 인력파견형 200명 등 모두 1천575명을 선발한다. 참여 자격은 관내 거주자로 공익활동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이며 시장형과 인력파견형은 만 60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다. 참여 신청은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된 대한노인회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니어클럽에 신청하면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9988행복지키미사업 △취약계층지원사업 △공공시설봉사사업 △공동작업형 △제조판매업 △스쿨존교통지원사업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 등이다. 시는 올 한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2016년보다 5억4천300만원 증액된 40억4천7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공익형 일자리 사업활동비가 월 20만원에서 최대 월 22만원으로 인상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두손공동작업장과 그린자원사업단 등과 같은 신규 사업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며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공급해 봉사를 통한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국평생학습협의회를 이끌어가는 제천시가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 평생학습우수동아리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등록된 193개 동아리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우수동아리 44개와 우수프로그램 6개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예산은 5천만 원으로 지원대상별 3등급으로 구분해 사업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5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며 응모방법은 제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okjcedu.jecheon.go.kr)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천시청 홍보학습담당관실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서류에 대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30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2차 심사는 제천시 평생교육협의회 위원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항목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한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동아리 및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학습공동체 분위기 확산을 유도해 시민이 행복한 명품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홍보학습담당관실(641-5462)이나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음성명작米(미)' 홈플러스 납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고윤종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음성명작米 납품 행사는 작년 9월 음성군과 음성농협, 홈플러스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협약 내용은 음성에서 생산한 알찬미 100t(10㎏, 1만포)을 납품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홈플러스를 통해 지난해 복숭아 327t 20억1천만원, 수박 118t 2억2천만원 어치를 납품했다. 앞으로 음성청결고추, 음성인삼, 화훼 등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 판매 품목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에 음성군 농특산물 납품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명작'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울 입증받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