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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국제선 '고공비행'…개항 후 이용객 첫 100만 돌파

  • 웹출고시간2024.09.05 15:45:34
  • 최종수정2024.09.05 15:45:34
[충북일보]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청주국제공항이 올해도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한해 이용객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00만8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공항이 1997년 문을 연 이후 최초로 달성했다. 앞서 가장 많았던 2016년 61만4천60명을 훌쩍 넘어섰다.

전국 지방공항 중 김해(2월), 김포(4월), 제주(6월)에 이어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국 하얼빈 정기 노선이 다음 달 14일 취항한다.

중국 정저우(9.14~10.19·정기), 필리핀 세부(10.5~27·부정기), 일본 삿포르 오비히로(10.3~6·부정기) 등의 하늘길도 새로 확정됐다. 중국 상하이·심양 등의 노선도 취항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증가에 힘입어 청주공항의 올 한해 이용객은 오는 11월 중 처음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청주공항이 고공 성장하는 가운데 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용객 증가세를 더욱 끌어올려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의 명분과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수요 분석, 정부 대응 논리 등을 확보해 내년 말 마무리되는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은 2022년부터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22년은 317만4천649명, 지난해는 369만5천812명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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