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세명대학교 한국언어문화창조 인재양성사업단과 협력해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기본 역량 증진 및 글로벌 시민 의식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다(多)함께 Start, 지구촌학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주 운영 내용은 책을 매개로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읽기와 쓰기가 중심이 된 '국어로 시작하는 모두다(多)교실'이다. 사업단의 전문 강사진과 팀 티칭(Team-Teaching)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참여 어린이들의 어휘력, 자기표현능력, 의사소통능력 증진과 도서관에서의 주제탐구 활동을 통한 정보리터러시능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공동체 인식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접근성의 제한으로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역의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통한 더 나은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또는 전화(644-12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5일 제72회 식목일 맞아 시민 내 나무심기 및 아름다운 임도 걷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확산을 통해 산림자원을 적극 조성하고 숲을 통해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산동 까치산 일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임도길 걷기 행사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산림조합 관계자,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까치산 임도에 산딸나무 300본을 식재한 후 신설된 임도를 걸으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행사가 펼쳐지는 까치산 임도는 지난 해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존임도에 2.9㎞를 연장한 신설구간으로 추후 마을의 산림경영과 산촌 휴양객의 힐링 코스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5일까지 17개 읍·면·동에 왕매실과 아로니아 등 2천950본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며 '시민 내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범시민 나무심기 확산을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녹색 경관으로 힐링되길 바란다"며 "또한 나무를 심는 것만큼 가꾸는 것도 중요하므로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올 한해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해 2천150㏊에 25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연치유를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 단양군은 담당하는 주민 수는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재정 규모 대비 인건비 운영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조직관리가 요구됐다. 행정자치부가 2016년 기준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등 조직운영 핵심 5대 지표를 '내고장알리미(Laiis)' 홈페이지에서 통합 비교·공개했다. 공개된 자료는 특광역시, 도, 50만 이상 시, 50만 미만 시, 도농복합시, 5만 이상 군, 5만 미만 군, 특별시 자치구, 광역시 자치구 등 자치단체를 9개 유형별로 구분했다. 도내에서는 증평군 등 5개 시·군이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담당하는 주민 수가 많았다. 증평군은 공무원 1명당 100명을 담당해 5만 미만 군 지역(평균 62명) 가운데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많았다. 또한 △충주시 159명(도농복합도시 평균 157명) △진천 114명·음성군 134명(5만 이상 군 평균 111명) 등으로 이들 시·군은 유사 지자체보다 많은 주민을 담당하고 있었다. 반면 충북도 공무원 1명당 담당하는 주민 수는 483명으로, 도 단위 평균인 536명보다 적었다. 아울러 △청주시 296명(50만 이상 시 평균 347명) △제천시 135명(도농복합도시 평균 157명) △옥천군 85명·영동군 80명(5만 이상 군 평균 111명) △보은군 59명·단양군 55명(5만 미만 군 평균 62명) 등으로 이들 시·군은 다른 유사 지자체보다 적은 주민을 담당했다. 재정 규모 대비 인건비 운영 비율은 △충북도 3.6%(평균 2.4%) △청주시 10.7%(11%) △충주시 14.3%, 제천시 13.6%(12.6%) △옥천군 12.2%, 영동군 12.4%, 진천군 11.6%, 음성군 10.8%(11.8%) △보은군 13.6%, 증평군 13.8%, 괴산군 12%, 단양군 14.9%(13.3%)로 충북도, 충주시,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 증평군, 단양군은 유사 지자체와 비교해 전체 재정 규모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지자체의 조직 자율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성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 조직운영 상황을 주기적으로 비교·공개해 조직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자체 스스로 적정 수준의 기구와 인력을 배치하는 합리적인 조직관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위·수탁 선정 과정에서 법정다툼까지 발생했던 제천 올림픽스포츠센터의 계약 만기가 다가오며 차기 위탁업체 선정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9월 1일 현 위탁업체와의 계약이 시작된 후 3년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8월 31일 만료일 2개월 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시는 오는 6월게 관련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 위탁업체의 계약기간 종료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제천시 직영'과 '지역 업체 위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벌써부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제천의 한 스포츠클럽 관계자는 "현 위탁업체의 운영 성과나 시설 및 회원 관리에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오곤 한다"며 "지역 내 업체도 충분한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업체의 위탁운영에 힘을 실었다. 특히 "각 종목별 강사진 육성에 전력하는 등 센터를 수탁 받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지역 업체 신청을 제한하는 과도한 규정만 없다면 위탁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 체육계 인사는 "일부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위탁을 받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센터의 철저한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등을 위해 직영하자는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시의회의 한 의원은 "인근 원주, 충주시 등은 자치단체가 직영하고 있고 제천시도 직영할 필요가 있다"며 "직영한다면 시설물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되며 회원과의 밀착도로 더욱 높아져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의 경우 4억여 원에 가까운 실익을 올린다는 말을 들었다"며 "직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제천 시민에게 환원해 저렴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영에 비중을 두는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민간위탁 시 운영권을 가진 업체가 수익 창출을 염두에 두는 탓에 회원 혜택이 상대적으로 감소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직영 또는 위탁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다른 지자체의 사례와 견줘보는 등 오는 5월 말까지는 내부 검토를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천시는 2014년 9월 1일 현 수탁업체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고 시기 단축, 심사위원 채점표 조작 등에 의한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지며 위·수탁업체 공고를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급기야 이 사안은 법정 싸움으로 번졌고 2015년 6월 법원은 한방스포츠클럽이 제천시로부터 위탁을 확약 받은 확약서의 효력을 인정해 달라는 취지의 주장은 '각하'했으며 제천한방스포츠클럽이 입찰과 심사부문에 법률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 역시 '기각'으로 결정하며 일단락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인구 유입 활성화와 관학 협력을 위해 세명대에 출장 전입신고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시는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매주 월·화·목요일 총 9회에 걸쳐 세명대학교에 출장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해 학생들의 전입신고를 돕는다. 시는 전입 대학생에 대해 1인당 100만원의 전입 장학금을 지원하며 건강보험 지역가입 보험료와 주민세가 감면된다. 타 지역에서 제천시 전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관내 대학생에게도 전입연수에 따라 10~30만원 상당의 제천사랑상품권을 전입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세명대는 위세광명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전입 학생에게 지급해 제천시 인구증가 시책에 협력하고 있다. 출장전입신고 기간 중 학생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전입신고가 가능하며 건강보험 지역가입 보험료 감면을 위한 서류인 가족관계등록부와 재학증명서도 무료로 위임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출장 전입신고를 통해 2015년에 444명, 2016년에 689명의 전입신고를 접수 처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시 승격 37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시민과 내·외빈 1천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장애인체육시설인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 개관식과 함께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제천시민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56회 충북도민체전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뜻 깊은 기념의 장이 됐다.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 개관식에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는 시민대표의 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지역 경제계의 열망이었던 상공회의소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현성 제천단양상공회의소장이 특별상 부문에 제천시민 대상을 수상했다. 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로 제천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김소희 선수와 한국인 최초로 국제하키연맹 국제본부에서 근무하는 모진우군이 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 승격 37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을 맞아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사람이 최우선인 행복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열리는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한방휴양도시, 스포츠메카, 문화예술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제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또 이시종 도지사, 김병우 도교육감 및 자매도시 단체장의 축하영상 메시지에 이어 제천시공무원합창단의 공연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식후에는 작년 박달가요제에서 감동의 특별무대를 보여준 장동원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신형원, 아이시어, 홍민의 공연이 펼쳐져 한층 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시민의 날을 기념해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하는 제33회 제천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시민회관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규모대회인 중등축구연맹전 등 31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32만여 명의 선수들이 제천을 방문해 직접효과 25억 원, 파급효과 43억 원 등 모두 68억여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다. 또한 TV중계나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간접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10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도 오는 4월 3일 제천시장배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농구대회, 족구대회, 내토기차지배구대회, 배드민턴대회 등 26개의 대회가 이어지며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조대회 등 전국규모대회 9개를 유치하는 등 총 35개의 스포츠대회가 제천에서 펼쳐진다. 특히 5년 연속 열리는 제53회 추계한국중등 축구연맹전이 15일간 개최되고 제60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가 9일간, 전국대학배구연맹전이 8일간, 그 외 6개 대회도 2일에서 7일간 열려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까지 35만 명이상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이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한 이유는 전국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잘 정비된 스포츠시설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숙박과 제천의 약채락 음식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스포츠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청풍호 절경과 제천10경, 비봉산 모노레일, 제천의 32명산 등 관광시설과 휴양시설이 잘 조성된 점도 한 몫하고 있다. 시는 올해 비봉산 케이블카, 의림지 역사박물관, 금월봉 관광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조성되면, 스포츠가 관광으로 연계되어 마케팅의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유치는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함께 스포츠메카 제천시의 이미지를 상승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함께 도로변에 쌓인 모래와 비산먼지 등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도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시는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17개 노선 120㎞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초까지 물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살수차를 사용 가능한 전문 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하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대를 피한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집중 실시한다. 또한 낮 시간대에도 오후 2시까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대비해 겨우내 도로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통행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새봄맞이 환경정비를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및 계도 홍보를 실시한다. 불에 타는 쓰레기는 빨간색 종량제봉투,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는 흰색봉투, 음식물쓰레기는 노란색봉투, 재활용품은 종류별로 분리해 투명봉투에 담아 저녁 8시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 5시 사이에 집 앞, 상가 앞에 배출해야 한다. 특히 수거차량이 지나간 후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로 도시미관 저해 및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배출시간 준수를 홍보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초등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능력 증진을 위한 2017 제천시 초등학생 창의발명교실 참여자를 신청·접수 받는다. 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남천초등학교 발명센터에서 창의발명교실을 운영한다. 신청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으로 저학년, 고학년을 구분해 격월로 운영되며 회별로 30명을 다음달 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제천시청 투자유치과 성장산업팀(641-6683)으로 사전 신청하면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제1회 교육은 오는 4월 15일 오전 9시30분 남천초등학교 발명센터에서 초등학생 1~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발명, 발명품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다. 시는 매월 운영하는 정기과정 외에도 여름방학을 활용해 5일간 2회에 걸쳐 방학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내지역 학교를 벗어나 읍·면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발명교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발명 꿈나무 육성을 위해 충북도와 충주지식재산센터, 제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며 초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시 승격 37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일 오후 1시20분 제천시어울림센터에서 제37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어울림체육센터 개관과 함께하는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제56회 충북도민체전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1부 식전공연에서는 어울림체육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는 큰나무주간보호센터의 리듬합주 공연을 시작으로 간소한 개관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국민의례, 시민헌장낭독, 시민대상 시상, 제천시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기념사, 축사, 자매도시 축하영상메시지, 제천시공무원합창단의 시민의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또 3부에서는 작년 박달가요제에서 감동의 특별무대를 보여준 장동원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똥벌레를 부른 인기가수 신형원과 걸그룹 아이시어, 홍민의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천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하는 제33회 제천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 승격 37주년을 맞아 14만 제천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날이 돼 시민 화합으로 도민체전과 엑스포의 성공 개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응급의료 취약지 제외지역에 대한 한시적 지정유예 경과규정에 따라 올해까지 응급의료 취약지 혜택을 이어간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분야 취약지 지정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기존 취약지에서 제외되는 지역을 2017년 12월 31일까지 취약지 지정을 유지하는 규정을 신설 발령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1월 응급의료 취약지 개정안에서 제천시를 비롯한 11개 중소 시·군이 취약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제천시는 충청북도와 연계해 보건복지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지정취소 재고를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응급의료 취약지에서 제외되면 지역 응급의료기관에 지원되던 응급의료 발전기금 및 공중보건의사 배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지역의 응급의료 환경이 질적으로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응급의료 취약지 유지가 올해 말까지 유예됨에 따라 제천의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발전기금과 공중보건의 지원을 유지할 수 있어 지원 중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예고된 고시 개정안이 비록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이 아니라 다소 미흡할지라도 응급의료기관에서 받을 충격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내 응급의료 환경을 유지·개선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과 향후 대책을 논의해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권석창 국회의원, 박인용 부시장, 이영희 기획예산담당관, 윤이순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내년도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은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 연계사업 △동서6축(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 △충청내륙 고속화도로(4공구) 건설사업 △국도대체우회도로(도화~송학) 건설사업 △자연치유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신규사업 48건 503억원, 계속사업 47건 3천455억 원 등 총 95건 3천958억 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인용 부시장은 "시정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제천시도 전 공직자가 내년도 정부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련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본격적인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A(51)씨가 CCTV 모니터링 중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29일 제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관제요원 A씨는 지난 23일 새벽 1시42분께 의림대로 12길 골목길에서 낯선 이가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는 장면을 포착, 추적 후 곧바로 인근 중앙지구대에 신고해 차량털이범을 현장 검거하는데 공을 세웠다. 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링 요원 20명이 24시간 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112종합상황실에 즉시 통보해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인 현장검거 4건, 청소년 선도 및 음주자 안전귀가 조치 등 40여 건의 사건사고 예방 및 범인을 검거했으며 200여건의 자료제출로 사건해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시는 상반기에 주택가·우범지역·여성안심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중점적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저화질 CCTV카메라를 고화질로 전면 교체하고 공원 등에 설치된 노후 비상벨을 디지털화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더 나은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는 31일 문화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로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모티브로 창작된 오페라로 국내에서는 '춘희(椿姬)'라는 제목으로 1948년에 명동 시공관에서 초연 된 이래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오페라다. 파리 사교계의 여성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라 트라비아타'는 19세기 중반 유럽의 금권결혼,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했던 상류사회의 위선을 소재로 동시대 사회를 비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초연 당시 관객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에 베르디는 이야기의 배경을 1백 년 전으로 수정해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시·군 순회연주회로 호소력 있는 지휘와 천부적인 곡 해석으로 평가받는 양승돈 지휘자(예술감독·원광대교수)의 탁월한 감성으로 소프라노 한윤옥과 김계현, 테너 강진모와 바리톤 박연진이 주옥같은 명곡을 들려준다. 특히 콘서트 가이드의 곡 해설이 가미돼 친숙하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오페라 감상과 함께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3월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주에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에 제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청각 장애인을 위해 마련한 관광해설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관광지를 방문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차별없이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수화통역사를 선발해 청풍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에 순환 배치했다. 이들은 제천 관광지를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에게 문화유적과 제천10경 등 관광명소에 대해 수화로 해설함으로써 제천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화통역사 배치는 지난해 8월 수화언어법 제정 이후 수어를 기반으로 한 정보접근 등 수화기반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실에 맞는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화통역 안내를 받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현장 방문이나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은 청풍관광정보센터(641-6731~3)나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음성명작米(미)' 홈플러스 납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고윤종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음성명작米 납품 행사는 작년 9월 음성군과 음성농협, 홈플러스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협약 내용은 음성에서 생산한 알찬미 100t(10㎏, 1만포)을 납품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홈플러스를 통해 지난해 복숭아 327t 20억1천만원, 수박 118t 2억2천만원 어치를 납품했다. 앞으로 음성청결고추, 음성인삼, 화훼 등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 판매 품목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에 음성군 농특산물 납품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명작'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울 입증받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