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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비상의료인력 수당 19억6천만 원 지원…진료체계 유지 총력

  • 웹출고시간2024.09.08 15:36:06
  • 최종수정2024.09.08 15:36:06
[충북일보] 충북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투입된 비상의료인력 수당 지급을 위해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의 중증·응급·필수의료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도는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 등 3곳에 19억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수당은 비상진료에 지원되는 당직수당, 공공기관 휴일·야간 수당, 의료기관의 신규 채용 인력비 지원 등 기존 예비비(국비)로 지원했던 것이다.

도내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에는 응급실 전문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당을 추가 지원한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이탈, 응급의료인력 유출 등 의료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병원 응급실은 최근 군의관 4명과 공보의 7명 등 총 11명이 파견됐으나 이 중 군의관 2명은 진료 부담 등으로 중환자실에 배치된 상황이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월 말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 중이며 추석 연휴에 대비해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충주의료원은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비해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의료원에는 북부권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재 공보의 2명이 파견됐다. 연휴를 앞두고 2명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추석 연휴기간 주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응급의료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추석 전후 2주간(9.11~25)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

응급실 운영기관 22곳에 일대 일 전담책임관을 운영하는 등 상황 관리에 나선다. 또 의료원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의해 연휴기간 내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최대한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물론 현재의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역 응급의료협의체를 가동한다"며 "의료기관,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가용 의료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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