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6월부터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취약계층 및 영세사업자 등 세금 관련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군은 조현준 세무사(한우세무법인)을 마을세무사로 위촉하고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에 대한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는 세무사 사무실 등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과 (주)보령바이오파마와 (주)리프텍이 30일 2천875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에서 열린 이날 협약은 죽현일반산업단지와 신척산업단지에 증설투자하게 되며 974명의 지역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는 1991년에 설립해 본사는 서울로 광혜원면 죽현산업단지와 경기도 안산에 공장을 두고 있다. 세계 2번째로 원료 배양에 성공한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향후 자체 제조 기술을 확립하고 개선된 제형으로 접종대상자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 기업은 광혜원면 죽현 산업단지에 1천360억원의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리프텍(대표 유경남)는 1998년에 설립해 덕산면 신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건설용 리프트, 스마트 건설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9개국의 해외 사업장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차세대 리프트 제조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신척산업단지에 1천515억원의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송기섭 군수는 "경기 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루어낸 이번 신규투자 유치로 고용창출, 재정증대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구 15만 군민소득 5만불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주관한 갈등해결 우수사례에 '진천·음성 공공요금 단일화'가 전국 군 단위 유일하게 장려상에 선정됐다. '진천·음성 공공요금 단일화'는 충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11개 이전기관 및 입주민 공공요금의 편차 등으로 생활불편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요금의 불편사항부터 우선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지속적의 협의와 의원간담회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쓰레기봉투, 상하수도요금, 주민세 등 공공요금을 단일화 한 사례다. 2014년 진천·음성 모든 노선에 대해 기본요금(1150원)과 택시요금의 지역 간 할증제를 폐지했다. 2015년에는 쓰레기 봉투가격을 20L 기준 340원으로 통합하였고, 주민세도 진천군이 2천원을 인상함으로써 요금 단일화가 성사됐다. 상하수도요금은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2017년 1월부터 전면 단일화가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갈등의 강도, 갈등예방 노력의 우수성, 파급효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 및 2차 사례발표를 통해 선정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6일 오후 5시 30분 진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각 종 청소년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학교폭력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캠페인에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운영기관인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진천지구회 이명환 회장을 비롯해 군, 경찰서 관계자,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학생, 대한적십자사 진천지구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진천지구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은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고발 활동 △청소년의 보호·선도 및 건전생활의 지도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업무 △지역주민 등 대국민 계도활동 △청소년 일탈행위 계도를 통한 학교폭력예방활동 전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는 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축제준비상황 및 안전관리 점검에 직접 나섰다. 송 군수는 이날 안전관리실무위원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 30여명과 합동으로 농다리축제장의 안전관리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지역의 성장관리 및 발전방안 마련과 지역개발사업의 발굴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송기섭 군수와 조병일 LH 충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진천군-LH간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기반 구축 △지역 성장관리 및 발전방안을 위한 용역시행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공동 발굴 △상호 합의된 지역개발사업의 우선 시행 등이다. 진천군은 LH에서 필요한 정보 및 자료 제공,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상위계획 변경, 대정부 업무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또 LH는 군 지역성장관리 및 발전방안 수립, 권역별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의 발굴, 우선 추진사업 추진방안 수립과 시행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 효율적인 지역성장관리 및 발전방안 수립과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용역시행 후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사업시행협약을 별도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LH의 경험과 시공능력을 활용해 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의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체납징수율 도내 2위를 차지한 진천군은 최근 3년간 최고 징수율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5월 현재 체납액 규모가 83억원(현년도 24억원, 과년도 59억원)에 달하고 있다. 체납액 증가 원인은 최근 3년 동안 지역개발과 인구유입 등으로 지방세 부과액이 1천억원으로 상승하면서 체납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체납액의 30% 이상 정리를 목표로 징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합동징수반 운영과 자동차번호판영치전담반 운영으로 효과적인 자동차세 체납정리를 위해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또 체납자에 대한 체납 내역과 납부안내문을 발송하고 관허사업 제한,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신용불량등록 등 다양한 행정규제로 체납액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세정과 팀장 징수담당 독려제 운영으로 재산현황 추적과 사업장 방문, 재산압류를 통한 공매처분, 예금 및 급여 압류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동력할 예정이다. 노종호 군 세정과장은 "지방체 체납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며 건전한 납세풍토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안정적인 재정확충을 위해 지방세 체납액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충청북도가 주관해 실시한 2016년(2015년 실적)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종합 1위)에 선정돼 4억2천 만원의 상 사업비를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전임 군수 도중하차로 공백 기간이 상당히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 모두가 흔들림 없이 열과 성을 다한 노력의 결과로 의미가 크다. 진천군은 이번 평가에서 9개 분야 중 보건위생·지역개발·문화가족·환경산림,중점과제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 지역경제·안전관리·일반행정·사회복지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앞서 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우수, 정부 3.0 기관 평가 우수, 지방규제개혁추진평가 우수, 공무원 제안활성화 국무총리표창 등 30개 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직자 모두 혼연일체가 돼 똘똘 뭉쳐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에 동참한 결과이며 함께 한 군민들의 성원이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군종합평가는 총 9개 분야, 31개 시책, 82개 지표, 175개 세부지표에 대한 도내 11개 각 시군의 실적을 비교·평가하는 시군의 종합 행정능력 경진대회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으로 군정목표를 정한 송기섭 진천군수가 향후 2년간 군정을 이끌어 갈 군정목표 및 군정방침을 확정했다. 송 군수는 지난 4·13진천군수 재선거 당선 후 선거 때 약속한 공약의 충실한 이행에 중점을 두고 군정 목표를 설정했다. 인구, 공간, 도로,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녹지, 교육, 사회복지 등 진천이 풍요롭고 더 행복해 지는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초점을 맞췄다.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을 실현하기 위해 위민·열린·책임행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선도하는 창조경제 △경쟁력 있는 강한 농촌 △함께하는 평생복지 △꿈과 희망의 문화교육도시 등 5개 군정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행정기관은 물론 군계, 도로변, 공공시설물 등을 이용해 군정목표 및 군정방침을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에 확정한 군정목표 및 군정방침은 잔여임기 2년간의 로드맵은 물론 15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진천시 기반 구축을 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가 2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산림청,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송 군수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백곡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3건, 환경부에 송두산단폐수종말처리시설 등 5건, 국토교통부에는 산단 진입도로 등 3건 총 11건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송 군수는 "앞으로도 예산편성 순기별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해 목표한 국비를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오는 25일 국회와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국회의원을 만나 국비확보에 도움을 요청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19일 201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포상금 800만원과 함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및 운영에 대한 성과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를 토대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군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한 지역의 건강문제 분석 △지역사회 건강수준에 대한 현황 분석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통합건강증진사업 개발 추진 △지역 내 보건기관 네트워크 활용으로 포괄적 보건사업 추진 △생애주기별 대상자 중심의 효과적인 통합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에서 자체개발한 에어로빅 하하체조가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보건소는 2013년부터 2년 연속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물론 2014년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201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각 종 보건사업 평가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둬 전국 보건소 중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가 "신규 사업 발굴과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매달려 5천억 예산 규모 조기달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송 군수는 19일 오전 2017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군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 했다. 송 군수는 부처별 예산안 심사가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으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사를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경험을 설명하고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이 제출되는 오는 27일 전까지 해당 부처 방문을 주문했다. 이 날 보고된 군의 2017년 정부예산확보 주요과제는 △신규사업 42건 466억원 △계속사업 35건 1천900억원으로 총 77건 2천366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예산 확보는 군 재정의 한계성을 극복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필수과제다"며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2017년 정부예산 확보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제4회 진천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천군지부(지부장 김영철)가 주최하고 진천군,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천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돌다리인 농다리를 널리 홍보하고 생거진천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진천 농다리 및 오는 27일 개막되는 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시 촬영한 사진을 6월 17일까지 출품 접수를 받은 후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16점의 수상작과 입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작품규격은 11*14 컬러 및 흑백으로 1인 4점 이내로 제한된다. 심사발표는 6월 20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천군지부 카페(http://cafe.daum.net/jcpasu)에 게시되며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등 각 분야별 수상내역에 따라 상금이 지급된다. 이종하 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국내 최고 돌다리인 농다리를 주제로 사진 에술과 접목시켜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1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청 관계자,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 담당자, 읍·면 산업개발팀장, 지역농협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6년도 농작물재해보험 중점 추진방안 및 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해 설명하고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촉진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벼 품목 보험가입대상은 면적 4천㎡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총 보험료의 85%를 지원받아 15%만 부담해 가입할 수 있다. 올해는 무사고 시 농가가 부담한 보험료 중 70%를 환급해주는 특약이 신설돼 보험가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기후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고 농업경영 안전을 도모코자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는 17일부터 관내 시범단지 4개소를 중심으로 벼 재배 무논점파(볍씨 직접 뿌림) 파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벼 무논점과 재배 기술은 벼 못자리를 하지 않는 농촌 노령화에 가장 효과적인 재배 방법으로 농가 일손이 부족한 복합농가에서 호응이 좋다. 벼 무논점파는 써레질 후 제초제를 처리하고 5일간 담수상태에서 논을 굳혀 무논점파기를 이용해 볍씨를 파종한다. 직파기에는 측조시비기가 부착돼 있어 파종과 동시에 완효성 비료를 뿌려주게 돼 수확기까지 가지거름, 이삭거름을 할 필요가 없다. 양현모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와 비교해 상토, 육묘상자, 부직포 등 육묘 농자재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비가 육묘 이앙단계에서 22.8%, 작업노동시간은 35.3%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이다"며 "앞으로도 시범사업을 통해 직파재배 면적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충북일보] 곳곳에 도사리는 물가 상승 압력 요인들이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틀어막고 지역경제 돈줄을 잠그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지표인 농산물과 외식 물가가 여전히 높은 탓이다. 지난 5월 충북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3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른 폭염과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채소와 과일 작황에 영향을 미쳐 가격을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 과일류의 대표 지표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도 한숨을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 6월 둘째 주 부터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025년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가 반등으로 인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