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는 16일 관내 폭염피해 축산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했다. 송 군수는 덕산면 육계농가를 시작으로 초평면, 진천읍 등 총 4개 농가를 방문했으며 더 이상의 농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에 취약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무더위에 가축폐사를 막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가축사육 농가에 대한 특별관리반을 편성·운영해 오고 있으며 당초 지난 15일 까지였던 운영계획을 변경해 내달 2일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12일까지 전국적으로 폐사한 가축은 328만 마리에 이르며 이 가운데 닭이 96%(316만 마리)를 차지했다. 진천에서 폐사한 가축은 12일 기준 5만 7천여두 이며 이중 닭은 98%에 육박한다. 군에서는 육계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농민들에게 햇빛 가림막 설치, 지속적 환기, 충분한 물공급, 안개분무기 가동 등을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계도해오는 등 피해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써 왔으나, 올해 기록적인 무더위와 온도변화에 취약한 닭의 특성으로 폐사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송 군수는 초평면 소재 방문 농가에서 "앞으로 해가 갈수록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폭염피해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래식 축사의 시설개선과 폭염에 대비하는 농업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백곡천 둔치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서 '군민화합燈'이 점등된다. 진천군은 16일 이번 문화축제에 설치될 '군민화합燈'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민화합등은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진천군의 발전과 군민화합의 의미를 담아 관내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제작된다. 설치 장소는 축제행사장내 '세월교'(메인무대 동편)이며 '군민화합등'이 징검다리를 주변으로 줄지어 점등돼 한지공예 특유의 전통적이며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할 전망이다. 또한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존(PhotoZone)으로 제공돼 이번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작되는 燈은 진천군 관내 사회단체가 직접 참여하여 군민화합 정신을 담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군민화합등 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사회단체는 22일까지 진천군 문화홍보체육과(539-3601)로 문의하면 되고, 생활의 향기(대표 박영숙)의 기술지원을 받아 내달 1일부터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2016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능력 배양 △기관별 전시 전환절차 숙달 △군민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실제훈련 강화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실시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진천군은 지난 10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전시 대비 계획 사전점검 및 위기상황 대응 준비 등의 훈련 준비상황을 정비하는 등 을지연습 준비 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9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 초동조치 점검훈련, 주민참여 체험훈련 등을 내용으로 한 도상연습 등으로 구성된다. 23일에는 진천군청 서관에서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대비 실제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안보환경에 부합되는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8월 정기분 주민세 균등분으로 3만3천여 건에 5억5천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한 주민세는 8월 1일 기준으로 관내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천800만원 이상인 관내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됐고, 법인에게는 자본금액과 종업원 수에 따라 정해진 세액이 부과됐다. 납부세액으로는 세대주인 개인은 읍면지역 동일하게 1만원이며, 개인사업자는 5만원, 법인의 경우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차등 부과됐다. 전년대비 약 1천건에 2천500만원이 증가했고 개인 800건,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각각 100건씩 증가했다. 이는 혁신도시의 인구유입과 산업단지 기업입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노종호 세정과장은 "납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납기를 경과하는 경우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되는 만큼 납기 내 납부해 성실납세 분위기에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내 젊은 층 인구유입에 따른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다양한 육아친화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진천군보건소에서 오는 12월 까지 진천군 혁신도시에서 '튼튼·쑥쑥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3개소 원아들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건강관리교육과 구강건강관리를 하게 되며 올바른 식생활 실천 영양교육, 올바른 잇솔질 교습,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오는 9월 6일부터 7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에 2기 '임부출산 준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부출산준비교실'은 엄마의 건강을 미리 파악하고 고위험 임부를 조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아기출산과 산모의 건강증진이 목적이다. 군은 또 맞벌이 부부가 많은 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중앙부처 공모사업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부모·교사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어린이집 맞춤형 컨설팅사업 및 육아카페 운영 등 진천을 대표하는 유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 까지 7주 과정으로 105명을 대상으로 한 '2016 혁신도시 임부출산 준비교실'을 운영, 건강한 태교 및 출산준비 교육 등을 실시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젊은층 인구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집단급식소 및 위탁급식영업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4주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직영급식 61개소와 위탁급식 76개소 등 총 13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부패·변질·무표시 제품 등 부적정 식재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영업자·종사자 등 위생관리(건강진단 실시, 위생복·위생모 착용 등) △칼·도마 등 조리에 직접 사용되는 기구의 청결관리 여부 △식품 조리실의 청결 및 냉동·냉장시설의 청결 여부 △집단급식소와 위탁 계약한 사항 외의 영업행위(위탁급식업) △조리·제공한 식품의 적정 보관 여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또 식중독 발생 원인별 현장 대응요령 위생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집단급식소별 위생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자율 위생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단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가 제공되는 환경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진천군은 오는 9월까지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을 토대로 조직문화를 진단한다. 설문은 의사결정과정의 효율성, 부서 간 협업도, 일하는 방식의 효율성 등 30여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조사 후 결재방식의 개선, 권위주위의 개선, 부서 간 협업 촉진 등의 개선과제를 발굴·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번 진단을 토대로 한 개선과제 발굴로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며, 불필요한 일 버리기 과제를 발굴해 관행적 업무를 감축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진단은 지역주민의 외부체감도 설문조사도 병행해, 군민들이 행정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느끼는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해 나감으로써 군민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관행적으로 행해오던 행정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조직문화진단을 추진하게 됐다"며 "진단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개선 과제를 발굴해 군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책임실장제'를 도입하는 등 새 판짜기 조직정비를 단행한 진천군은 이번 조직문화개선이 민선6기 후반기 군정운영의 주요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출품한 무궁화가 '제8회 나라꽃 무궁화 우순분화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충청북도와 산림환경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품평회는 아름다운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충북도내 각 시·군에서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8~29일간 품평회가 열렸다. 이번에 출품된 무궁화 품종 중 진천군의 무궁화가 화형, 생육, 내한성, 다화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관련 업무를 추진한 산림축산과 양혜숙 주무관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진천군 무궁화는 오는 15일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충북 대표로 출품된다. 진천군 무궁화길(진천읍 상계리 군도 9호선~17호선)은 지난해 산림청 선정 '최고 명품 무궁화 가로수길'로 선정된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일치여부와 근로환경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청주의 한 축사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의 강제노역 사건과 같은 장애인 인권유린 사건의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가출 등 소재불명장애인의 현황파악을 위해 8월말 까지 실시된다. 현재 군의 등록장애인(지적·자폐성·정신) 54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및 방문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장기 미거주 의심자는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특히 강제노역 등 장애인의 인권침해 사건 발생이 의심되는 농촌, 산간, 오지의 농장, 축사, 사업장 등 인권유린 발생 우려 지역을 중점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무연고 장애인의 무단보호 등을 장애인 인권침해 의심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장애인 전수조사 신고센터를 진천읍 등 7개 읍·면사무소에 운영한다. 김진보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사건을 예방하고, 피해 장애인의 보호와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조사가 실효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016년 휴가철 피서지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28일부터 8월31일까지 청결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여름철 행락질서 확립을 적극 추진한다. 대상지역은 각 읍·면 주요 피서지 30여 곳으로 환경위생과장을 반장으로 읍면별 상황반 편성을 마쳤다. 행락지 주변정비 활동을 통해 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와 신속한 수거처리 등 휴가철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점을 집중 지도 점검 할 계획이다. 앞서 진천군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휴가철 행락질서 확립을 위한 피서지의 낡은 현수막과 안내판을 새로 정비하거나, 추가로 설치하고, 자연보호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캠페인을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 복지허브화'를 위한 맞춤형복지팀을 진천읍과 덕산면에 신설·운영한다. 이는 기존 군청이나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통해 시혜적으로 이뤄지던 복지서비스를 맞춤형복지팀 신설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맞춤형복지 전담팀은 통합사례관리, 복지사각지대 현지조사, 복지대상자 가구방문 등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이 가능하다. 진천군은 민선 6기 조직개편 때 진천읍·덕산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주민복지과 업무 중 주민 밀착형 복지업무를 이관해 읍·면을 복지허브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맞춤형복지 전담팀 설치이후 △복지사각지대발굴 현지조사 32회 △보건소 연계 대상가구 방문 14회 △지역기업과 연계한 후원물품 전달 420여가구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자 발굴 18명 등 읍·면 복지허브화로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이 용이해졌다. 맞춤형복지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사회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일제조사에서 발굴된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지원, 공공·민간자원을 활용한 연계 서비스, 가구별·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읍·면 복지허브화를 위해 맞춤형복지팀을 2017년 이월·광혜원면에 이어 2018년 문백·초평·백곡면까지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18명에게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발송했다. 이달 말까지 자진납부 기회를 부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할 경우 8월 중 인허가 부서에 영업정지나 허가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관허사업 제한 대상 업종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허가와 인가, 등록과 그 갱신을 받아 경영하는 사업으로 통신판매업, 공장등록, 식품접객업 등 체납액은 1억 3천9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달부터 일몰시간 전후에 지방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였으며, 현재까지 체납차량 20여대, 체납액 900여만 원을 징수 한 바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 주택임대차보증금 압류, 신용정보등록, 금융재산조회, 명단공개 등 강력하고 다양한 체납액 징수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역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오용오환' 마케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용오환'은 지역 사회적기업 5곳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5%를 진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사회적기업을 이용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군 경제교통과에 제출하면 환급해 줄 방침이다. 다만, 1인당 환급 상한액은 30만원이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육성법에 의해 설립하고 사회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일반 기업과 차이가 있다. 이들 기업은 이윤의 3분의 2를 사회에 환원하고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등의 세제지원을 받는다. 진천군에는 △㈜싸리비(청소·소독) △행복한하우징㈜(리모델링·인테리어) △㈜두꺼비하우징(집수리) △㈜이미푸드(족발납품) △생거진천한우영농조합법인(사료생산) 등 5개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역 내에서 더욱더 튼튼한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께서도 사회적기업에 대해 큰 관심과 적극적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문의 및 상품권환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진천군 경제교통과(전화 043-539-3483번)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2017년 진천군주민참여예산액이 13억6천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진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유재윤 이하 예산위)는 26일 오전 11시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사업 전반에 대한 구상방안을 내놨다. 예산위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은 자율적 주민참여 형식으로 운영하게 되며, 오는 8월 한달 간 각 읍면사무소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고,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확정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각 읍면에 현수막 게첨과 이장회의 시 사업 설명회를 여는 등 제도에 대한 대주민 홍보, 사업 발굴 등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9월29일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열고 주민투료를 실시하고 전문가 및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업 추진 순위를 결정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35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총 116개 사업에 13억1천800만원을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유재윤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군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께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서 진정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정착과 주민참여를 통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최근 지속되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맞춤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벼 생육중기인 7~8월 발생빈도가 높고 농가 피해가 큰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사업비 3억 9천700만원을 투입, 입제 살균제 및 살충제 총 11종을 공급한다. 또 지원 약제를 활용해 농협 등이 보유한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지역별 맞춤 공동방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사업비 9천800만원을 들여 차량 탑재형 살포기, 무인헬기 및 드론 방제 등을 실시한다. 군은 초평농협에 드론 3대, 문백면과 덕산면에 무인헬기 각각 1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또 광역살포기 지원 외에도 자가 방제 농가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원거리 방제가 가능한 개인방제용 동력살분무기 50대를 지원한다. 특히 병해충 방제용 약제와 함께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를 함께 지원하는 등 다 각도로 벼 재배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힘쓸 계획이다. 친환경농정과 김태학 과장은 "농촌 인력이 줄어들고 고령화되면서 병해충 방제 작업은 열악하고 어려운 농작업 중 하나다"며 "방제 작업이 좀 더 용이해 질 수 있도록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방제면적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충북일보] 곳곳에 도사리는 물가 상승 압력 요인들이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틀어막고 지역경제 돈줄을 잠그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충북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대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지표인 농산물과 외식 물가가 여전히 높은 탓이다. 지난 5월 충북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3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른 폭염과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채소와 과일 작황에 영향을 미쳐 가격을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 과일류의 대표 지표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도 한숨을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 6월 둘째 주 부터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025년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통상 2~3주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달부터 유가 반등으로 인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