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한국과 중국 2개국 12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하는 '2017 한·중 초청 초등여자 배구 교류전' 개막식이 19일 오후 2시 제천 남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초등배구연맹 주최로 열린 개막식에는 노장옥 한국초등배구연맹 회장, 김배영 상임부회장, 이호산 중국조선자치주 신흥소학교 단장, 박설화 중국조선자치주 신흥소학교 교장, 이근규 제천시장 등 배구관계자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초등 배구선수들의 글로벌 의식을 키우고 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과 상호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팀은 선수단과 학교장을 포함해 36명이 방한했으며 한국팀은 제천 남천초와 의림초를 포함한 전국 12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리그전 경기를 펼친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에서 한국과 중국 초등여자 배구 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국 여자 배구의 발전과 제천 지역의 배구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충북도민체전이 제천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로 제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류전은 남천초등학교 체육관과 의림초등학교 체육관 2곳에서 펼쳐지며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첫경기가 시작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논에 콩, 양파, 감자 등 벼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대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지속적인 쌀 생산량 증가에 반해 소비량은 감소해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지난해 벼 재배가 확인된 농지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에게 재배시설, 장비, 농기계 및 영농자재 등 1㏊당 300만원(보조90%)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논 사료작물(2기작) 재배 시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쌀고정직불제 △밭직불제 △사료작물생산지원 △사일리지제조비 △농기계·관정 우선지원 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논 농업이용확인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오는 1월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 지원을 통해 쌀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고 자급률이 낮은 잡곡 및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어 일거다득의 효과가 있을 것을 본다"며 "쌀 재배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7일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자동차·수송기계부품 관련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2017년도 기업지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중인 제천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에 대해 올 한해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 지원내용, 사업신청방법 등에 대한 설명 후 질의응답과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자동차부품, 수송기계·특장부품, 튜닝·ICT 소재와 부품 분야에 대한 친환경·경량화 기술개발지원,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클러스터 고용과 교육지원 외에도 유관기관 지원 사업, 스마트팩토리관련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신청 시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을 해소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성장과 지역산업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해부터 수도 검침 업무의 일부를 민간 주부검침원을 활용해 운영하고자 상수도 검침 개인사업자(주부)를 모집한다. 시는 그동안 기간제근로자로 검침원 업무를 수행하던 것을 장기근무가 어려워 잦은 교체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고자 올해부터는 민간 위탁을 통해 검침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절감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1월 12일) 현재 제천시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하고 성실한 35세 이상 50세 미만의 주부다. 계약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제천시의 △상수도 계량기 검침 △요금고지서 배부 △수도 관련 민원상담 △체납요금 납부 독려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원서 접수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이며 응시원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제천시수도사업소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운영되면 상수도 검침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주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여성의 사회진출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위탁기간동안 동일인이 검침하므로 민원발생이 크게 줄어들어 수도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부검침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수도계량기 위치와 검침수량에 따라 월 150만원에서 180만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홈페이지 공고 및 제천시 수도사업소(641-362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지난해부터 이어온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의 갈등양상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시와 시의회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사업을 필두로 다양한 사건·사고를 동반하며 갈등의 불씨를 키워왔으나 해가 바뀌며 자숙하는 분위기와 함께 동반자로서의 책무를 자각하는 모양새다. 18일 오전 열린 제249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정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이소풍(不二疏風)'이란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둘이 아니고 바람이 잘 통하듯 서로의 뜻이 막힘없이 소통한다면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가 바탕이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과거의 해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협력을 이루어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지나친 갈등과 반목은 지역 공동체가 분열되고 중요한 정책결정이 지연되는 등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며 결국 그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비록 의장 한 명이 개회에서 밝힌 모두발언이긴 하지만 집행부를 향해 계속되던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오던 분위기가 이번 임시회를 기점으로 사뭇 달라졌다는 중론이다. 여기에 김 의장은 "올해 열릴 제56회 충북도민체전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 시 한방바이오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제천이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해 제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대명제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회식을 지켜 본 한 공직자는 "최근 공식 행사 등에서 시와 의회가 서로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주효한 것 같다"며 양 기관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올 한해 23억5천145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로당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4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신축 1개소와 증축과 개보수 22개소, 기능보강 34개소를 선정해 지원 사업을 펼친다. 기능보강사업은 냉장고, TV 등 각종 전자제품과 실내 운동기구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근 3년간 지원을 받은 경로당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에어컨이 없는 경로당을 우선대상으로 선정해 사업비 3억7천750만원으로 관내 151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한다. 여기에 시는 경로당 326개소에 운영비, 냉·난방비, 정부양곡을 지원하기 위해 10억4천551만원을 편성했으며, 시설 안전점검, 경로당프로그램전담인력지원, 9988행복나누미운영 등에 4억9천343만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소로 체계적인 관리와 기능강화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해 노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일간 시청 현관에서 제천시홍보 관광사진전을 열어 3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청전동 지하상가에서 사진전을 마련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전국순회사진전에 대한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제천10경과 체험사진 등 아름다운 제천의 풍경을 시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시는 지난해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제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홍보사진을 자매도시 등 전국에 순회 전시했다. 용산구청, 농협중앙회, 안산시청, 신한은행본점, 동대문구청, 청량리역, 국회, 성남시청, 사상구청 등 모두 9회에 걸쳐 열린 사진전은 총 관람객 1만1천여 명이 관람해 제천시 관광 브랜드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몇몇 기관은 직원들의 워크숍을 제천에서 갖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대원대학교와 제천시가 지역 14개 상용차정비업체와 상용차정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6일 사회맞춤형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은 인근 단양·영월과 함께 아세아시멘트를 비롯한 국내 5대 시멘트업체가 밀집해 있고 영서권의 광물자원 주요 운송 노선이 집중돼 일일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대형트럭의 최대 수요처로 상용차정비업체가 다수 입점돼 있다. 수입트럭인 볼보, 벤츠, 만, 스카니아와 같은 외산차 비중이 컸으나 최근 시장에서 국산차 반응이 좋아지며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제천에 현대상용차 전문 정비공장을 설치하고 상용차 복합거점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이에 대원대학교는 상용차정비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자동차기계계열과 관내 상용차정비업체와 협약을 통해 학과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는 지역특화발전을 위해 바이오부문에 이어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상용차 부품개발과 연계한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원대학교는 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업체는 필요 교육과정을 요구하고 현장실습기회제공은 물론 산업체 인사의 교육 참여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천시는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기능성약용수목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기능성약용수목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건강을 중시하는 최근 시장 경향에 부합하기 위해 건강식품 및 의약품의 재료로 쓰이는 기능성 약용수목에 대해 사업규모 13.9㏊에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기능성 약용수목 식재를 위한 묘목구입 비용의 60%를 지원하는 것이다. 품목은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고 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옻나무, 엄나무, 헛개나무, 구찌뽕, 산청목, 마가목, 오가피나무 등이다. 사업대상자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자로 관내 토지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여야하며 신청서류를 구비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소득자원 개발과 유휴지 활용을 통해 약초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육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GAP 약용작물 생산 지원과 기능성약용수목 생산기반 구축 등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방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명품한방도시로 우뚝 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농촌지역 정주여건과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신규사업 7건이 선정돼 사업비 162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소득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유지와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으로 살고 싶은 농촌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신규 사업이 선정된다. 시는 사업신청을 위해 매년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 실시 등 주민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그동안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활용방안과 자원발굴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분야 2개 사업(봉양읍, 청풍면) 139억 원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분야 3개 사업(한수면 송계1리, 덕산면 억수리, 덕산면 신현2리) 15억 원 △창조지역사업 분야 1개 사업(고명동 한천) 6억 원 △시군역량강화사업 분야 1개 사업 2억 원으로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역량강화교육으로 마을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주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공모사업에 많이 선정됐다"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특색 있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6일 오전 7시 제천명동의 한 호텔에서 동서고속도로 조기추진 제천시민추진위원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건설5개년(16~20년) 계획에 동서6축 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이 건설이 반영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 조찬간담회를 열어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 그동안 민간분야에서 활동한 추진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 구간 완전 개통을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조, 송만배, 임영순, 장월순, 김현성 공동대표를 비롯한 추진위원들과 이근규 제천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재를 맡은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민관 협력으로 이뤄낸 결실로 특히 추진위원회의 적극적 활동과 사업의 조기 착공을 바라는 7만2천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참여가 정부정책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시민들을 대신해 위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 개통된 잔여구간의 조기착공을 위해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와 더욱 실리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며 "특히 국토균형개발이 헌법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는 정치적 논리를 강조해 차기 대선 후보 공약에 방영토록 촉구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송만배 공동대표는 "고속도로 건설 추진 시 제천의 관광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제천 고속도로 휴게소를 신설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모든 추진위원들이 삼척 구간까지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추진위를 존속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제천~영월 구간은 연장 30.8㎞에 사업비 1조1천649억 원으로 낮은 경제성(예비타당성) 등을 사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정부정책이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고병원성 AI발생을 막기 위해 예비비 4천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농가의 닭에 대해 예방적 도태를 추진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발생한 고병원성 AI(H5N6)가 대규모 사육농가 위주에서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농가로 발생 형태가 변함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소규모 농가는 70대 이상의 고령이 축주인 경우가 많아 소독과 같은 방역활동이 대규모 농가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며 취미·애완형으로 키우는 경우도 많아 인체감염의 위험성도 높은 편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 주변에 대규모 농가가 있을 경우 Al 발생 시 마을 단위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소규모농가의 도태지원 사업에 AI 비발생지역인 제천시의 사활이 걸린 셈이다. 시는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323호에 대해 마리당 1만원을 보상하며 산란계와 도계장 및 철새도래 저수지 인근 주변농가부터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시는 소규모농가 예찰 활동 시 잔반에 대해 사용자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에서 남은 잔반 활용 시 까치나 비둘기 등 조류가 축사 안으로 들어와 남은 잔반을 같이 먹는 만큼 AI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소규모 농가에서 AI가 발생하면 대규모 농가까지 큰 피해를 입는 만큼 소규모 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AI와 관련한 신고나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유통축산과(641-6871~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 시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화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 정보화교육을 오는 2월 6일부터 실시한다. 이날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40회에 걸쳐 시민 1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은 △컴퓨터 기초 △인터넷활용 △스마트폰활용과 SNS △블로그·카페활용 △이미지편집 △동영상제작 △한글(기초·중급) △엑셀 △파워포인트 △자격증반(엑셀, 한글, 파워포인트) 등 10개 과정으로 실시된다. 시는 정보화교육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교육장 내부 시설에 대한 정비와 교육용 PC에 대해 점검과 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http://edu.jecheon.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과 통계정보화팀(641-57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약초생산기반 구축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7 GAP 약용작물 생산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GAP 약초 11개 품목 재배 시 소요되는 농자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면적 400㏊에 대해 총 사업비 8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제천시에 거주하며 관내에서 11대 GAP 약초를 재배하면서 GAP 인증 절차를 준수하고 있는 사람이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이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와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시는 11대 GAP약초인 감초, 당귀, 백수오, 백출,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황정에 대해 종자, 종근과 비료, 퇴비, 부직포 등 1회성 소모 농자재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5인 이상 작목반을 구성해 반장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약초의 품질을 고급화하여 약초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제천 약초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 한방의 기반사업인 약초생산 사업에 국제적 인증제인 GAP를 도입·시행함으로써 한방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약초농가의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1만8천73건에 대해 3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 해 2억7천600만원보다 2천400만원이 증가한 액수이다. 정기분 등록면허세의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해마다 1월 1일) 현재 각종 면허, 인허가 등을 소지한 자로 과세대상은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보유한 경우다. 면허세는 사업의 종류와 그 규모에 따라 제1종부터 제5종까지 구분해 차등 세율이 부과된다. 납부방법은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에 직접 또는 ATM기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위택스(http://www.wetax.go.kr), 인터넷지로사이트(http://www.giro.or.kr),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며 고지서를 분실 또는 훼손 시 시청 세정과나 해당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부과되는 등록면허세는 납부기한이 경과하면 세액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부담해야 하며 각종 인허가에 대한 취소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기한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등록면허세 납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세정과(641-563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음성명작米(미)' 홈플러스 납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고윤종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음성명작米 납품 행사는 작년 9월 음성군과 음성농협, 홈플러스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협약 내용은 음성에서 생산한 알찬미 100t(10㎏, 1만포)을 납품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홈플러스를 통해 지난해 복숭아 327t 20억1천만원, 수박 118t 2억2천만원 어치를 납품했다. 앞으로 음성청결고추, 음성인삼, 화훼 등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 판매 품목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에 음성군 농특산물 납품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명작'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울 입증받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