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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중 폭죽사고, 17명 부상 병원이송

경찰,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 시설 구조 파악 현장 감식
특수효과 담당자 A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과실 있으면 피의자 전환

  • 웹출고시간2024.09.08 12:41:27
  • 최종수정2024.09.08 12:41:27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썸머나잇 공연 도중 주최 측이 발사한 폭죽이 관람객들 향해 날아가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썸머나잇 공연 도중 주최 측이 발사한 폭죽이 관람객에게 날아가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9시29분께 제천시 청풍면 청풍랜드 특설공연장에서 폭죽 여러 발이 관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A(40대)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B(10대)양이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부상자 이송현황을 보면 △구급차 이송 2명 △자차 이송 10명 △자체 귀가 4명 △신원 미상 1명이며 이들은 제천서울병원(6명)과 제천명지병원(5명)에서 치료받았다.

당시 공연 관람객은 약 2천500명이었으나 사고 이후에도 공연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 공연 중 폭죽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주최 측은 집행위원장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 지원을 약속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중에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부상을 당하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주최 측은 원썸머나잇 둘째 날인 지난 7일 공연은 특수효과는 제외한 채 정상 진행했으며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일대일로 상황을 체크 중이며 영화제가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제천경찰서 형사과 직원 등 9명은 지난 7일 오전 행사장에서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 시설 구조를 파악하는 등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문제가 된 특수효과의 발사 좌대를 제천음악영화제 측으로부터 제출받았으며 기기 결함은 없었는지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천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해당 무대의 특수효과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특수효과 장치의 설치 경위와 작동 방식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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